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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해나의 다이어리)

박하령 (지은이)
책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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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해나의 다이어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3162026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박하령 작가가 전하는 색다른 감각의 짧은 소설. ‘서이든’이라는 남자아이에게 한눈에 반한 열일곱 해나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예기치 않은 갈등을 해나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해나의 일기 형식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 낸다.

목차

프롤로그: 나를 만나는 황홀한 시간
6월 8일 | 6월 10일 | 6월 13일 | 6월 15일 | 6월 19일 | 6월 22일 | 6월 26일 | 6월 28일 | 6월 30일 | 6월 31일 | 7월 1일 | 7월 3일 | 7월 5일 | 7월 7일 | 7월 10일 | 7월 11일 | 7월 15일 | 7월 17일 | 7월 18일 | 7월 19일 | 7월 20일 | 7월 21일 | 7월 22일 | 7월 24일 | 7월 25일 | 7월 26일 | 7월 27일 | 7월 28일 | 7월 29일 | 7월 30일
에필로그: 일기를 마치며
첫 번째 리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 우정의 시작점(박진영)

저자소개

박하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2010년 「난 삐뚤어질 테다!」가 ‘KBS 미니 시리즈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장편소설 『의자뺏기』로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로 제10회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으며, 『발버둥치다』는 ‘2020 서울시 올해의 한 책’에 선정됐다. 쓴 책으로는 『나의 스파링 파트너』 『숏컷』 『나는 파괴되지 않아』 『기필코 서바이벌!』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메타버스에서 내리다』 등이 있다. 경쾌한 가운데 마음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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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찰흙을 빚어 무언가를 만들어 내듯이, 글을 써서 나를 빚어내는 거야. 일기 안에 담겨진 나를 내가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생각이 명료해질 거야. 있잖아, 분명한 것들에는 힘이 있거든! 그래서 일기를 쓰기로 작정했지.

‘안녕! 난 서이든이야.’
내게 말을 걸지도, 의미 있는 미소를 날리지도 않았고 그저 뛰기만 했을 뿐인데 나 혼자 이렇게 물들다니……. 자극 없는 반응? 어떻게 이렇게 비과학적일 수가 있담! 제 맘대로 내 마음속으로 날아와 기어이 파아란 싹을 틔우는 민들레 홀씨 같달까? 넋이 나간 채 허방을 밟는 기분으로 간신히 집에 오니 엄마가 “너 얼굴이 왜 그래? 친구랑 싸웠니?” 이런다. 그러게. 멀뚱하니 서 있다가 아~무 이유 없이 한 대 호되게 맞은, 딱! 그 기분이다.


요사이 이든이 이야기에 귀를 세우고 마음까지 모아 듣다 보니 엉겁결에 주희의 마음까지 읽히면서 차츰 우정이라는 게 생겼다. 취향과 상관없이 인간을 향한 기본적인 애정 같은 게 무늬처럼 새겨지는 기분이랄까? 강렬하지 않아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인간애 같은 그런……. (물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전보다 많아져서 더 그럴 거다.)
서로 배치되는 두 마음이 내 안에 둥지를 틀었으니, 덫에 걸린 기분이랄밖에. 이든이를 좋아하면 주희를 배신하는 셈이니 이든이를 포기하든가 주희와 친해지지 말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어차피 주희나 나나 원거리에서 인싸를 바라보는 익명의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단 생각도 든다.


인생은 좋아하는 맛, 싫어하는 맛이 다 들어 있는 사탕 통 같은 거라더니 맞는 말인 듯!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이든이와 나는 체리 맛 나는 시간을 보냈다. (아직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원래 만남은 마음이 먼저 시작하는 거니까.) 새콤달콤에 청량한 신맛까지 도는 그런 맛.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걱정도 페퍼민트 맛으로 존재했다. 그건 주희와 나 사이에 흐르는 시퍼런 비밀의 강 때문이다. 이젠 전처럼 편하게 수다를 떨기도 힘들고 눈을 마주치기도 불편했다. 물론! 계속 감출 속셈은 아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망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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