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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674892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7-04-10
책 소개
목차
누가 아이비 포켓 좀 말려줘
에필로그
아이비 포켓의 머리를 가져와(3부 예고)
리뷰
책속에서
스낵스비 부부는 클록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무시무시한 만큼 흥미진진한 비밀이라 굉장히 털어놓고 싶었지만 나는 프로스트 양과 약속했다. 게다가 스낵스비 부부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세상 경험이 많지 않았다. 스크램블드에그 정도의 교양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값을 따질 수 없고 생명을 앗아가는 목걸이를 걸고 있다는 걸 알면 그들은 굉장히 겁먹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좀 우울했다. 거의 매일 리베카는 내 생각에서 멀어지는 법이 없지만, 머틸다를 보고 나니 자세한 것들까지 ‘다’ 다시 떠올랐다. 리베카의 죽음은 너무나 끔찍했다. 리베카가 원한 것은 어머니를 다시 만나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클록 다이아몬드를 목에 걸었던 것이다. 하지만 프로스트 양은 리베카의 영혼은 프로스파로 끌려갔고, 죽고 나서도 모녀간의 재회는 없을 거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 저주받은 목걸이를 버터필드 파크로 가지고 간 사람이 나였다는 사실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영영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무언가 나무 사이를 빠르게 지나갔다. 여자아이. 달리고 있었다. 라벤더색 드레스. 뒤로 흩날리는 금발 머리. 나는 누구인지 금방 알아보았다. 그래서 외쳤다. “리베카!”
그 아이였다. 분명히 그 아이였다. 리베카의 과거의 조각일까? 리베카는 창백한 나무들 사이를 요리조리 달리고 있었다. 가끔 뒤를 돌아보았다.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나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나무가 아니었다. 록들이었다. 어두운 망토와 두건을 쓴 올웨이스 양의 부하들이었다. 그들은 하나처럼 움직였다. 록 수십 마리가 숲을 덮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