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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소중한 세계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

(호미네 계절집)

김희경, 이지훈 (지은이)
  |  
안온북스
2022-11-23
  |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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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소중한 세계

책 정보

· 제목 :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 (호미네 계절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638010
· 쪽수 : 276쪽

책 소개

하루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순간 우리는 불현듯 ‘아, 집에 가고 싶다’고 내뱉게 된다. 집이란 모름지기 나를 가장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집이 더 아늑하고 멋진 공간이 되기를 꿈꾸는 일은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기 그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없어서 있는 것과 변하면서 변하지 않은 것

1장. 행복의 모양: 희경의 로망
음악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원하지 않나요? | 세상의 모든 계절 | 만져지는 시간 | 그의 방 | 누가 내 몸에 태엽을 감았는가? | 멈추게 하는 것들 | 노, 제너럴

2장. 우리를 닮은 집: 지훈의 꿈
들뜬 눈빛과 목소리 | 층간 소음 유발자들의 선택 | 집 짓기는 빼기의 과정 | 꼴랑 그거 하나 했슈? | 전기야 전기야 어디까지 왔니? | 우리 집에 정수기는 없지만 | 멀지만 가까운 우리 집: 출퇴근의 여정 | 바비큐가 없는 전원주택: 고기 사절!
3장. 빛, 색, 음악을 품은 집 실현하기
패브릭 찬양: 빛깔들 | 고요한 부엌 | 잔디에 대하여 | 안부 | 보물 찾기 | 잡초 요정 | 욕조에 빠진 날 | 새로 지은 헌 집 | 잔디는 내가 깎는다 | 로망 그리고 땅콩버터 |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 몽트뢰의 이방인

풍경
봄 여름 가을 겨울 호미네 계절집

4장. 계절을 품은 집 누리기: 희경의 나날
11월에는 | 볕이 깊은 집 | 방의 탐색 | SNS |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 무엇을 입을까

5장. 집이 새롭게 가져다준 것들: 지훈의 변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술 | 미셸 페트루치아니를 함께 들으실래요? | 한 해, 또 한 해가 지고 | 원더풀 투나잇 | 축알못의 축구 이야기 | 실장님의 유산 | 덤덤한 나이에 찾아온 세상 놀랄 일 | 노안을 준비하는 자세

6장. 양육과 교육 사이에서: 오복이와 희경의 계절
첫인사 | 다가오는 것들 | 고요한 평화주의자 |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바람의 빛깔 | 도시 할아버지와 시골 손녀

7장. 양육과 교육 사이에서: 오복이와 지훈의 계절
나는 당신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이 좋아요 | 내 꿈은 피아니스트입니다 | 생태놀이터에서 | 오복, 사랑을 배우는 중

에필로그
집으로 가는 길
인터뷰
늘 함께했던 풍경처럼 담백하게 자리하는 집

저자소개

김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편보다 호미질을 잘한다. 삽질도 그렇다. 아무튼 그래서 필명이 ‘호미’다. 눈을 흡족하게 하는 모양과 색에 타협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 한편, 사랑하는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아끼고 살핀다. 그렇게 원하는 것을 쌓아 올린 집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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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에서 일하고 계절집으로 퇴근한다. 정원일을 하는 아내를 보며 옷과 신발에 흙이 묻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 자연이 묻어나는 것에 점점 적응 중이다. 남들보다 기본 욕구가 한 가지 더 있다. 청욕. 건강한 가족, 무탈한 일상 속 창 너머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을 들을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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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것저것이 없는 곳에 우리만의 것을 채우고 싶었다. 그렇게 한적한 곳에서 벌써 만 3년을 살았다. [……] 먼저 가볍게 둘러본다. 그사이 아내가 가꾸는 정원이 꽉 찼다. 빈 곳 없는 초록에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 그간 변한 것은 무엇이고, 또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도시 생활을 접고 전원살이를 시작한다고 해서 당면한 삶의 문제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풀어야 하는 숙제는 숙제로 남아 있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해결에 급급하기보다는 땀을 흘리며 정신을 비우고 그 문제를 한 발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이 집에서 생겼다는 것이다. 어쩌면 결과적으로 빠른 해결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해결해가는 과정에서의 마음의 여유는 스트레스에서 조금 멀어질 수 있게 해주었다. 이것이 정원이 내게 준 균형감이 아닐까.


더하는 데는 상한이 없다. 욕심에는 끝이 없으니까. 어찌 보면 내가 선택하지 못한 그 물건 또한 실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왜 그렇게 집착을 했나 싶은 부분도 있다. 한편 고심 끝에 과감한 결단을 한, 비싼 결정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 그걸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스스로 흡족해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은 마음이다. 내 마음은 어차피 이성과 합리보다는 감성과 기분이 좌지우지한다. 그러니 뺐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내 마음은 적어도 물질적인 것 때문에 자존감을 잃지 않는, ‘합리화’라는 안전장치로 단단하게 둘러 있는 듯하다. 아내도 아이도 그런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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