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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재즈가 된 힙합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그들의 음악과 시대에 바치는 러브레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6591366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659136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미국의 대표적인 랩 그룹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이하 ATCQ). 압두라킵은 ATCQ의 오랜 팬으로서 그룹과 함께해온 자신의 시간들을 그들의 발자취에 한 겹 한 겹 포갠 뒤 그 접점에서 비롯된 기억과 감정 들을 특유의 미려한 문체에 담아낸다.
목차
추천의 말
1. 이것이 내가 찾던 재즈였다
2. 뉴욕 퀸스에서 시작된 이야기
3. 나만의 크루를 가진다는 것
4. 편지 Ⅰ: 낮은 곳
5. 1990년대라는 황금기
6. 찬란히 부서진 힙합
7. 카세트테이프, 잡지, 그리고 기억들
8. 편지 Ⅱ: 우리들의 마음
9. 사랑과 분노가 같은 이름이 될 때
10. 편지 Ⅲ: 이별 이후
11. 죽은 자들이 남긴 노래
12. 가장 비극적이고도 완벽한 결말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한번은 스쿨버스에서 이 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고학년 선배들은 무시하듯이 손을 내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난 이딴 거 안 들을 거야! 이건 나이 든 사람들이나 좋아할 만한 노래잖아!” 어쩌면 그 말이 옳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는 우리 부모 세대, 혹은 그 부모의 부모 세대를 위한 랩 음악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테니까.
경찰이 흑인을 구타해온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어느 누가 정확하게 알겠느냐마는, 내가 아는 몇몇 현명한 어른들이라면 아마도 이런 말씀을 하실 것 같다. 경찰과, 경찰이 두들겨 패서 멍이 들 검은 피부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이미 그 둘은 오래전부터 떼어낼 수 없는 끈끈한 사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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