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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732713
· 쪽수 : 406쪽
책 소개
목차
6장 2006년 성폭행 사건
7장 일본 언론보도 및 중국 국가안전국
8장 정명석 검거
9장 정명석 재판
10장 징역 10년, 그 후
11장 후기
부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강력반장은 김도형에게 ‘조용한 데 가서 얘기 좀 하자’며 데려가더니,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건의 전말에 대하여 상세히 알려주었다. 며칠 후, 피해 여성 두 명이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해서 현재 경찰병원에 가명으로 입원해 있는 상태라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다만 공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김도형에게 피해 여성들을 직접 연결해 주는 것까지는 곤란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는 말까지 친절하게 덧붙였다.
“저는 김도형이라는 사람인데요, 이세하 씨 통화 가능합니까?”
“저기, 검사님 친구 분이세요?”
“아니요. 예전에 같은 교회 다녔던 사람입니다만, 왜 그러시죠?”
“아니요, 저희 방에 전화하면서 이세하 검사님이라고 안 하고 이
세하 씨라고 부르는 분은 처음이라서….”
“에~이, 주제에 검사는 무슨? 난 그 새끼 검사라고 못 부릅니다.
더 험한 말 나오기 전에 거 이세하 좀 빨리 바꿔 줘요.”
“…….”
드디어 기자회견 당일.
기자회견 장소는 종로경찰서 맞은 편 카페였다. 이른 아침부터 JMS 신도들이 기자회견장 건물 부근으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기자회견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그 수가 100명을 넘어가고 있었다. 현장에 나와 있던 종로경찰서의 정보과 형사들도 심상치 않은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전투경찰 투입 요청을 고려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