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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비단뱀 (교유서가 소설 × 경기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017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4-12-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23017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4-12-23
책 소개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와 통상을 비트는 반전으로 흡입력 있는 작품들을 집필해온 박성경 작가의 장편소설이 나왔다. 영화의 각본과 소설 작품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또 다시 정형화된 개념을 비트는 상상력을 펼쳐낸다.
목차
비단뱀
한여름의 눈
요한복음
강 같은 평화
슬픔 씨
정염에 미쳐
바다 같은 기쁨
다시 비단뱀
해설 : 섹스, 가족, 그리고 이동성 _유인혁(문학평론가) 178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은 비정할진 모르나 공평하다. 주는 것이 있으면 주지 않는 것이 있다. 신은 치사할진 모르나 공평하다. 주었다가 도로 빼앗을 때가 있으니까. 내겐 할머니를 주었다가 도로 빼앗았다. 나중에 도로 빼앗더라도, 주었다가 빨리 빼앗더라도, 처음엔 주는 것이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처음 이곳에 와서 만 1세 반의 명칭이 초록반이라 들었을 때 나는 회의시간에 검정반으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진심이었다. 언젠가 동화책에서 ‘노란 꽃은 노란색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노랗게 보인다’고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 1세 반은 초록색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초록반이 되었다는 뜻인데 그건 사실과 다르지 않은가?
나는 재떨이에 공갈 담배의 재를 터는 연기를 하며 속으로 말한다. 난 말이죠, 하이힐을 신고 등산을 가고, 우유 빨대로 와인을 마신답니다. 상식적인 행동은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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