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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9764815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부 뇌의 탄생
1장. 유인원 사촌들
2장. 무생물에서 생명으로
3장. 물고기와 머리
4장. 점점 커지는 뇌
5장. 인간, 꼿꼿하게 서다
제2부 뇌의 사회화
6장. 그루밍하는 유인원
7장. 폭력의 기원
8장. 부드럽기도 하다
9장. 언어는 강하다
10장. 가축화 신드롬
제3부 뇌의 미래
11장. 기후 변화의 충격
12장. 뇌를 살리는 음식
13장. 창의성은 어디서 오는가
14장. 본성 vs 양육
15장. 미래의 사피엔스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사진 및 삽화 저작권자
찾아보기
책속에서
대부분의 진화론 학자들이 동의하듯이, 만약 인간이 육류를 섭취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작은 뇌를 가진 채 아직도 원시 사회의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있을 것이다. 육류는 우리의 두개골이 확대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인간이 육식을 시작한 건, 인간이 써온 기나긴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는 가장 극적인 전환 중 하나였다. 육식은 인간의 뇌 크기를 크게 늘려놓았다.
약 15만 년 전의 어느 시점에, 호모 사피엔스는 거의 멸종될 뻔했다. 우리 종은 겨우 몇천 명으로 줄어들었고 남아프리카의 동굴에서 근근이 살아갔다. 당시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 기후가 변하면서 구할 수 있는 식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그러나 요령 좋은 우리의 뇌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했다.
문어의 뇌는 범상치가 않다. 몹시 영리한 이 동물은 실제로 9개의 뇌를 가지고 있고 독특한 신경구조를 하고 있어, 2018년에 과학자 33명이 사뭇 진지하게 문어가 외계인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문어의 수정란이 얼음으로 덮인 유성에 얼린 상태로 있다가 지구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