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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8916462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07-12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6
제1장 순수한 웃음을 주는 그림책
영화 같은 그림책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12
가장 시원하고 사랑스러운 여름휴가 『할머니의 여름휴가』•17
웃기다가 울리는 진짜 코미디 『빨강 크레용의 이야기』•23
상식을 뒤엎는 반전 『돼지꿈』•28
연 하나로 삶의 비밀을 보여 주는 그림책 『다 붙어 버렸어!』•34
풍선이라는 희망 『행복한 가방』 •39
아무것도 없는 것을 찾아다니다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44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 그림책 『아무것도 아닌 단추』•49
룸룸파룸 룸파룸 『버스를 타고』•54
고품격 유머와 극적인 몸 개그 『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58
옛이야기를 새롭게 『나르와 눈사람』•64
부패한 권력을 조롱하다 『양들의 왕 루이 1세』•68
수면 도우미의 반항 『고집불통 4번 양』•74
엄마의 거짓말 대잔치 『왜냐면…』•79
글과 그림이 부르는 노래 『빨간 열매』•84
제2장 찡한 눈물을 머금은 그림책
사랑이라는 빨간 끈 『나는 기다립니다…』•90
엉터리 표지, 엉터리 집배원, 엉터리 작가 『엉터리 집배원』•95
‘우리’는 왜 그랬을까? 『친절한 행동』•100
집에 돌아간다는 희망 『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105
누구에게나 최고의 소풍이 있다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110
어른에게 전하는 커다란 울림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115
누군가의 빈자리 『오늘은 5월 18일』•120
어른들은 눈뜬장님 『크리스마스 선물』•125
인생의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131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사과나무 위의 죽음』•136
당신이 혼자 남겨진다면…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141
크로키가 붙잡은 순간들 『어느 개 이야기』•145
로쿠베가 구덩이에 빠진 날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150
건설업자의 예술적 변신 『힘센 브루저』•155
이름 없는 두 주인공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159
수수께끼 같은 소녀와 사자 『집으로 가는 길』•163
생각의 씨앗을 선물하다 『내 마음속에는』•167
잊은 줄 알았던 상처 『몬스터 콜스』•172
제3장 깜작 선물을 안겨 주는 그림책
벌러덩 뒤로 넘어질 이야기 『알』•178
환상적이고 섬뜩한 작품 『심야 이동도서관』•183
‘더럽게’ 매력적인 그림책 『머릿니』•189
당신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악어 씨의 직업』•194
새로운 세계관 『새내기 유령』•201
정말 기발하지 않습니까? 『프랑켄크레용』•206
등골이 서늘해지는 디지털 시대 『안녕, 블립』•211
사진 속의 사진 속의 사진 『시간 상자』•216
마음을 훔치는 코믹 호러 『오싹오싹 팬티』•221
가치관의 변화를 다시 쓰고 그리다 『곰 세 마리』•226
소설일까? 만화일까? 그림책일까? 『인어 소녀』•232
천의 얼굴을 가진 주황색 『뼈를 도둑맞았어요!』•236
살다 살다 너 같은 사람은 처음?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241
제4장 아름다운 탄성을 부르는 그림책
시인과 화가가 빚은 마술 『흰 눈』•248
붉은 색연필로 노래한 불멸의 늑대 『커럼포의 왕 로보』•254
자세히 보아도, 멀리 보아도 『팔랑팔랑』•262
흑백 세상에 빨강 모자 『심부름 가는 길에』•267
우리가 돌보지 않아도 아름다운 『거리에 핀 꽃』•272
한 사람의 늙음에 바친 찬사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277
시에 깃든 그림 이야기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282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다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289
잊지 못할 선물 『리틀 산타』•294
내 눈에서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다 『한밤의 정원사』•298
이 책에 실린 그림책 목록 30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른들은 우문현답(愚問賢答)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어린이는 현문우답을 좋아합니다. 내가 아무리 진지하게 물어도 상대방이 재미있게 대답하기를 기대합니다. 어린이는 대화를 놀이로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문답이 이른바 '정답 찾기'라면 어린이의 문답은 바로 '행복 찾기'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의 현문우답 놀이는 아름답습니다. 행복을 찾는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거짓말 대잔치 『왜냐면…』 중에서)
자신이 읽은 모든 인쇄물을 모아 둔 도서관이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어쩌면 누군가는 반드시 그런 도서관을 갖고 싶을 것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런 도서관을 숨기고 싶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도서관이 존재하든 않든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킨 영혼의 양식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의 몸을 만들듯이 우리의 영혼이 먹은 양식들, 즉 책과 음악과 그림과 영화와 연극과 드라마와 만남과 대화와 경험이 지금 우리의 영혼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이고 섬뜩한 작품 『심야 이동도서관』 중에서)
우리는 그림책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법 같은 기적을 만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을 예술가들은 왜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걸까요? 사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엄마 아빠들이 현실은 정말 죽을 것처럼 힘든데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죽을 것 같은 현실을 버텨 냅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웃는 순간 죽을 것 같은 현실이 행복한 현실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떤 난관도 극복하여 사랑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불치의 병조차 사랑의 힘으로 치유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기적은 날마다 일어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는 어떤 기적이 일어났나요? (흑백 세상에 빨강 모자 『심부름 가는 길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