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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28636860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 복음 대 자유주의적 근대성
2. 그리스도교 변증의 위험성
3. 딜레마 해결이 아닌 덕의 양성
4.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에 저항하기
5. 콘스탄티누스의 유혹
묵상과 기도로 마무리하며
스탠리 하우어워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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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교회란 제자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하우어워스의 비전은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명목상의 교인만을 양성하는
최근 교회들의 행태에 해독제 역할을 한다. 효율성을 넘어 신앙에 충실하라는 그의 선언은 상품을 판매하듯 선교하는
대형 교회의 행태에 경종을 울린다.
본래 그리스도교 윤리는 그리스도교 전통을 따르며 ‘두텁다’. 즉 그리스도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예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그리스도교 윤리는 자유주의 정치를 거치고 보편성을 띤 지적 언어로 옮겨지면서 점점 희석되어 그 깊이를 잃고 ‘얇은’ 윤리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죄’를 심리학적 개념으로, ‘구원’을 감정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개념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세상을 복음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세상에 맞춰 변화”시킨다. 이처럼 세속 언어를 통해 확실성을 갖고자 하는 그리스도교 변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스도교 신앙을 부수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느님을 아는 방법을 논할 때 하느님을 그의 아들을 통해, 성서를 통해, 그리고 그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알 수 있다는 내용을 제외하면 타당성을 얻는 것은 무신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