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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도 괜찮아

구십도 괜찮아

(아흔 살 봉 여사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김유경 (지은이)
  |  
남해의봄날
2021-09-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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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도 괜찮아

책 정보

· 제목 : 구십도 괜찮아 (아흔 살 봉 여사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823768
· 쪽수 : 276쪽

책 소개

오늘도 씩씩하게 출근하는 아흔 살 봉 여사의 유쾌한 일상!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년의 다채로운 삶 속으로 초대합니다! 백세 시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노년의 삶은 어떠할까? 소소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노년의 삶은 다채롭고 때론 치열하다.

목차

시작에 부쳐

설레는 월요일
설레는 아침
끼니 약
출근 준비
출근길
함께하니 식구
자랑과 질투 사이
병원 순례
건강 염려증
날마다 일기
밤 친구

아직은 화요일
건강 검진
젊은 것들이!
일하는 보람
소동
보이스피싱?
밥 대신
멈출 수 없다, 다이어트
아까워 아까워
무서운 세상
어쩌라고!

분주한 수요일
문 앞이 저승
노인의 자격
이삭줍기
감자 한 알 때문에
오일장 구경
고마운 도우미
떳다방
영정 사진
포기 못해
오복의 영광

고단한 목요일
천근만근
삶과 죽음이 뒤섞여
양로원 홍보
내가 만일
뭐든 자랑이지
간식
이웃
공짜의 유혹
건강을 삽니다

무사한 금요일
체험 않는 체험학습
잘난 척하기는
요상한 스마트폰
금요일 퇴근
수확
달라진 손맛
셀프 마사지
불금엔 딱이야!
악몽

반가운 토요일
기대
알 수 없는 세계
실수
나를 지탱해 주는 건
산수 공부
글짓기 숙제
이별
혼자 남겨진 시간
공부를 했더라면
치매 걱정
옛이야기 속으로

한가한 일요일
불면의 밤
자유가 좋아
글 쓰는 즐거움
벗이 있어 좋아
그림 그리기
반려식물
젊다면 나도
내일 다시

저자소개

김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른 해 가까이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한 사람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글쓰기를 할 때마다 절절한 그네들의 인생 이야기가 아무에게도 전해지지 못한 채 잊히는 게 못내 아쉬웠다. 그러다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에 시어머니와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그 생애를 온전히 듣게 되고, 아흔 살 넘어서도 여전히 일상에 충실한 시어머니의 삶을 지켜보면서 노년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앞으로도 글 쓰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읽고 쓰는 일로 삶을 채워가고 싶다. 첫 책으로 〈제주에서 크는 아이〉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구십의 봉 여사를 지켜보면서 비로소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삶은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나날이 지속되는, 즉 일상의 힘으로 지탱된다는 것을요. 드라마틱한 사건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일어나지 않는, 날마다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의 연속. 그 무심하고 사소한 일상을
봉 여사는 진심을 다해 살아갑니다. 어쩌면 삶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 모릅니다.
_ 시작에 부쳐


‘뭘 먹어 본다?’
청소를 끝낸 봉 여사가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아침을 먹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먹을 것마저 마땅치 않네요.
‘에고, 귀찮아. 요즘 사람들은 다들 아침 안 먹고 출근한다는데. 저 놈의 약 때문에 안 먹을 수도 없고.’
식탁 위에 수북이 쌓인 약봉지에 눈이 갑니다. 석 달치 혈압 약 더미와 다른 약봉지가 몇 개 더.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약을 먹으려면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에요.
‘이거야 원, 끼니를 먹는 건지, 약을 먹는 건지.’
_ 끼니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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