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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은이)
모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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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섬 의사의 사계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408424
· 쪽수 : 277쪽
· 출판일 : 2023-09-11

책 소개

익숙한 삶을 떠나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도 함께 가져온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두고 와야 한다면 더욱 그렇다. 책 『섬 의사의 사계절』은 뭍에서 떨어진 한 섬에서 1년간 공중보건의 생활을 해야 했던 한 초보 의사의 사람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목차

1장 대학병원 인턴 생활
1 대학병원 인턴의 삶 _ 010
2 절망적인 인턴 생활 속 한줄기 사랑 _ 016
3 그녀와의 첫 만남 _ 026
4 인턴을 마치다 _ 034
5 여자 친구 _ 042
6 인턴 중 기억나는 환자들과 잡다한 이야기 _ 050

2장 나는 섬의 하나뿐인 의사입니다
7 훈련소 입소 _ 058
8 무의촌 섬 의사가 되었다 _ 065
9 섬 생활 _ 075
10 추웠던 그날 밤과 긁고 싶은 딱지 _ 090
11 로제 파스타와 떡볶이 _ 099
12 섬 진상 환자의 기억 _ 104
13 하나뿐인 의사로서의 사명감 _ 109
14 섬 탈출기 _ 120

3장 성숙해지는 초보 의사
15 그녀와의 프랑스 여행 _ 130
16 운수 나쁜 날 _ 140
17 06년식 싼타페 CM _ 151
18 富生貧死(부생빈사) _ 159
19 한여름 밤의 꿈 _ 167
20 어머니의 명약이 필요해 _ 177
21 섬에 휴가철이 다가오다 _ 187
22 섬에 대한 기억 _ 197
23 섬에서 경험한 태풍 _ 205
24 돌팔이 으사 _ 212
25 차가워진 내 방 _ 222
26 보건소가 가장 바쁜 시간 _ 231
27 섬 보건소에서 일어나는 일들 _ 239
28 초보 의사의 변화 _ 248

4장 섬을 떠나면서
29 답답한 것에서의 탈출 _ 258
30 줄타래를 놓고 섬을 떠납니다 _ 267

저자소개

문푸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해서 매일 일기를 쓰던 아이가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평생 꿈꾸는 천문학자가 되고 싶어 천문학과에 진학해 졸업했다. 국‘문학’이 아닌 천‘문학’을 했지만 좀 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다시 의사가 되었고 현재 대학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쉬는 날에는 즐겁게 글을 쓰고 있다. 뜻하지 않게 공중보건의 1년을 외딴 섬에서 보내게 되면서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우연히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를 보다가 각자의 직업 이야기를 쓰는 공간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된 것이 이 책의 초고가 되었다. 흔하지 않은 섬에서의 젊은 의사의 혈투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어주셨고 그것을 계기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책 출판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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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대학병원으로부터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만났다. 최하 계층 간의 만남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병원 사람 누구에게라도 발각된다면 다음 날 그녀가 곤란해질 게 뻔했다. 그런 간호사 문화를 알기에 무리한 부탁은 하지 않았다. 그녀의 오피스텔 앞까지 같이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이따금씩 느껴지는 간호사의 심장 두근거림과 온기에 다시 한번 설레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나란히 앉아 쳐다본 간호사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다. 택시가 도착하고 내렸다. 마주 보고 섰다. 그녀는 키가 컸지만 다행히 나보다 크진 않은 것 같았다. 수줍어하는 그녀의 모습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로 마음먹었다.


“J, 나 섬으로 가게 됐어.”
“….”
“거짓말하지 말고 다시 말해줘.”
“○○ 알지? 나 그곳으로 들어가.”
“….”
찰나의 강펀치 충격을 맞아버린 그녀는 할 말을 잃었다. 너무 미안했다. 차라리 여자 친구가 없었다면 섬으로 가는 순간이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대학병원 생활은 지옥이었고 그곳을 탈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 테니까. 그러나 나는 어느 순간부터 J가 삶의 중심이 되었다. 사랑하는 그녀와 떨어져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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