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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를 두드리는 사유)

이진민 (지은이)
웨일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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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를 두드리는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031340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유연하게 생각하고 내 아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간절하게 탐해야 하는 건 ‘나와 내 아이’만을 위한 사유라고, 그렇게 철학하는 엄마만이 불안정한 이 시대를 성숙하게 건널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고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_
엄마가 되니 일상에서 철학이 피어납니다

여는 글: 내가 키우는 존재들, 나를 키우는 존재들

임신, 내 안에 아기를 품는다는 것
: 레비나스와 함께 플라톤의 동굴을 탐험하다

엄마가 되었습니다
출산 전야, 죽음과 처음 눈 맞추고 인사를 나누다
: 사르트르를 만나고 돌아와 하이데거와 악수하던 밤

출산, 수술대에 올라 자유를 생각하다
: 자유의 사슬, 누구와 어떻게 묶일 것인가

탄생, 아기와의 만남
: 아이의 눈동자에서 아렌트의 시작을 보다

잠깐만요, 엄마가 된다는 게 이런 것이었나요
수유, 나는 가슴이 달린 채 존재한다. 고로?
: 젖을 물린 채 가슴 해방 운동에 대해 생각하다

엄마의 몸, 엄마의 삶
: 아리스토텔레스의 노예론이 서글프던 시간들

아이를 사랑하기, 남편을 사랑하기
: 부부의 세계에는 장자가 필요하다

•덧붙이는 글_아빠로 변신하기

그렇게 엄마로 크고 있습니다
흉악한 곰 인형, 무서운 베이비파우더
: 소인국에 떨어진 걸리버 엄마의 시선 바꾸기

분리되어야 연결된다
: 홉스에게 분리 불안을 묻다

아이는 늘 까치발을 든다
: 아이의 눈높이와 대붕 이야기

아이를 통해 세상을 봅니다
남의 아이와 비교하기
: 클레의 그림으로 루소를 읽다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마음
: 맹자, 마루야마 마사오와 함께 아이들이 내몰리는 사회를 진단하다

산타는 대체 언제 와야 하는가
: 시몬 베유, 세상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

바이러스와 공포의 시간
: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접는 글: 아이처럼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경이로운 세계, 철학자의 눈
: 니체는 왜 아이처럼 살라 하는가

저자소개

이진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부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책탐 많은 아이였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독일에서 고국의 냉면과 떡볶이를 그리워하며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세상에 해가 되지 않는 글과 생각을 내놓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큰 해가 되지 않는 편안한 엄마가 되는 것 역시 인생의 중요한 목표. 세상이 좀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배운 건 남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한다.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바꾸는 데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아이라는 숲』,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언니네 미술관』, 『공부가 인생에 무슨 쓸모인지 묻는다면?』(공저) 등이 있다. 현재 《초등독서평설》과 《고교독서평설》, 《한겨레》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철학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인류 대화의 기록입니다. 그것도 엄청 똑똑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평생 고민하신 거라 그 맛과 내공이 남다르지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을 철학적 주제로 삼아 진지하게 들여다본 철학자는 많지 않지만, 철학자들이 여기저기 한마디씩 언급한 것들은 꽤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아이나 부모 됨에 관해 언급한 것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말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흩뿌려진 이 이야기들을 모아 아이와 육아라는 주제로 엮어보고 싶었습니다. 경험해 보니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은 인간 존재에 관한 물음에 수없이 부딪히는 과정이더군요. 임신과 출산, 육아의 길을 걸으면서 저는 그 길에 철학의 꽃들이 무수하게 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되니 일상에서 철학이 피어납니다> 중에서


하지만 어디에도 표출할 수 없었던 내 슬픔을 녹여주고 허탈감을 채워준 것 역시 레비나스가 말한 이 ‘나지만 나는 아닌 존재들’이었다. 당시 아직 두 살도 되지 않았던 첫아이는 엄마가 우는 게 낯설어서 떨어지는 눈물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져보며 이상한 미소를 지었고, 배 속의 작은아이는 슬픔이 빗방울처럼 뚝뚝 새어 들어오는 그 전셋집 안에서도 무탈하게 꼬물거리며 무럭무럭 자라났다. 잠시 누워 있을 때 한 놈이 옆에서 꼬무락거리고 또 한 놈은 배 속에서 꼬무락거리면, 바닥에 닿은 등에서부터 천천히 힘이 솟아나는 느낌이었다. 내가 그냥 독립적인 나로서만 존재했다면, 엄마가 아니라 그저 한 개인으로만 사고했다면, 아니 애초에 이 아이들이 없었다면, 현재 내 삶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다. 내 안의 타인, 나도 아니고 타인도 아닌 존재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임신, 내 안에 아기를 품는다는 것> 중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인생을 살면서 엄마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돈으로도 살 수 없고 종교로도 채워지지 않는, 엄마만의 자리. 세상과 처음 만나는 연결고리이자, 내가 이 세상에서 따끈한 밥을 공짜로 얻어먹어도 마음 편할 유일한 사람. 아이에게 엄마의 자리는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필요할 텐데, 내가 잘 버텨줄 수 있을까. 일단은 수술을 잘 버티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 그렇게 나는 내 손에 맡겨진 생명들과 잠시 이별을 하고 또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러 갔다.
---<출산 전야, 죽음과 처음 눈 맞추고 인사를 나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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