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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혁명

배움혁명

(교육 / 학습에서 배움으로)

김두루한 (지은이)
참배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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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혁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배움혁명 (교육 / 학습에서 배움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교육학 일반
· ISBN : 9791196988302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20-05-28

책 소개

대한민국의 황폐한 우리 학교 현장을 고통의 교육/학습에서 신나고 살맛나는 배움으로 건지려는 뜻과 길을 밝힌 책이다. 첫째 마당 <배움혁명의 뜻> 과 둘째 마당 <배움혁명의 길>로 구성되었다. 모두 120가지의 꼭지에서 다룬 소주제를 수록하였다.

목차

첫째
마당: 배움혁명의 뜻 - ‘교육/학습’ 에서 ‘배움’으로!


첫째 매: 왜 교육이 아닌가
01 교육이란 일본말을 버려야 하니까 4
02 교육의 뿌리는 일본 닮기이니까 8
03 교육의 시대가 아니니까 11
04 교육은 미친 짓이니까 14
05 교육은 거짓배움이니까 17
06 교육은 억지배움이니까 20
07 교육은 백년대계가 아니니까 22
08 교육 현안을 교육으로 풀 수 없으니까 25
09 교육을 받을수록 우리를 잃고 버리니까 28
10 교육을 받을 권리가 아니니까 31

둘째 매: 왜 학습이 아닌가
11 학교공부-교육과 학습 36
12 학습은 배움이 아니니까 39
13 교육받기/학습하기가 권리가 아니니까 42
14 학습혁명? 학습혁명이 아니니까 44
15 평생교육과 평생학습 47
16 자율학습과 자기주도학습 50
17 교과서/학습지, 학습/수험서 53
18 주제탐구(개념/프로젝트)학습 56
19 선행학습과 미리익힘(예습) 59
20 학습에서 배움으로 62

셋째 매: 왜 배움인가
21 참공부는 배움이니까 66
22 배움은 타고난 본능이니까 69
23 교육, 교습, 훈련도 스스로 배움이니까 72
24 교육/학습 아닌 배움에 길이 있으니까 75
25 교육/학습 아닌 배움을 즐겨야 하니까 78
26 사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니까 81
27 교육 현안을 배움 틀로 풀어야 하니까 84
28 미래배움으로 희망을 찾아야 하니까 86
29 살맛나는 배움을 즐겨야 하니까 89
30 창의융합인재를 길러야 하니까 92

넷째 매: 교육/학습에서 배움으로
31 참교육에서 참배움으로 96
32 강압교육에서 소통 있는 배움으로 99
33 사교육에서 산배움으로 101
34 거짓배움에서 참배움으로 103
35 억지배움에서 즐거운 배움으로 105
36 외기배움에서 생각하는 배움으로 107
37 빌린말을 토박이말로 바꾸어 쉬운 배움으로 109
38 교육과정을 배움과정으로 111
39 교과서를 배움책으로 113
40 칸막이 교과를 열린 주제 배움으로 115

다섯째 매: 교육/학습을 배움으로 바꾸려면
41 교과전형을 교육형에서 배움형으로 118
42 주입식 강의에서 토론, 토의, 발표 수업으로 120
43 중간, 기말 시험을 없애고 수행평가만으로 122
44 국가주도 정시 수능을 없애야 124
45 대학과 학생 당사자간 대입 전형으로 126
46 학교생활기록부를 학생생활기록부로 128
47 학급담임제를 온교사담임제로 130
48 행정부장제를 교과부장제로 132
49 교장자격증제를 교과보직교장제로 134
50 혁신학교를 참배움학교로 136

여섯째 매: 교육/학습 혁명?, 배움 혁명!
51 배움혁명은 교육 적폐 청산이니까 140
52 촛불의 물음에 배움혁명으로 답해야 하니까 142
53 이젠 배움권을 내세워야 하니까 144
54 늘배움바라지의 배움권을 누려야 하니까 146
55 배움, 익힘, 돌봄을 싸안은 배움법으로 148
56 교육법령을 배움지원법령으로 150
57 교육행정을 배움지원으로 152
58 학교교육계획을 학교배움지원계획으로 154
59 고교학점제를 고교주제학점제로 156
60 교육이 아닌 스스로 배움 수업으로 158

둘째
마당: 배움혁명의 길


일곱째 매: 고교평준화(보편화)와 배움혁명
61 고교평준화는 고교보편화다 164
62 고등학교에서 왜,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 166
63 고교보편화(평준화)는 맞춤배움을 지향해야 168
64 고교 수업은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어야 할까 170
65 고교학점제로 고교보편화(평준화)를 매듭지어야 173
66 고교학점제부터 배움력에 바탕한 학점은행제로 175
67 논구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여야 한다 177
68 고교는 진로과정 틀로 학교 운영해야 179
69 고등학교에서 행복한 배움을 누리려면 181
70 학생부 ‘교과’를 ‘온 수행평가’로 183

여덟째 매: 고교주제학점제와 배움혁명
71 고교학점제가 교실을 바꿀까 188
72 고교학점제는 ‘배움혁명’의 방아쇠 190
73 고교학점제로 ‘배움 현장’의 판을 바꾸자 192
74 고교학점제로 소통과 어울림을 즐겨야 195
75 대입등급이 아니라 고교졸업자격능력을 길러야 197
76 고등학생들은 주제배움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199
77 고교학점제로 맞춤배움을 누리자 201
78 고교학점제는 ‘교과목’보다 ‘주제’학점제로 가야 203
79 고교주제학점제 현장 적용 사례 205
80 고교학점제엔 교과교장보직제라야 208

아홉째 매: 과정 평가와 배움혁명
81 ‘결과 평가’에서 ‘과정 평가’로 212
82 초등학교 과정 평가 214
83 중학교 자유학기제 216
84 고등학교 주제학점제 실행 방안 218
85 ‘학생부 교과’는 교과세부능력 중심으로 220
86 선다형 고졸 검정고시는 학점제와 논술형으로 222
87 공정성의 주술에서 벗어나 올바른 배움을 누려야 224
88 ‘객관성’의 획일화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살려야 228
89 ‘변별(등급내기)평가’보다 ‘배움 나눔’을 해야 230
90 ‘배움 당사자’가 상시 기록하고 학점제로 나아가야 232

열째 매: 살맛나는 배움과 배움혁명
91 참배움은 살맛이 난다 236
92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1(초등) 238
93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2(초등) 240
94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1(중학교) 242
95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2(중학교) 244
96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1(고등학교) 247
97 살맛나는 참배움의 모습2(고등학교) 249
98 참배움은 일등의 잣대가 달라야 252
99 교사들이여, 참배움으로 거듭나자 254
100 21세기 온라인 학교에서도 참배움을 누려야 256

열한째 매: 배움혁명의 적용1
101 [시대정신] ‘교육혁명’을 ‘배움혁명’으로 262
102 [관점] 가르침 없는 배움이 행복의 열쇠 264
103 [배움권] ‘교육법’을 ‘배움법’으로 267
104 [학력] 진짜 아는 것이 힘 되려면 269
105 [학점제] 고교학점제, ‘교과목’보다 ‘주제’로 271
106 [수업-평가] ‘국바(IB)도입’보다 ‘찍기’시험 버려야 273
107 [대입전형] ‘대학수학능력’보다 ‘고교졸업자격’ 길러야 275
108 [학생부] ‘학생부’를 ‘배움 관점’으로 다시 봐야 277
109 [학교운영] 행정보다 ‘수업-상담’지원하는 틀로 279
110 [교사] 스스로 배움의 본보기로 거듭나야 281

열두째 매: 배움혁명의 적용2
111 [시대정신] 21세기 대중시대와 고교무상교육 284
112 [늘배움] 학점제로 ‘나’와 세상을 바꾸자! 287
113 [인재상] 줄 세우기를 벗어나면 누구나 인재다! 290
114 [자유학년제] 자유배움에서 맞춤배움으로! 293
115 [고교수학능력]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해야 296
116 [고교졸업자격] 제대로 학생부종합 실시하여 고교졸업자격 갖추자 299
117 [고교학점제] 고교 현장을 맞춤배움의 고교주제학점제로 바꿔내자 302
118 [고교맞춤배움] 평등한 ‘기회’ 접근이 아니라 맞춤배움의 ‘기회’ 누려야 305
119 [배움과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버리고 통융합 ‘주제배움’으로 308
120 [학생생활기록] 고교제자리찾기는 온배움 기록부터 311

닫는 말: 늘배움의 배움 혁명으로 참세상을 이루자
·닫는 말 313
·도움 받은 책과 글 315
·추천의 말 319
·가르침(교육)/익힘(학습)에 견주어 본 ‘배움’ 324
·참배움 밝힘글 326

저자소개

김두루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학생들과 배움을 나누며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배움'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다. 그의 저서로는 "배움혁명: 교육/학습에서 배움으로"(2020), "누리자! 배움!"(2022), "열린시대 교육개혁론"(공저) (1996) 등이 있고 "배움사회", "나세우기 배움과 고교학점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현재 참배움연구소 소장으로 '참배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뜻벗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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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배움혁명』으로 살맛나는 참삶을 누리자

왜 학교에는 다툼이란 ‘교육’ 껍데기만 있고 신나는 ‘배움’은 없을까?

2020년 봄날 온누리가 아우성이다. 차이나에서 불거진 돌림앓이가 퍼졌기 때문이다. 뜻밖의 해무리(코로나)19 사태로 나라마다 긴장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누구 할 것 없이 입마개를 쓰고 ‘잠시 멈춤’으로 질서를 갖추어 대응하고 있다. 확진 검사가 빨리 진행되고 시민 참여로 대한민국 정부와 방역 당국, 의료계와 시민들이 온누리의 칭송을 받고 있다.
초?중등학교는 5주 동안 미뤄져 4월에 온라인으로 문을 열었다. 1962년에 3월로 개학을 바꾼 뒤 58년 만이라 30여 년 학교 현장을 지켜온 글쓴이도 처음 맞은 일이다. 학교에 가지 못하니 겉치레처럼 여긴 가상(사이버) 공간의 원격 강의가 조명되고 있다. 돌림앓이(전염병) 문제임에도 학원은 수익 때문에 문을 닫지 않고 게임방엔 학생들이 붐빈단다.
이젠 19세기 교실 타령은 할 틈이 없이 21세기 학교에서 모두가 한 번도 직접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되었다. 다만 그동안 학교에서 베풀어온 대한민국 교육(가르침)/학습(익힘)을 두고서 그만큼 학생, 교사, 부모, 학교 지원 당국들이 차분하고 진지하게 생각을 나눌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경쟁만 남은 배움 없는 학교에 있을 수 없어 저는 학교를 그만 둡니다. 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
“학교에서 배운 게 사회생활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오늘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은 묻고 있다. 왜 학교에 ‘다툼(경쟁)’만 남아 있고 ‘참배움’은 없는지를. 학교에서 배운 것이 사회생활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단다. ‘학생’들은 ‘헬조선’을 말하고 부모들은 ‘학교’를 못 믿으니 교사들은 부끄럽다. 2022 대입제도 공론화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논란을 지켜보기만 했던 처지다. 왜 학교에는 경쟁이란 ‘교육’ 껍데기만 있고 신나는 ‘배움’은 없을까? 물밀 듯이 쏟아진 ‘교육 정책’에 맞추어 바삐 움직이며 늘 새기는 물음이었다. 이제 그 대안을 밝히고 싶다.

'교육혁명'에서 ‘배움혁명’으로 판을 바꾸자!

우리가 써 온 ‘교육’은 Education을 번역한 일본말로 일본 닮기를 강요한 것이다. ‘주어진 물음’에 답하고자 정답을 생각 없이 외어서 익히는 ‘학습’은 어떤가? ‘입시타령’만 일삼다가 ‘교육혁명’을 내세우면 고통의 교육/학습이 사라질까? ‘촛불’에 이은 ‘배움’ 혁명으로 판을 바꿀 때다. 종처럼 주인의 지시나 생각에 순응하는 교육/학습을 벗어나자. 스스로 끊임없이 묻고 따지며 깨치는 배움을 누리며 판을 바꿀 방안들이다.

첫째, ‘교육(가르침)/학습(익힘)’을 ‘배움’ 관점으로 바꾸자.
‘국가’의 이름으로 식민과 독재의 틀 아래 ‘국민’에게 강요해 온 ‘교육/학습’의 관점을 버려야 한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가 21세기 학생에게 똑같이 주어진 물음의 정답을 가르치고 익혀선 안 된다. 나라다운 나라는 부국강병과 민족중흥의 구호가 아니라 온 겨레가 스스로 ‘나’를 살리고 늘 깨어 있는 시민으로 거듭날 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저마다 늘 스스로 묻고 새 뜻을 찾아 ‘배움’의 관점으로 새 길을 걷자.

둘째, 으뜸법(헌법)의 교육/학습권을 배움권으로 바꾸자.
왜 학생, 교사, 부모들이 죽을 맛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교육’이 지닌 문제를 해결하고 나라임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배움’을 나라가 뒷바라지 했던가? 잘못되고 뒤엉킨 현실을 바로잡고 살맛나는 배움을 누리며 참삶을 가꾸도록 헌법과 교육기본법 등 법령들을 차근차근 바꾸는 일에 함께 나서야 할 때이다. 현행 헌법 제31조인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배움을 누릴 권리’로 바꾸자.

셋째, 줄 세우는 ‘결과’ 위주 교육을 저마다 배움의 ‘과정’을 즐기게 바꾸자.
왜 학생들이 제 살 뜯어먹는 수업과 평가만 탓하고 있어야 할까? ‘한 방’의 요행과 ‘등급내기’의 결과 위주 일회성 경쟁시험에 빠져야 하는가? 학생마다 '힘(역량)'이 자람을 느끼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돕고 기록해야 하는 배움의 시대다. 학생의 맞춤 배움이 필요하다면 모든 학생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길을 스스로 묻도록 도울 때다.

넷째,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의 관심사에 바탕한 ‘배움과정’으로 바꾸자.
왜 교육과정을 유지해야 할까? 학생의 관심사(주제)를 바탕으로 배움과정을 만들어 가야할 지를 새겨볼 때다.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교육과정이 아닌 배움과정을 짜야 한다. 진로, 진학의 열쇠가 거기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왜 사교육에 빠지거나 배움을 포기하는가? 교사는 왜 학생들과 대화하고 면담하기를 꺼리게 되었는가? 부모는 왜 통과의례의 졸업이나 돌봄 정도로 학교를 여기는지 모두가 스스로 물어 볼 때다.


다섯째, ‘입시지옥타령’보다 ‘교육/학습’의 경쟁시험 틀을 없애자.
왜 ‘교육/학습’으로 학력 경쟁’을 당연시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주어진 물음의 답을 찾게 하고 줄을 세워 등급을 지워야 할까? 솔직히 ‘교육주체론’을 내세운 한국교총의 ‘새교육’이나 전교조의 ‘참교육’마저 ‘입시지옥’을 풀지는 못했다. 교육다운 교육이나 교육 혁신, 교육 개혁, 교육혁명 등의 구호나 ‘입시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 일제고사(시험)야말로 ‘쌓인 폐단’이다. 이제 없애고 저마다 소질과 숨은 힘(능력)을 지니도록 돕자.

여섯째, 억지배움이나 거짓배움의 교육을 ‘참배움’으로 바꾸자.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내세웠다. 하지만 어찌 행복과 억지배움이나 거짓배움인 ‘교육’을 연결해야 할까? ‘황금종을 울려라’에서 보듯이 아직도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을 한 사람의 이름을 물어야 할까? 이제는 “‘아는 것이 힘’이다”와 ‘귀납법’이 적용된 보기를 말할 때다. 열 가지 사실을 외는 교육/학습보다 스스로 또 함께 하나의 원리를 찾고 적용한 뒤 표현하는 참배움을 즐기자.

일곱째, ‘촛불혁명’을 ‘배움혁명’으로 꽃피워 대한민국 사회를 바꾸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겨레의 앞날을 걱정하며 촛불혁명에 나섰다. ‘나라다운 나라’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소리 높여 묻고 답한 시민이었다. 이제 묻고 답하는 배움의 힘을 깨친 만큼 새롭게 저마다의 삶을 바꿔내는 ‘배움혁명’에 나서자. 가장 한국 사람답고 온누리 시민다운 ‘참나’가 되자. 정답을 고르는 ‘교육’에 찌든 판을 살맛나는 ‘배움’의 판으로 만들어 ‘촛불혁명’을 ‘배움혁명’으로 꽃피워 대한민국 사회를 바꾸자.

교육이란 옛길을 배움혁명이란 새 뜻으로 날마다 새롭게 걷자

첫째 마당 <배움혁명의 뜻>에서는 왜 교육/학습에서 배움으로 가야하는지 그 까닭과 뜻을 밝혔다. ‘근대교육’의 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바뀌며 시대정신은 ‘주어진 지식’의 전달인 ‘교육’보다 소통(묻고 답하며 읽고 쓰기)과 어울림을 즐기며 ‘새 뜻’을 찾는 배움을 바란다. 이런 시대 흐름을 읽고서 저마다 살맛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가꾸려면 ‘배움권’을 누리자는 뜻을 밝혔다.
둘째 마당 <배움혁명의 길>은 주로 초·중·고등학교의 여러 영역에서 배움혁명을 좀더 자세히 적용할 때의 모습이나 세부 방안을 밝힌 것이다. 배움권, 인재상, 학력, 수업-평가, 학생부, 학교운영, 교사 등을 다루었다.
‘교육’의 길을 되돌아보며 ‘배움혁명’이란 새 뜻으로 날마다 새롭게 걷자! 맞춤배움이나 서로배움, 주제배움, 창의배움이란 온배움을 실천하며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묻고 ‘역발상’을 맘껏 하며 저마다 ‘창의성’을 살리도록 돕자. ‘교육/학습’ 판을 ‘배움판’으로 바꾸니 살맛난다는 대한민국 배움 현장을 기대한다.


얇은 질문의 학습과 두꺼운 질문의 배움

공부에는 교육, 학습, 배움의 여러 차원이 있다. 질문을 주고받는가에 따라 크게 ‘교육’과 ‘배움’으로 가를 수 있다. 배움은 다시 얇은 질문의 학습과 두꺼운 질문의 배움으로 가를 수 있다. ‘얇은 질문’의 답은 ‘책 안’에 있고 이것을 ‘학습’이라 할 수 있다.
두꺼운 질문은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깨침’으로 이어지는 ‘배움’이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학교 다닐 때나 시험 공부할 때 ‘교육’이나 ‘학습’을 했다. 스스로 질문하지 않고 주어진 물음의 답을 고르기만 했다. 암기로 외어서 답하는 ‘교육’을 받거나 ‘책 안’에서 답을 찾았다.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주어진 물음’의 답을 강요하거나 ‘책 안’에서 답을 찾는 것에 머물 순 없다. ‘교육받기’는 물론 ‘얇은 질문’의 학습이 아니라 ‘두꺼운 질문’의 ‘배움’에 힘써야 하고 생각하는 ‘배움’으로 ‘스스로 묻고 새 답 찾기’를 즐길 때다.


서평/추천의 글

국가의 이름으로 식민과 독재의 틀 아래 ‘국민’에게 강요해 온 ‘교육/학습’의 관점을 지녀야 할까?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가 21세기 학생에게 똑같이 주어진 물음의 정답을 가르치고 익혀선 안 된다. 나라다운 나라는 부국강병과 민족중흥의 구호가 아니라 온 겨레가 스스로 ‘나’를 살리고 늘 깨어 있는 시민으로 거듭날 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저마다 늘 스스로 묻고 새 뜻을 찾아 배움의 관점으로 새 길을 걷자.

왜 학생들에게 주어진 물음의 답을 찾게 하고 줄을 세우며 등급을 지워야 할까? ‘교육/학습’으로 학력 경쟁을 당연시하는 ‘입시지옥’을 풀 길은 없을까? 교육주체론을 내세운 ‘새교육’(한국교총) 이나 ‘참교육’(전교조) 마저 교육다운 교육이나 교육 혁신, 교육 개혁, 교육 혁명 등의 구호나 입시타령에 그치고 있지 않는가? 21세기 배움의 시대, 우리들의 미래인 학생들이 배움당사자론에 따라 저마다 소질과 숨은 힘(능력)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돕는 길은 쌓인 폐단(적폐)인 줄 세우기 시험을 없애고 살맛나는 배움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추천의 글-교사주도 교육의 근본을 바꾸는 길잡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 개혁을 외쳐 왔지만 이에 대한 해답은 아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의 병폐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새로운 연구로『배움혁명』이 나온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긴긴 세월 동안 황폐한 우리 교육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을 기다려 온 처지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사육장을 과감하게 혁명하여 교실 현장에서 학생(아이)들의 자라남을 돕고 교사 자신을 바꾸는 좋은 길잡이라고 믿는다. 아무쪼록 교사주도 교육의 근본을 바꾸는 이 책을 추천하며 '배움혁명'이 꽃 피는 그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 "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전 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장 김귀식
- 추천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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