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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8516800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3-06-25
책 소개
목차
01 이사야 풀어 읽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이사야서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600년 전의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 말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서는 그리스도 이후의 모든 패역한 세대에 대하여 그 폐함의 당위성을 증명하고 그 폐하는 방법과 과정을 말씀해 놓으신 책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이사야서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말씀으로 여겨져 왔었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만 행위의 법에서 마음의 법으로의 교체가 일어났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욕심을 따라가서 마음의 법을 행위의 법으로 변질시키고 구원의 길을 닫아 성경이 어떤 한 개인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은 다시 한 개인과 관련된 것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세대를 거듭하며 반복해 왔습니다. 그것은 마치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틈만 나면 자기들의 욕심을 따라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지시를 거역했던 것과도 같은 현상입니다.
그 한 번의 패역의 과정이 전도서가 말하는 ‘한 세대’이며 인류 역사의 한 바퀴이며, 에스겔서의 ‘바퀴 속의 바퀴’입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이 부정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바퀴의 반복되는 과정 중에서 그 바퀴에서 빠져나오는 인생,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자 하는 인생을 얻으시려는 것입니다.
이제 또 한 바퀴가 돌았으며, 하나님은 이 빛을 잃은 세대의 공의 관장자를 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섭리는 진행되었습니다. 그 행하심의 증거가 이제 보시게 될 본 이사야서의 내용입니다.
이제까지 역사 속의 기록으로만 알았던 본 이사야서가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이 되는 말씀으로 읽히게 된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여주시는 행하심의 증거가 됩니다.
성경은 사람을 거룩함에 나아가게 하여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식을 얻고자 사람에게 신이 되는 방법을 가르치신 책입니다.
거룩함이란 비워서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악하다 하므로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하셨습니다. 세상에 속한 것, 다시 말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향한 마음이 악을 향한 마음입니다. 영원한 것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지나갈 형적을 향한 마음을 모두 비워 내는 것이 마음에서 악을 지워 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룩함에 나아가는 것이며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채움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움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대는 더 넓은 지경을 차지하라고 가르치고, 더욱 많은 것을 가지라고 가르치며, 그것을 얻기 위하여 밤으로 새벽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마음의 율법은 행위의 율법으로 변형된 지 오래입니다. 이 세대에 마음의 법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이사야서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직접적으로 연관된 말씀으로 다가서게 된 것입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을 하느냐고 묻고 싶으시다면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바울이 말한 성령의 법령이 성경의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 하고 말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모릅니다. 그러니 성령의 법이 세상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세우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만 알더라”라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본 이사야서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판결은 이미 끝났으며 또한 이전 세대의 공의와 그 공의를 관장하던 패역한 관장자들을 폐하는 과정은 이미 시작이 된 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이사야서의 모든 경고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문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과 대적의 관계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성을 가진 인간을 창조하셨고 성경은 그 이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성경의 진리를 진리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서언을 맺습니다.
여호와로 표기된 용어를 때로 성령으로 변환하여 풀어 씁니다. 여호와란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선민들을 행위의 율법으로 치리하시는 과정에서 사용하시던 이름입니다. 선민들을 세상과의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며, 성령은 ‘보혜사’ 즉 영적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함께 하실 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 있는 이방인들과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군의 주’로 그들에게 함께 하셨으나 그리스도 이후에는 행위나 육신으로 타인과 전쟁하여 이길 때에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서 세상에 속하려는 자기 마음을 이기는 전쟁을 해야 하므로 타인에 대하여 ‘용사’가 아닌 자신에 대하여 ‘수도자’와 같은 길을 가야 하기에 그 마음에 도움을 주시는 ‘보혜사’인 ‘성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뉘 자손입니까?”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기를…”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할 때 감동한 것이 ‘성령’으로부터 라고 되어 있으나 시편에는 성령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성경을 변개하신 것일까요??
본서의 성경 본문은 ‘한글 개역 성경’입니다.
이사야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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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다<찬양하다> 王(임금 왕) 웃시야<여호와는 나의 힘>와 요담<완전하신 여호와>과 아하스<섭리진행의 이치>와 히스기야<여호와의 韜(감출 도)略(다스릴 략)> 時(때 시)代(대신할 대)에 아모스<무거운 짐을 진>의 아들 이사야<여호와가 救(건질 구)贖(속바칠 속)하셨다>가 유다<찬양하다>와 예루살렘<안식처>에 對(대할 대)하여 본 異(다를 이)像(형상 상)이라.
본 말씀은 이 공의 세대에 거하는 모든 공의를 관장하는 자들에게 선지자 이사야가 전하는 예언입니다.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子(아들 자)息(숨 쉴 식)을 養(기를 양)育(기를 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拒(막을 거)逆(거스를 역)하였도다.
하나님이 펼치신 하늘, 하나님의 공의를 관장하던 자들에게 고합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의 땅에 있는 모든 자에게 고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으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습니다.”
▶ ‘하늘이여 땅이여’는 그리스도 출현 이전의 경우로 보자면 모세의 행위의 율법과 그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내가 왜 땅을 위하여 새로운 하늘인 다음 공의, 즉 그리스도로 인한 성령의 법을 펼치는지 그 합당한 이유를 들어보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동일하게 현재의 공의가 마음의 율법을 모두 삼켜버리고 행위의 율법만 남은 상태가 되었으므로 이 말씀이 다시 오늘의 우리에게 응하게 된 것입니다.
주기도문에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한 말씀 역시 “거룩함에 나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성령의 율법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완성이 된 것같이 그 법이 내 마음 안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여 내가 거룩함에 나가게 하옵소서”가 됩니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主(주인 주)人(사람 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하나님이 상대해 주신 자>은 알지 못하고 나의 百(일백 백)姓(성, 겨레 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가축인 소도 자기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는 법인데 너희는 하나님을 향한 자들의 주인이 사람인 너희가 되어 있습니다. 또 사람을 보고 사람을 따라가며 성경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 않고 그들의 말을 따라 살려고 하니 어찌 너희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아는 것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뿐 아닙니다. 나귀는 주인의 구유가 무엇인지 알고 주인에게 먹이를 구하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자처하는 너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말씀을 깨달으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경 이론을 듣고, 그것을 따르며 말하기를 나를 향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내게 지혜를 구하여 말씀을 깨달으라고 이미 일렀습니다. 나에게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고 가르친 자가 누가 있으며, 누가 나에게 지혜를 구하여 받아 말씀을 깨달아 알고 있겠습니까? 만일 너희가 나에게 지혜를 구했다면 반드시 주겠노라고 말했으므로 너희는 내가 붓는 지혜인 잠언의 말씀이 성령의 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누가 하나님의 지혜인 잠언의 말씀을 마음의 법, 곧 성령의 법으로 알고 있겠습니까? 누가 내게 지혜를 구하여 받았겠습니까?
4 슬픕니다. 犯(범할 범)罪(허물 죄)한 나라요. 허물진 百(일백 백)姓(성, 겨레 성)이요. 行(갈 행)惡(악할 악)의 種(씨 종)子(아들 자)요. 行(갈 행)爲(할 위)가 腐(썩을 부)敗(깨뜨릴 패)한 子(아들 자)息(숨 쉴 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하나님이 상대해 주신 자>의 거룩한 者(사람 자)를 慢(거만할 만)忽(문득 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슬픕니다. 나의 공의를 관장하던 너희가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마음의 율법에 대하여 죄를 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백성 중에 허물없는 백성이 없으며 행악의 종자가 되었고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 여호와, 곧 하나님의 생각을 가볍게 여겨 멀리하고 그 모든 말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悖(어그러질 패)逆(거스를 역)하느냐. 온 머리는 病(병 병)들었고 온 마음은 疲(피곤할 피)困(괴로울 곤)하였으며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을 행한단 말입니까? 너희의 공의를 관장하는 모든 머리 된 자들은 이미 병들었고 그들의 온 마음은 허상(虛像: 본체는 흙이면서 잠시 다른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것. 만물이 흙으로 돌아가므로 만물은 다 허상이다)을 따라 다니므로 이리 가도 길이 없고, 저리 가도 길이 없으므로 피곤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傷(상처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痕(발뒤꿈치, 흉터 흔)跡(자취 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柔(부드러울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방법부터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까지 성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진리를 비진리인 허상에 관련지어 말하며, 비진리로 변개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사람의 손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이론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생이 하나같이 같은 모양이 되어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하며, 그 거짓들을 걸러 내거나 그 상처를 싸매지도 못하며, 살 길을 찾으려고 가르침을 받으려 하는 자도 없습니다.
7 너희 땅은 荒(거칠 황)蕪(거칠어질 무)하였고 너희 城(고개, 재 성)邑(고을 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土(흙 토)地(땅 지)는 너희 目(눈 목)前(앞 전)에 異(다를 이)邦(나라 방)人(사람 인)에게 삼키웠으며 異邦人에게 破(깨뜨릴 파)壞(무너질 괴)됨 같이 荒蕪하였고
너희 마음엔 이미 거룩함에 나아가게 하는 여호와의 가르침을 심을 땅이 없습니다. 너희 모든 그리스도를 빙자한 조직들은 세상을 향하게 하려는 사단의 계략에 넘어가 불탔다. 머리 된 너희가 말씀을 심는 토지는 세상에 속한 이방인이 보아도 알 수 있을 만큼 세상을 따라가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이미 부정한 세상에 속한 사람이 되어 황무하므로 어떤 여호와의 씨를 심어도 싹이날 수 없는 것입니다.
8 딸 시온<요새>은 葡(포도 포)萄(포도 도)園(동산 원)의 望(바랄 망)臺(돈대 {높고 평평한 곳 } 대)같이, 원두밭의 上(위 상)直(곧을 직)幕(장막 막)같이, 에워싸인 城(고개, 재 성)邑(고을 읍)같이 겨우 남았도다.
이제 선별된 나의 백성은 포도원의 망대같이, 잠시 머물 용도로 부실하게 지은 상직막같이, 적군에게 에워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아 있을 뿐입니다.
9 萬(일만 만)軍(군사 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爲(할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포위되다>같고 고모라<침몰>같았었으리로다.
지나간 세대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 이 세대에도 하나님께서 남겨 두신 자들이 조금 남아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남겨 두신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공의를 세우실 것입니다.
10 너희 소돔 <포위되다>의 官(벼슬 관)員(수효 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침몰>의 百(일백 백)姓(성, 겨레 성)아 우리 하나님의 法(법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