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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명 다르게 보기

도시조명 다르게 보기

(조명디자이너의 도시 관찰기,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백지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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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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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명 다르게 보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조명 다르게 보기 (조명디자이너의 도시 관찰기,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679449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10-13

책 소개

저자가 그동안 참여한 도시조명 프로젝트의 현장 이야기와 조명 디자이너로서 관찰한 일상 속 조명 이야기를 통해 도시조명에 대한 문제의식과 철학, 통찰을 담고 있다.

목차

서문

1. 도시의 빛

안전과 감시 사이
가로등의 역사
따뜻한 빛, LED
스마트 시티의 스마트 조명
기능을 넘어선 가치
조화로운 밝기 찾기
‘현란絢爛함’과 ‘현란眩亂함’
파란빛은 귀신의 집, 붉은빛은 정육점?
밤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어디일까?
조명의 언어
꿈틀대는 도시경관의 변화
골목길 재생은 빛환경부터
빛공해로 파괴되는 생태계
매의 눈으로 빛을 감독하라
하나가 될 수 없는 미디어 파사드와 전광판
우리 동네 야간 명소, 오늘도 켜져 있습니까?

2. 서울의 밤

노들섬의 딜레마
의미를 못 따라온 실행, 서울로
궁궐야행
도심 광장과 조명
터널에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한강 유람선의 야경
한밤의 드라이브
그레이트 한강을 위한 그레이트 야경
경관조명의 현주소
도시 공원의 밤, 치유의 시간
비움의 테라피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명소
서울식물원의 밤 산책
모두가 행복한 축제

3. 사회적 조명

사회적 조명
약자를 위한 도시조명
골목길이 밝아지면 범죄가 줄어들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래의 도시조명
공공 조명에 대한 기대
지역 공동체와의 공감
빛의 레시피
도시 구석구석 감동의 빛을
우리 어디서 만날까요?
나와 소통하는 도시조명
사람을 위한 조명
도시조명 감시단

4. 빛의 예술

예술작품이 된 조명
공간을 재정의하다
야간경관과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와 예술성
도시를 살리는 빛축제
빛축제 어찌하오리까
희망의 축제
가로등의 변신
런던 킹스크로스 광장의 가격
문화비축기지를 미디어비축기지로
도시야경, 다르게 바라보기
도시조명 전문가의 고백

도판출처

저자소개

백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명설계회사 디자인스튜디오라인 대표.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생활학과에서 실내건축을, 미국 뉴욕의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건축조명을 공부했다. 서울 마곡 마이스, 여의도 파크원, 마곡 서울식물원, 노들섬 등의 야간경관 마스터플래닝 및 조명계획을 진행하였으며, 서울빛축제 기본계획 수립과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조명감독, 송도 달빛축제공원 조명예술 작품 전시 등 빛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였다. 현재 환경부 빛공해방지위원회, 서울시 좋은빛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디자이너를 위한 실내조명디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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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광원을 등주의 꼭대기에 설치한 지금과 같은 형태의 가로등은 17세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등장했다. 16세기 네덜란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밤에 시민들이 운하에 빠지거나 익사하는 사고가 많아지자 암스테르담시는 세계 최초로 가로등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도시조명계획을 발표했다.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줄곧 도시의 모습을 그렸던 화가 얀 반 데르 헤이덴Jan van der Heyden은 유채 기름에 목화 심지를 꽂아 불을 밝히는 랜턴을 등주 끝에 매단 가로등을 제안하고 거리의 폭이나 배치를 고려하여 42m마다 배치할 것을 권장했다. 광원의 광학적 특성을 잘 알 수 없던 당시의 상황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하고, 화가의 신분으로 도시를 밝혀 줄 가로등의 필요성을 깨닫고 그 방식과 형태까지 제안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진 서울의 밤은 아름답다. 고층 건물, 대로변의 밝음, 산과 고궁, 골목길에 남겨진 어둠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우리의 삶 속에서 좋은 빛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애써야 할 부분은 법규나 가이드라인을 심화하고 발전시키는 일이 아니라 개개인이 의견을 내고 행동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내가 다니는 길이 적정한 조도로 빛계획이 되었는지, 지나치게 밝아 눈부심이나 주변을 상대적으로 어둡게 만들지는 않는지 감독하여 의견을 지자체에 내야 한다. 밝음이나 어둠으로 불편하거나 다치는 사례가 많은데도 사람들은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소홀히 한다. 발광 광고물로 가득한 건축물의 입면이 내가 사는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면 광고물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도시공간에 대한 권리를 가진 시민들의 의견과 행동은 지자체의 공무원이나 조명 전문가들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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