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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의 신부

태왕의 신부

궁수연(뭄타즈마할) (지은이)
  |  
우신(우신Books)
2014-04-28
  |  
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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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의 신부

책 정보

· 제목 : 태왕의 신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00963
· 쪽수 : 416쪽

책 소개

뭄타즈마할의 로맨스 소설. 매력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로 온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왕국의 127대 태왕 유천 융. 오래된 전통이자 왕으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인통 가문의 아가씨와 혼인을 해야 하는 태왕에게 존재조차 몰랐던, 열세 번째 왕후 후보 부여희가 나타난다.

목차

본문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작가 후기

저자소개

궁수연(뭄타즈마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 많이 생각하지만 결국은 행동하지 않는, 옳은 일에 대한 사색은 있으나 앞으로 나서지 않는, 끊임없이 입바른 소리를 해 대지만 스스로에겐 아주 관대한, 그런 표리부동한 뇨자. ※ 뭄타즈마할(Mumtaz Mahal): 인도 무굴 제국 5대 황제 샤 자한의 사랑하는 왕비이며 타지마할의 주인인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의 애칭. 궁전의 꽃, 궁전의 보석이란 뜻. [출간작] - 돌아온 첫사랑(이북) - 연화 아씨전 1, 2 - 첫눈 속을 걷다1, 2(작가 9인 단편집) - 태왕의 신부 - 매혹의 밸런타인(이북 단편) - 성(性)스러운 혼인(이북) - 상사몽 네이버 카페: 첫눈 속을 걷다(http://cafe.naver.com/romanceli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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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양공과 붙어 있는 건 그만둬. 이 말을 꼭 해줘야겠어서 올라온 거야.”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몹시 위협적이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일까? 희는 아니라고 변명하려다 말았다.
“말을 못 하는 걸 보니 정말로 중양공에게 순수하지 못한 마음을 품었나 보군! 진원 군에게도 그러더니 이젠 중양공에게까지 페로몬을 날리는 건가?”
“뭐라고요!”
꾹 참으려고 했던 희는 발끈하고 말았다.
“전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그런 여자가 아니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그런 말로 네 본질을 숨기려는 건 아니겠지?”
“도대체 왜죠? 왜 매번 저를 화나게 하시는 거죠?”
머리끝까지 화가 난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그에게 따졌다.
“전…… 기하가 비난하는 그런 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진원 오빠에게도 그랬고, 중양공 저하께도 그랬어요. 그리고 어떤 남자에게도 꼬리를 치거나 유혹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기하는 항상 제게 같은 말씀을 하시죠. 넌 순진한 가면을 쓰고 남자를 유혹한다고. 마치 제가 희대의 요부라도 되는 것처럼 몰아붙이시죠. 왜요? 왜 제가 기하께 그런 비난을 들어야 하죠? 기하는 열두 명이나 되는 여자와 희희낙락하시면서 왜 가만히 있는 저에게만 비난을 퍼부으시느냔 말이에요!”
“난 내가 느낀 대로 말했을 뿐이야. 네 그런 요부 기질이 왕실의 명예에 먹칠을 할까 걱정이 되니까!”
왕실의 명예? 그깟 왕실의 명예 따위가 뭔데! 그깟 게 뭔데 날 이렇게 옭아매고 힘들게 하는데! 그까짓 게 얼마나 대단해서!
“잇!”
참을 수 없이 화가 난 희는 주먹을 들어 그의 어깨를 향해 날렸다. 그러나 막 닿았다 싶었을 때, 그에게 손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거 놔요! 당신한테는 이럴 권리 없어!”
“천만에! 인통의 모든 여자가 다 내 것은 아니지만, 또 내 것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지. 아직은 왕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 따라서 넌! 잠정적인 내 것이지.”
“뭐얏! 이거 놓지 못해?”
희는 겁도 눌러 버릴 만큼 붉은 분노에 휩싸였다. 앞에 선 이는 이제 태왕이라는 껍질을 벗어 버린 남자였다. 품위를 벗어 버린 자에게 저 역시 예를 갖춰 대할 생각은 없었다.
굶주린 야수 같은 그의 눈빛이 희의 눈을,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훑어 내렸다. 다음 순간, 희는 그가 무슨 짓을 할 것인지 너무나도 명백히 깨달아 버렸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몸을 틀었다.
“거부해도 소용없어. 내가 모를 줄 알아? 네가 날 자주 훔쳐보는 걸. 너도 강렬했던 그날의 키스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 확실한 건, 너한테 그런 느낌을 줬던 남자는 나뿐이었지.”
너무도 오만한 선언에 희는 한순간 얼이 나간 것처럼 움직임을 멈췄다. 그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 팔로 희의 몸과 팔을 단단히 옭아맨 후 그녀의 뒤통수를 당겼다.
“네가 끝까지 거부하면 난 너에게 키스할 수 없겠지. 하지만 결국 넌 날 거부할 수 없을 거야. 너도 원하잖아. 그러니까 날 거부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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