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프롤로그 ―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첫 번째 선택 ―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는지 이해할 준비가 되었는가?
두 번째 선택 ― 본인의 비합리적인 생각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가?
세 번째 선택 ―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자신을 관찰할 준비가 되었는가?
네 번째 선택 ― 생각의 지배를 받지 않고 직접 생각을 다스릴 준비가 되었는가?
다섯 번째 선택 ― 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일을 포기할 준비가 되었는가?
여섯 번째 선택 ― 자신과 깊은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일곱 번째 선택 ― 본인이 행복해지도록 허락할 준비가 되었는가?
여덟 번째 선택 ― 두려움과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에필로그 ― 당신의 자격은 이미 충분하다
감사의 말

잠재의식이 코끼리라고 가정해보자. 6톤 분량의 믿음, 경험, 기억, 보이지 않는 규칙, 즉 우리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있는 코끼리다. 의식이 아무리 간절하게 무언가를 원해도 코끼리의 지지와 동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6톤짜리 코끼리가 모든 걸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둘이 드라마 캠프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누가 스타가 됐고, 누가 뒷줄에 앉아 출연진 머릿수나 채웠을 것 같은지 맞혀 보라. 당신의 추측이 맞다. 나한테 다가와서 언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말하는 이들에게 1달러씩 받았다면 할리우드 스타만큼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 내 마음은 서서히 죽어갔다. 다들 친절한 마음에서 한 얘기고 언니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그들의 말이 옳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부족한 사람임을 입증하는 증거처럼 계속 쌓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