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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혁명법

모두의 혁명법

(펠릭스 가타리의 분자혁명을 읽는 14가지 방법)

신승철 (지은이)
알렙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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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혁명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의 혁명법 (펠릭스 가타리의 분자혁명을 읽는 14가지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9333164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9-05-25

책 소개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의 저작인 『분자혁명』(1980)에 수록된 14개의 강령에 대한 저자의 화답과 해설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분자혁명에서 모두의 혁명으로

1장 욕망의 미시정치가들이 스스로 발언하게 하라!
강령 1 욕망을 조만간 사라질 주체적 상부구조로 생각하지 마라.

2장 하라, 하라, 무의식의 공장을 가동하라!
강령 2 욕망을 하부구조 쪽으로 보내고 가족, 나, 그리고 사람을 반생산 쪽으로 보내라.

3장 68혁명은 계속된다, 모두가 분열자다!
강령 3 신경증과 가족에 의한 무의식 접근법을 포기하고, 가장 특정한 분열적 과정의 무의식을 욕망하는 기계의 무의식을 택하라.

4장 대안운동은 지배계급의 거울상인가?
강령 4 독재 전체가 지닌 상징적인 완전한 대상에 대한 강제 차압을 단념하라.

5장 의미화 대신 지도화를 선택한다면?
강령 5 기표를 부숴라.

6장 공동체와 네트워크의 관계성좌, 그 숨은 잠재성은?
강령 6 현실적인 복수성 쪽으로 미끄러져 가라.

7장 기계는 왜 욕망을, 욕망은 왜 기계를 끌어당길까?
강령 7 인간과 기계 모두를 쫓아내는 것을 멈춰라, 인간과 기계의 관계는 욕망 그 자체를 구성한다.

8장 ‘의미=권력’의 무시간적인 논리보다 역사의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강령 8 색다른 논리, 즉 현실적 욕망의 논리를 촉진시키고, 구조에 대한 역사의 우선성을 정립하라. 상징주의와 해석에서 벗어난 색다른 분석을 촉진시키고, 지배 질서의 의미작용의 전투주의를 해방할 수단을 제공하는 색다른 전투주의를 촉진시켜라.

9장 언어 이전에 배치를 살펴야 하는 이유는?
강령 9 언표행위의 주체와 언표 주체 사이의 단절을 초월하는 언표행위의 집합적 배치를 인식하라.

10장 미리 주어진 외부가 아닌 탈주를 통한 외부 생산으로!
강령 10 권력의 파시즘에 대해, 욕망으로, 욕망 기계로, 그리고 무의식적 사회적 장의 조직으로 인도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탈주선을 대립시켜라.

11장 혼자서 탈주하지 말고 여럿이 탈주해야 하는 이유는?
강령 11 자신만이나 ‘개인적으로’ 탈주하지 말고 사람들이 도관을 뚫고 종기를 제거하듯이 탈주하라.

12장 사랑, 욕망, 정동의 흐름이 만든 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강령 12 흐름을 가로막고 수로화하려는 사회적 코드들 아래로 흐름을 통과시켜라.

13장 미리 주어진 무차별 사회가 아닌 우리가 만들 간(間)공동체 사회가 중요한 이유는?
강령 13 국부적이고 미세한 욕망의 입장에서 출발하여 점차 자본주의 체계 전체를 문제 삼아라.

14장 흐름, 활력, 에너지의 미시정치는 왜 필요한가?
강령 14 흐름을 해방시켜라, 책략에서 항상 앞서가라.

참고 자료: 들뢰즈 가타리 철학 개념어

저자소개

신승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줄곧 생태 철학과 공동체 운동, 사회적 경제 등을 연구해 오다, 2023년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생태적지혜연구소(ecosophialab.com)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해 온 그의 뜻을 유산삼아, 동료 연구자·활동가·예술가 들이 탈성장 전환 사회를 향한 실험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공저, 2022), 『기후 전환 사회』(2022), 『정동의 재발견』(2022), 『떡갈나무 혁명을 꿈꾸다』(2022),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2021), 『묘한 철학』(2021), 『모두의 혁명법』(2019), 『탄소자본주의』(2019),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등 4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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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나중에, 나중에’라는 공명상자 속에서도 꿋꿋이 발언했던 성소수자 활동가를 생각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특이점으로서의 소수자운동의 의미좌표를 보여준 사람이었다. 그의 용기와 지혜, 강건함은 스피노자의 격언처럼 우리 안의 생명이자 자연인 욕망이라는 자기원인에 따라 영원성의 시간을 구성한다. (……) 가타리의 소수자운동의 실천 강령은 이데올로기로서의 보편어법이 아니라, ‘욕망하는 생산’의 창조와 생성의 순간을 겨냥하고 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리고 신중하게 소수자운동의 생명에너지, 활력, 삶의 자기원인으로서의 욕망이 지상에 등장했던 그 순간, 우리는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고 말하고자 한다.


가타리의 사유의 핵심은 ‘욕망하는 것이 바로 생산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있다. 이 장에서 우리는 욕망 개념을 창시했던 스피노자를 비롯, 라이히를 거친 사상적 진화의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욕망하는 기계’라는 개념으로 제시한 일련의 욕망 이론은 분명 프로이트-라캉의 노선과 반대되는 것이다. 가타리는 코드의 잉여가치에 대비되는 ‘흐름의 잉여가치’를 개념화하면서, 공동체가 자본을 형성하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욕망을 하부구조 쪽으로 보내고 가족, 나, 그리고 사람을 반생산 쪽으로 보내라는 말은, 철저히 분열적인 흐름으로서의 욕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가족무의식과 같은 신경증적 포획을 벗어나기 위한 책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분열분석의 창시자인 가타리는 욕망의 야성성이 바로 자율성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이를 욕망의 자율주의로 분류할 수 있겠다. 어떤 사람이 가족주의 전망을 전혀 갖지 않는 청년일 수도 있지만, 정신분석은 이를 가족으로 환원하려 들 것이다. 가타리는 반정신의학을 개괄하고 기호론을 언급하면서, 자본주의의 고정관념과 고정된 기표로 욕망을 사로잡는 모든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책상은 책상이다’라는 기표적 질서를 통해서 이러한 문명의 정상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여기에 심리학, 정신분석학, 정신의학이 함께 공모한다. 가족무의식을 넘어선 분열의 무의식에는 창조와 생성, 영감과 감동의 들끓는 도가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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