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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3528471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5-02-2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스타워즈 넘어서기 프로젝트’ | 글로벌 스트리밍이라는 ‘퍼펙트 스톰’ | 할리우드를 대체하는 빅테크 세력 | 글로벌 스트리밍의 왕좌를 차지한 넷플릭스 | 로컬 콘텐츠의 부상과 K콘텐츠 | 새로운 희망
1장 글로벌 스트리밍과 넷플릭스
01 새로운 텔레비전의 탄생
거대한 전쟁의 시작 | 텔레비전의 진화는 시공의 확장 | 글로벌 스트리밍의 탄생
02 글로벌 스트리밍의 다섯 가지 특성
글로벌 시청자에게 직접 콘텐츠 제공 | 콘텐츠 유통과 제작의 통합 |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서 규모의 경제 구현 | 새로운 문화 제국의 탄생 | 문화적 다원주의의 확장
03 할리우드를 대체하는 빅테크 세력
퇴조하는 할리우드 | 빅테크의 각축장이 된 텔레비전 | 콘텐츠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빅테크 | 빅테크 쪽으로 기울고 있는 스트리밍 전쟁
04 글로벌 스트리밍의 왕좌를 차지한 넷플릭스
글로벌 스트리밍을 이끄는 기관차 | OCA와 어댑티브 스트리밍 | 넷플릭스발 연쇄 파도
05 글로벌 텔레비전 슈퍼파워의 등장
빅테크가 주도하는 승자독식의 시장 | 글로벌 텔레비전의 ‘슈퍼파워’
2장 글로벌 스트리밍과 로컬 콘텐츠
01 부상하는 로컬 콘텐츠
로컬 콘텐츠의 확장 | 로컬 콘텐츠가 부상하는 구조적 요인들
02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로컬 콘텐츠 전략
넷플릭스의 로컬 콘텐츠 전략 | 디즈니의 로컬 콘텐츠 전략 | 넷플릭스 대 디즈니+의 로컬 콘텐츠 전략
03 글로벌 주요 거점 국가와 로컬 콘텐츠
로컬 오리지널의 시작, 멕시코 | 지상파와도 겨룰 수 있는 경쟁력, 영국 | 유럽 콘텐츠 제작의 허브, 스페인 |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모멘텀, 한국 | 글로벌 트렌드에 둔감한 제작 역량, 일본 | 아직은 부족한 제작 역량, 인도 | 핵심은 건강한 콘텐츠 제작 생태계
04 로컬 콘텐츠 생태계에 몰아치는 퍼팩트 스톰
로컬 창작 생태계의 변화 단계 | 로컬 사업자 대비 글로벌 스트리밍의 강점 | 로컬 콘텐츠 생태계에 밀려오는 퍼펙트 스톰 | 강화되는 글로벌 스트리밍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3장 글로벌 현상이 된 K콘텐츠
01 K콘텐츠 축적에서 돌파로
주류 시장인 할리우드와 연결된 K콘텐츠 |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소비의 증가 | K콘텐츠의 경쟁력
02 ‘넷플릭스 효과’의 양면성
로컬 콘텐츠의 실험장이 된 K콘텐츠 | 어른거리는 퍼펙트 스톰의 전조 |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과제
03 K콘텐츠에 다가오는 새로운 기회
로컬 콘텐츠 가치 확장 메커니즘 | 돈과 데이터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제작 역량 | 더욱 강력해질 글로벌 콘텐츠 군비 경쟁 | 글로벌 스튜디오 탄생의 필요성
4장 K콘텐츠의 고도화
01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재 육성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끄는 쇼 러너 | 글로벌을 활동 무대로 하는 창작자들
02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창작 기반 강화
글로벌 스튜디오의 탄생을 위한 스튜디오 시스템의 확장 | K콘텐츠의 성장만이 우수한 인재 확보의 지름길 | K콘텐츠의 퀀텀 점프를 위한 영상 제작 기술의 개발 | MCU, 스타워즈 같은 슈퍼 IP의 육성
03 K콘텐츠의 글로벌 소비 시장 확장
K콘텐츠 소비 시장의 확장 | K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확대 |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투자 재원의 확보
04 장기적 관점의 정책적 지원
할리우드에 ‘K콘텐츠 캠퍼스’ 설립 | K콘텐츠 혁신 클러스터 구축 | 진흥과 규제의 유연성 | 글로벌 스트리밍에도 합당한 역할 부여 | 콘텐츠 산업은 창작자 육성 산업
마치며
미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인해 K콘텐츠는 글로벌 현상이 되었다. 새로운 돌파를 시작한 것이다. 이제 우리의 창작자들이 <스타워즈>라는 할리우드를 넘어서는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한다. 이것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퍼펙트 스톰이 된 글로벌 스트리밍은 이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자와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띤다. 바로 글로벌 D2C Direct-to-Consumer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 유통과 제작을 통합하고,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새로운 문화 제국의 모습을 띠지만 동시에 문화적 다원성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글로벌 스트리밍을 운영하는 주체는 크게 할리우드 진영과 빅테크 진영으로 나눌 수 있다. 디즈니+, 맥스, 피콕, 파라마운트+가 할리우드 진영에 속한다. 이들은 스트리밍뿐 아니라 선형 TV도 운영한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그리고 구글의 유튜브가 빅테크 세력에 속한다. 이들은 오로지 스트리밍 서비스만 운영한다. 두 진영은 글로벌 스트리밍의 패권을 두고 지난 3년여 동안 치열하게 경쟁했다.
2023년 말 넷플릭스는 190개국에서 2억 6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에 티빙은 한국에서만 38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규모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면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방영권을 구매할 때 가입자당 투입되는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국내 드라마 제작 시 회당 제작비로 30억 원 이상 투자할 수 있다. 200억 원이 드는 영화에도 투자한다. 넷플릭스 대비 가입자가 1.5퍼센트 수준에 불과한 티빙은 절대 할 수 없는 규모이고 해서도 안 되는 비용이다. 넷플릭스와 티빙의 가입자 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