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시간의 힘

차례

저자의 말: 당신에게 새로운 시간을 선물합니다

PART 1.
나를 돌아보는 시간

CAPTER 1. 그 많은 시간은 모두 어디로 흘러갔을까
셀프 스캐닝│당신이 일을 좋아한다고 믿는 건 착각일 수 있다

․당신은 그저 인생의 한 부분에 올인 하고 있다
․당신은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 있다
․당신은 쉬는 법을 잊어버렸다
․걸러 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CAPTER 2. 생존에 필요한 필수시간을 지키고 있는가
셀프 스캐닝│당신은 시간을 도둑질당하고 있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최소한의 시간
․사회시스템에 시간을 맞춘 시간빈곤층들
․시간은 50년 후에도 똑같이 흐른다
․속도만 내다가 풍경을 잃어버린다

CAPTER 3. 잘 보이는 것에 시간을 쏟고 있지는 않은가
셀프 스캐닝│당신은 지금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있는가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 애쓰는 사람들
․오직 타이틀로 자신을 설명하는 사람들
․쇼윈도 뒤에 숨는 사람들
․나를 가장 빛나게 하는 것

CAPTER 4.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쏟고 있지는 않은가
셀프 스캐닝│1인 몇 역까지 가능할까

․자랑스럽지 않아도 괜찮다
․역할놀이에서 빠져나와도 좋다
․빡빡한 역할 자리, 쉼표가 필요하다

CAPTER 5. 완벽을 기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지는 않은가
셀프 스캐닝│완벽한 선택 VS 괜찮은 선택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완벽하지 않은 것에 가능성이 있다
․80%에서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

PART 2.
삶을 조망하는 시간

CAPTER 1. 크게 보고, 작게 움직여라
셀프 플래닝│시야를 넓히면 꿈의 범위가 달라진다

․여행의 종착지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
․꿈은 일상에서 소소하게 이루어진다
․우리는 매 순간 성공하고 실패한다
․인생은 세 개의 바퀴로 굴러가야 한다

CAPTER 2. 두 번째 성장, 가치를 좇아라
셀프 플래닝│당신은 누구이고, 무엇을 좇고 있는가

․늙어서도 취업을 고민하는 시대가 왔다
․35~45세에 첫 번째 인생이 끝난다
․위기는 기회를 품고 찾아온다
․두 번째 인생, 다시 성장판이 열린다

CAPTER 3.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라
셀프 플래닝│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인생의 점들은 연결된다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당신의 미래다
․답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 있다

CAPTER 4. 멀리 보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라
셀프 플래닝│들쭉날쭉한 인생도 멀리서 보면 부드럽게 성장하고 있다

․비극은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
․이유와 방향을 알면 인생은 보답한다
․부럽다고 남의 집에 갈 수는 없다
․가슴 뛰는 그림을 그려라

CAPTER 5. 작은 시도로 막연한 불안을 떨쳐내라
셀프 플래닝│가까운 미래를 자주 상상하라

․지금 못하는 것은 나중에도 못한다
․머릿속으로 좋아한다고 믿는 일이 실제로도 좋아하는 일일까
․작게, 작게 시도하라

PART 3.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

CAPTER 1. 지금이라도, 진짜 나를 만들어가는 법
셀프 프로젝트│내 삶을 스토리텔링 하라

․카우치 포테이토로 시간을 보낼 것인가
․수동적인 시간에서 능동적인 시간으로
․경험을 사고, 이야기를 팔아라

CAPTER 2. 성공에 대한 환상을 깨고 일상을 즐기는 법
셀프 프로젝트│나만의 즐겨찾기로 숨통을 터라

․마크 저커버그가 6년 내내 한 일은 오로지 코딩이었다
․새롭고 즐거운 노동도 있다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누려라

CAPTER 3. 가늘고 길게 인생을 누리는 법
셀프 프로젝트│인생의 재무 관리에 시간을 투자하라

․평생 재무, 적정 소비밖엔 답이 없다
․수동적인 시간에서 능동적인 시간으로
․경험을 사고, 이야기를 팔아라

CAPTER 4. 관계의 주도권자가 되는 법
셀프 프로젝트│인생 후반, 웬수 말고 애인이랑 살아볼까

․위치가 바뀌면 관계도 변한다
․관계도 인생의 수많은 선택 중 하나일 뿐이다
․인생의 끝에서 손잡아줄 사람들

CAPTER 5. 판단 금지, 세상과 공감하는 법
셀프 프로젝트│무엇이 그들을 위협하는가

․나로 인해 타인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말의 온도를 높인다는 것
․사람이 모이는 공감의 마술

현대사회는 ‘100미터 달리기를 쉬지 않고 100번씩 연달아 뛰라고 강요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로봇이나 기계도 이렇게 쉬지 않고 돌리면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단축되기 마련이다. 다행히 인체는 똑똑해서 몸과 마음이 완전히 고장 나기 전에 사전 경고를 보내준다. 소화불량, 위궤양, 장염, 요통, 두통, 탈모, 불면증, 신경질, 좌절감, 분노, 우울증…. 이것들은 모두 사회시스템에 맞춘 시간 패턴에서 자아와 인체 중심의 시간 패턴으로 관심을 돌리라는 신호다. 그땐 지체 없이 ‘자가 보호 모드’로 변환할 용기가 필요하다. 하던 일을 내려놓고 병원에 가라. 칼퇴근 해라. 내 편인 사람들을 만나라. 휴가를 써라. 여행을 떠나라. 그래도 완치되지 않는다면 좀 더 길게 쉬며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라.
_〈저자의 말: 당신에게 새로운 시간을 선물합니다〉 중

35세에도, 65세에도, 95세에도 인생의 시간은 동일하게 흐른다.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고 판단하는 건 우리의 선입견 때문이다. 지금을 희생해서 바쁘게 살면 언젠가 푹 쉬어도 된다는 선입견. 그러나 오늘도, 미래의 그 어느 날에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자아의 욕구엔 변함이 없다. 그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는 자원 역시 변함없이 동일한 분량으로 주어진다. 그래서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인생의 각 구간별로 적절하게 힘을 안배해야 지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 없이 종착지까지 후회 없는 완주가 가능하다.
_〈사회시스템에 시간을 맞춘 시간빈곤층들〉 중

2014년 통계청 기준 직장인 평균 퇴직연령은 52.6세, 체감정년은 48.1세로 뚝 떨어진다. 취업포털 ‘사람인’의 2015년 고용상태 설문에 따르면 40대 78.7%, 50대 이상 78.4%, 30대 69.5%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도 퇴직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불시에 인생 2막을 맞이하면 떠밀리듯 다음 일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전전하게 된다. 마땅한 답은 없는데 시간은 자꾸만 흐르고, 당장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불안하다. 결국 기존에 살아온 방식을 답습한다. 취업이 잘 되거나 돈이 많이 벌리는 활동에 다시 온 힘을 쏟는 것이다. 기존과 다른 삶에 대한 자기만의 성찰이 없으면 죽을 때까지 은퇴하지 못한 마음을 안고 살아야 한다.
_〈35~45세에 첫 번째 인생이 끝난다〉 중

현재의 달콤한 꿈이 나중에 살벌한 현실로 다가오지 않으려면 한 살이라도 젊은 지금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거창한 준비는 필요 없다. 작은 시도 하나만으로도 미래에 대한 검증은 충분하다. 일단 머릿속에 담아둔 것을 몸으로 시도하자. 그래야 막연히 ‘하고 싶다’고 떠올리는 일들이 미래에 헛된 희망이 될지 참된 희망이 될지 확인할 수 있다.
_〈머릿속으로 좋아한다고 믿는 일이 실제로도 좋아하는 일일까〉 중

모든 시작은 작은 시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려면 하고 싶은 일을 머릿속으로만 그리는 상상놀이에서 과감하게 빠져나와야 한다. 현실이 아닌 상상 속에서 막연한 희망과 불안을 키우는 감정놀이도 그만두자. 그리고 그저 시도하자. 현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실제로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은 충분하다. 부족한 것은 마음의 틈이다. 자기 마음에 틈을 허락하지 못하는 각박한 어른이 된 나 자신이 가장 큰 장애물인 것이다.
_〈작게, 작게 시도하라〉 중

우리를 설레게 하는 꿈과 성공의 현실 버전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노동이다. 회사원이든 자영업자든 일정 기간 반복을 거듭하며 일해야 성과가 나타나고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당연한 이치인데 타인의 성공 스토리에서는 그 과정을 보지 못하고 결과만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무슨(What)’ 일을 해야 나도 성공할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일상에서 ‘어떻게(How)’ 이루어지는가이다.
_〈마크 저커버그가 6년 내내 한 일은 오로지 코딩이었다〉 중

공감은 모든 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비법 중 하나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때도, 고객을 설득하거나 직장 동료와 함께 일할 때도,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때도 공감은 세련된 의사소통 전략이 될 수 있다. 인생 2막, 나이도 많고 성격도 조용하고 내세울 소속이나 타이틀도 없어 걱정하는가? 그렇다면 ‘공감형 인간’을 본인의 대표 타이틀로 설정해보자. 창업, 재취업, 동호회 활동, 사회봉사 등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공감 능력만큼 큰 무기는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관심과 호감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희로애락이 반복되는 인생길에서 자신의 감정과 입장을 공감해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그런 사람과는 인생의 멘토이자 동료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을 것이다.
_〈사람이 모이는 공감의 마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