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9118584825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7-12
책 소개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야 진짜 엄마다>(윤정원 저)는 행동 교정 중심의 기술서가 아닌, 아이의 감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공감서다. 저자는 양육자의 과도한 이상이 오히려 아이를 위축시킬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책 전반에 걸쳐 “행동을 바로잡기보다 감정을 먼저 수용해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한다.
부모들이 흔히 빠지는 ‘좋은 부모’ 콤플렉스를 되돌아보며, 양육의 출발점은 훈육이 아닌 공감과 감정 수용임을 강조한다.
오랜 시간 심리상담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를 만나온 저자는, 아이의 ‘문제 행동’ 이면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읽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미술심리치료연구소 ‘공감이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인 그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고 설명한다.
책은 기질, 생리적 특성, 애착 관계, 형제간 경쟁, 사회 적응 등 아이가 성장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따라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에는 부모들이 실제로 고민해온 생생한 질문과 그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이 담겨 있다.
특히 “동생을 미워하는 아이를 어떻게 이해할까?”, “밤마다 잠들기를 거부하는 아이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는 정말 착한 걸까?” 등 현장에서 바로 가져온 고민을 통해 부모의 시선 전환을 이끈다.
저자는 “아이는 부모의 말보다 눈빛을 먼저 읽고, 감정의 진동에 반응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아이의 말보다 마음을 먼저 들어보셨나요?”
밥을 뱉고, 까치발로 걷고, 형제와 끊임없이 싸우며, 엄마를 일부러 속상하게 만드는 아이의 행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야 진짜 엄마다’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다시금 일깨운다.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줄 알았는데, 아이가 엄마를 키우고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양육의 진심’은 훈육보다 감정의 수용에 있음을 밝히며,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잘 키운다’는 말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야 진짜 엄마다>는 육아에 흔들리는 수많은 부모에게 가르침이 아닌 공감으로 손을 내민다.
마지막 문장은 부모의 시선을 전환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아이들은 그저 성장한다. 세상이,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아이에게 바다가 되어 주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4
1부 기질은 판단이 아니라 이해
순한 아기 키우는 엄마, 복받은 거 맞을까요? 13
울음을 삼키는 아이, 칭찬하는 게 맞을까요? 18
말보다 눈물이 먼저인 아이, 왜 그럴까요? 22
예민하고 까다로우면 성격 나쁜 아인가요? 27
말을 잘 하지 않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32
소극적인 아이는 자존감이 낮을까요? 36
안절부절 걱정이 많은 아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 40
아이가 진심으로 웃는 것이 맞을까요? 44
2부 아이의 특별한 버릇
양치질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의 심리는? 51
씻는 것을 싫어하는 4세 아이, 어떤 심리일까요? 56
잠자는 것이 억울한 아이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60
수면 교육을 위해 아기를 울려도 괜찮을까요? 64
밥을 먹다 자꾸 뱉어 버리는 아이, 왜 그럴까요? 68
집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배변이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72
아이가 까치발로 걷고, 뛰어요 76
어린이집 친구가 자꾸 꼬집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 81
3부 엄마와 아이의 본능적 관계
엄마를 때리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87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을 일부러 하는 아이의 속마음은? 91
엄격한 아빠, 친구 같은 아빠 두 마리 토끼 잡기 95
엄마를 걱정하는 8살 아이, 괜찮을까요? 100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엄마, 왜 그럴까요? 104
애착 형성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108
평화주의자 우리 아이? 싸우는 걸 싫어해요 113
“왜?”라고 질문하는 아이, 반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118
4부 형제 그러나 가끔은 적군
동생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일 수 있을까? 125
형바라기 동생, 동생 귀차니즘 형 129
우리 아이는 친구가 세 명만 되면 꼭 싸워요 133
오늘은 동지, 내일은 적인 남매의 전투 137
늘 싸우는 형제 “엄만 왜 나만 미워해” 142
아이에게 까꿍 놀이가 왜 중요할까요? 146
어린이집보다 집에서 놀기 좋아하는 아이 150
놀이터만 가면 더 놀겠다고 떼쓰는 아이 155
5부 세상에 서는 아이들
“내 마음대로 할 거야” 고집 세고 욕심 많은 아이 161
어린아이가 왜 징크스에 집착할까요? 166
화날 때마다 자기 뺨을 때리는 여덟 살 아들 170
물건 사줄 때까지 졸라대는 9세 아이 174
'통제'는 부모의 불안감 해소 수단이 아닙니다 179
애착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182
시간 체크를 너무 꼼꼼히 해서 아이 같지 않은 아이 187
혼내려고 하면 엄마 눈치를 보는 네 살, 계속 혼내도 되나요? 190
아이도 번 아웃이 올 수 있을까요? 195
아동의 급성 스트레스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199
조금만 엄격하게 말하면 "엄마 사랑해"라고 웃는
아이의 마음은 뭘까요? 203
에필로그 208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들은 그저 성장한다. 세상이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바다가 되어주는 것이다.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에서 모모가 던졌던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냐’는 질문에 세상은 답해야 하지 않을까? 어쩌면 아이들이 먼저 무언의 답을 계속해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을 달라”고.
생명의 탄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생명의 탄생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탄생의 기쁨과 행복감을 충분히 느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