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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227585
· 쪽수 : 25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엄마의 웃음이 왜 먼저일까 ······ 7
Part 1 | 하늘이 쿵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 엄마의 웃는 얼굴은 만병통치약 -
바보 엄마가 깨달은 소중한 가치 ······ 17
우주가 도와주는 간절한 기도 ······ 23
세상에 기꺼이 희망을 나누는 병원 엄마들 ······ 32
다시 찾아온 두 번째 터널 앞에서 ······ 40
엄마가 웃으니 아이도 웃네요 ······ 46
아이에게 믿음을 전해줘야 할 단 한 사람 ‘엄마’ ······ 51
엄마는 행복해 보여, 그걸로 충분해 ······ 58
Part 2 | 육아 갈등이 시름시름 깊어가는 순간에도
-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더욱 사랑하기 -
형제란 끝나지 않는 타이틀 매치 ······ 67
첫째야, 많이 허전했지? - 표현하는 엄마로 살기 ······ 72
둘째야, 많이 속상했지? - 공감을 배우는 시간 ······ 78
셋째야, 많이 서운했지? - 가족 완성체를 느끼는 사랑 ······ 83
아이의 눈빛을 볼 시간, 지금뿐이야 ······ 87
아이 키우는 방법론을 버리기로 했다 ······ 93
수호천사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 ······ 99
Part 3 | 타인의 시선이 따끔따끔 불편한 순간에도
- 세상의 편견 앞에서 웃어넘기기 -
너는 왜 어린이집 안 가니? ······ 107
텅 빈 놀이터에서 혼자 뭐 하니? ······ 112
대체 기저귀는 언제 뗄 거니? ······ 118
딸 없는 아들 셋은 목메달이라고요? ······ 125
어떻게 학습지도 안 시켜요? ······ 130
눈물 쏟게 만든 알림장 메시지 ······ 135
너만의 빛나는 별을 가꾸어 가렴 ······ 141
Part 4 | 존재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순간에도
- 스러져가는 ‘나’의 존재 일으켜 세우기 -
분홍색 머그컵에 담긴 엄마의 시간 ······ 151
소통하며 나를 드러낸다는 것 ······ 158
아이들 데리고 독서모임 해봤니? ······ 163
엄마의 시간을 알아채는 귀여운 방해꾼들 ······ 169
엄마 건강 선언문 ······ 176
워킹맘,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요? ······ 184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뿐이라면 ······ 194
Part 5 | 미래가 스멀스멀 불안해지는 순간에도
- 나만의 가치를 믿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기 -
무기력에 이대로 제압당할 수는 없어요 ······ 205
지금 이 순간, 이만큼이나 향기로운데! ······ 210
제주 한 달 살기, 왜 눈물이 났을까?······ 215
조금 삐딱해져도 괜찮아 ······ 222
아이가 처음 학교 가는 날 ······ 229
이제 네 걱정 않고 엄마부터 잘할게 ······ 237
그저 웃을 뿐, 그저 감탄할 뿐 ······ 243
에필로그 | 조금 먼 시간, 마흔 살의 너에게 듣고 싶은 말 ······ 24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들을 대기석에 두고 나 혼자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이상 징후가 보였다. 허리뼈 한곳에서 좌우 뼈의 양상이 달랐다. 왼쪽 뼈가 정상이라면 그에 비해 오른쪽 뼈가 제법 웃자라 있었다. 의사 선생님도 이게 무슨 경우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소견서를 써줄 테니 꼭 큰 병원으로 가 보라고 하셨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웠다. 드라마에서만 봤던 그 장면, 정말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눈앞에 회색 막이 쳐지면서 그것들이 뱅글뱅글 돌고 있는 그 장면이 나에게 벌어지고 있었다.
- 「하늘이 쿵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중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이웃들의 눈빛에는 안쓰러움이 그득하지만, 나는 언제나 “둘보다는 셋이 좋아요”라고 말하고 다니며 그 눈빛에 반박한다. 그럼 다시 ‘에이 말도 안 돼’ 하는 눈빛이 돌아오곤 한다. 아무렴 어떠리. 비타민 같은 셋째 덕분에 우리 집에는 근심 걱정과 고성보다 기쁨과 웃음이 더욱 늘어난 것만큼은 확실하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넷째를 계획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우린 지금 이대로 충분히 행복하니까, 하하!
- 「육아 갈등이 시름시름 깊어가는 순간에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