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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핏빛의 유혹

붉은 핏빛의 유혹

연(蓮) (지은이)
  |  
청어람
2013-10-07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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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핏빛의 유혹

책 정보

· 제목 : 붉은 핏빛의 유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5134932
· 쪽수 : 410쪽

책 소개

연의 로맨스 소설. 뱀파이어의 왕, 시운. 매혹적인 얼굴로 사람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 그. 늘 무료한 듯 세상을 바라보던 그의 신경이 어느 순간 어린 뱀파이어, 운에게로 향한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에필로그
작가 후기

저자소개

연(蓮)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특이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는 글쟁이. -출간작- [도둑고양이] [품안에 떨어진 아기 별] [극과 극의 만남] [오싹한 연애(공저)(E-book)] [붉은 핏빛의 유혹] [아이의 꿈] [로맨스 소설처럼] [붉은 너의 입술에] [이상형 백문백답] [황제의 여우(E-book)] [요화(妖火)(E-book)] [네가 가장 맛있을 때(E-book)] [고독(蠱毒)(E-book)] [기다릴게(E-book)] [나는 가짜입니다] [어화둥둥] [타락(墮落)(E-book)] [대마법사를 훔쳐라(E-book)] [붉은 늑대의 푸른 장미(E-book)]
펼치기

책속에서

“쉬어.”
시운이 자신을 안은 운을 살짝 밀치며 일어섰다. 감싸주고 싶은 운의 얼굴과 안타까움에 꼭 안아주고 싶었지만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운에게 넘어가 이대로 그녀의 몸을 갖고 싶지 않았다. 어디서 무엇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운의 목적을 대충 알 것 같았다. 강한 상대와의 육체적인 관계로 인해 갖게 되는 힘을 목적으로 시운에게 다가온 여자는 수도 없이 많았다. 연약한 인간 같은 몸으로 이 세계에 속하지 못하고 있는 운은 그 강함이 간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운은 그렇게 그녀의 몸을 안고 싶지 않았다. 시운은 이곳에 계속 있다간 그녀의 어설픈 유혹에 넘어갈 것 같아 방을 나가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가지 마요!”
운이 뒤돌아 가는 시운의 옷깃을 힘주어 잡았다. 뿌리치려면 쉽게 뿌리칠 수 있었지만 돌아본 그녀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지독한 슬픔에 내칠 수가 없었다. 눈물을 머금은 운의 절박한 눈동자에 마음이 아려왔다.
“네 몸을 소중히 여겨.”
“전 당신 거잖아요. 절 안아주세요.”
“네가 내 것이라곤 했지만 값싸게 굴라는 말은 하지 않았어. 고작 힘 따위와 네 몸을 바꾸려 하지 마.”
속마음을 찌르는 듯 핵심을 찔러 말하는 시운의 말에 운이 고개를 푹 숙였다. 하지만 그의 옷깃은 쥔 손을 더욱더 힘이 들어갔다. 어떤 목적으로 안아달라고 한 것인지 들켰지만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모든지 꿰뚫어 볼 것 같은 시운의 눈에 무언가를 숨기는 것 자체가 더 힘들었다. 시운도 아주 오랜 세월을 산 뱀파이어였다.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들로 인해 시운의 눈빛은 모든지 꿰뚫어 보듯이 항상 냉정했다.
“힘을 위해 이러는 것에 부정하진 않겠어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전 원하고 있어요, 힘이 아닌 당신을.”
책에 적힌 바에 따르면 여자들은 항상 강한 남자들을 원했고 남자와 대등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힘을 원했다고 했으니 이런 경우도 많았으리라. 하지만 그가 알았든 몰랐든 운은 이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강한 힘을 원했고, 강한 그를 원했다.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었고, 이 세계에 어울리는 뱀파이어가 되고 싶었다.
“불안해요. 안기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날 안아주면 안 되나요? 아니면 당신에 비해 난 너무 어려서 건드리고 싶지 않은 건가요?”
시운의 얼굴이 순간 딱딱하게 굳었다. 운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표현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보면 어린 그녀를 돌봐주는 걸로 보였을 수고 있었다.
“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널 어린애로 보진 않아. 아무리 어려도 넌 성인이고 나에게 한 여자야.”
“그럼 안아줘요.”
운의 애원에 시운은 아랫도리가 뻐근해진 것을 느꼈다. 열정적인 그녀의 눈빛에 홀려들 듯 시운은 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앉아 있는 운을 침대에 눕히며 그녀의 위에 올라탔다.
“후회하지 마. 네가 선택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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