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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늑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1852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1852
· 쪽수 : 256쪽
책 소개
이남희의 로맨스 소설. "우리, 거래하는 게 어때?"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재력을 가진 남자. 결혼만 해 준다면, 기꺼이 그녀의 물주가 되어 주겠다고 한 남자. 어떻게 시작되었든, 계약서에 명시된 룰대로 결혼 생활을 마치고 거액의 위자료를 받으면 끝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목차
프롤로그
1~7장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 거래하는 게 어때?”
차가 섰다. 승연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안전벨트를 풀려고 했지만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았다.
“이것 좀 어떻게 해 봐요.”
그를 쏘아본 승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했다. 그가 픽 웃더니 손을 들어 안전벨트 고리를 풀어 주었다. 차에서 내리려는데 그가 승연의 팔을 움켜잡았다.
“놔요.”
“당신 어머니, 내가 책임지지.”
“놓으라고 했어요.”
“당신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텐데? 지금 처지로는 당신 생모에게 피를 모조리 빨리다가 종내에는 독거노인밖에 더 되겠어?”
“…….”
“당신 어머니는 당신이 감당하기엔 좀 벅차 보이더라고.”
“그건 제가 알아서 해요.”
“알아서 하는 것 같지 않던데? 그렇게 잘 알아서 해서 여태 등에 빨대 꽂혀 골수까지 빨리고 있었나 봐?”
“그게 그쪽과 무슨 상관이에요?”
“그쪽?”
“서로 이름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그리고 왜 갑자기 반말이세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쪽은 신경 끄시죠?”
승연은 자신도 놀랄 정도로 앙칼진 어조로 다다다 쏘아붙이고는 차에서 내렸다.
“생각해 보고 전화해.”
차창을 내리고 청하가 말했다. 승연은 입을 벌린 채 그를 보았다. 그가 껄껄 웃고 있었던 것이다.
뭐, 저런 인간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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