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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웨이 아웃

이지 웨이 아웃

스티븐 암스테르담 (지은이), 조경실 (옮긴이)
바다출판사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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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웨이 아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지 웨이 아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993231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9-08-26

책 소개

안락사 어시스턴트 ‘에번’의 시선에서 죽음의 실체와 삶의 본질을 바라본 장편소설. 그동안 금기되다시피 한 안락사를 합법으로 설정한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죽음들을 독창적인 색깔로 풀어낸다.

목차

삶의 본질 007
완화치료 183
영웅적 행동 359

감사의 말 444

저자소개

스티븐 암스테르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편집자, 북 디자이너, 파티시에 등 여러 직업을 거쳤고 2003년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한 뒤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로 지내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서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느냐’고 묻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없다’는 합법적인 대답밖에 해줄 수 없었다. 그 괴로움을 글쓰기를 통해 위안받았고, 안락사 어시스턴트의 입장에서 죽음과 삶을 바라본 이 소설을 썼다. 암스테르담은 안락사가 가진 민감함과 무거움을 블랙 유머로 상쇄하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삶, 죽음, 사랑을 파격적이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다른 소설로 세계적인 재난 이후 개인의 생존을 다룬《예상치 못했던 일들Things We Didn’t See Coming》(2009)과 초능력을 가진 가족이 30년에 걸쳐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가족에게 필요한 것What the Family Needed》(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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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경실 작가님은 홍익대학 예술학과를 다녔고 성신여자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어요. 이후 산업 전시와 미술 전시 기획자로 일했어요. 글밥 아카데미 영어출판번역 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책을 번역하고 달리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걸 일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며 보내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배색 스타일 핸드북⟫,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 ⟪이지 웨이 아웃⟫, ⟪네버 빈지 다이어트⟫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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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테디는 ‘모두 내려놓고 싶다’는 말을 여섯 가지 문장으로 바꿔 표현했다. 그런데도 무수한 관점에서 바라본 죽음에 대한 질문은 형태만 바뀌어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질문에 답하는 테디를 세 시간쯤 지켜보고 있자니 테디가 진정 내려놓길 바라는 고통이 사실은 평가 자체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였다.


규정에는 어시스턴트도 함께 슬픔을 표현해도 좋다고 되어 있었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공감의 표시로 조용히 눈물을 흘려도 되며, 오히려 그것을 장려하는 분위기였다.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나는 ‘사랑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속으로 셌다. 그리고 스물하나를 세다 말고 그만 목이 메어 작게 꺽꺽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안락사 추천은 절차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961법안의 주요 골자대로라면 환자가 죽음을 앞당기기 위해 안락사 논의를 시작하려면 반드시 각기 다른 상황에서 구두로 두 번 이상 안락사를 요청한 기록이 있어야 했고, 요청이 자발적이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런 기록이 전산이 입력되면 병원에서는 환자를 담당하는 의사에게 이 프로그램의 추천서를 보내게 되어 있었다. (중략) 가능한 치료를 모두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건강이 회복될 희망이 없고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킬 만한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리고 예상되는 고통의 정도가 법에서 정한 기준 안에 포함되면, 그때부터 합법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환자와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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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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