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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새벽

야만의 새벽

공문숙 (지은이)
  |  
루비레드
2017-02-21
  |  
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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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새벽

책 정보

· 제목 : 야만의 새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4891
· 쪽수 : 280쪽

책 소개

공문숙 장편소설. 류씨 살롱. 산속 깊은 곳에 거대한 짐승처럼 서 있는 건물 한 채. 그곳에 정체불명의 건물만큼이나 신비로운 남자가 있었다.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그녀의 경고등을 건드리는 존재. 난생처음 여자로서의 욕망을 느끼게 하는 그가. "넌 여기서 절대로 못 벗어나, 경호원 양반."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짧은 외전_음흉한 환상에 빠진 비서님

저자소개

공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름 공문숙 (공수안) 생 일 3월 8일생 거주지 인천 작 품 [굿모닝 내 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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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은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더욱 굵어진 빗줄기가 껴안고 있는 두 남녀의 몸을 후려쳤다.
“적당히 하라고, 너.”
그가 거친 음성으로 속삭였다. 그의 숨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고, 그에 반응해 그녀의 몸도 무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신을 보고 있으면 적당히가 안 돼!”
그녀의 눈이 뜨겁다 못해 격렬한 감정으로 이글거렸다. 어젯밤 맡은 코롱 냄새가 체취와 섞여 그녀의 육감을 자극했다.
“본모습의 한정안은 솔직하군.”
그가 나른하게 웃으며 자신의 콧날로 그녀의 콧날을 비벼 댔다. 당장이라도 입술이 닿을 것 같았다. 그의 입술을 좇아 움직이려는 충동을 억제하고 주먹을 움켜쥐었다. 어느새 자신이 그에게서 풀려났다는 사실도 알아채지 못했다. 자유로워진 손을 느끼며 또 다른 의미로 고통스러운 숨을 내뱉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당신.”
“그건 내가 할 소리야.”
그가 단단하게 불거진 욕망을 그녀의 아랫배에 비벼 댔다.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남자의 노골적인 유혹에 은밀한 곳이 뭔가를 바라듯 꿈틀거리며 뜨겁게 젖어 갔다.
“널 보고 있으면 많이 달아오른다고, 내가.”
그의 낯 뜨거운 고백에 그녀의 육체가 열리고 있었다. 그녀는 신음했다. 그의 목을 끌어당겨 다시 그가 주는 달콤한 꿀물을 맛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적당히 날 자극했어야지. 만난 즉시 잡아먹히고 싶지 않았으면.”
그가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육감적으로 쓸었다. 결국 항복하고 만 그녀는 손을 들어 그의 목을 끌어당겼다. 그가 격렬하게 키스를 퍼부었다. 서로의 타액이 섞이고 신음이 서로의 목구멍 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그는 그녀를 우악스럽게 끌어당겨 마른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발이 허공에서 맴돌았다.
“응…… 응.”
그의 셔츠를 움켜쥐었다. 부끄러웠지만 신음 소리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의 혀가 그녀를 집어삼킬 것처럼 그녀의 혀를 빨고 핥았다. 키스는 한없이 계속되고 폐가 터져 버릴 것 같았다. 그녀는 정신없이 그의 어깨를 밀어 댔다. 이번에는 살기 위해였다.
간신히 입술이 떨어졌다. 그녀가 부족한 공기를 다급하게 들이마시자마자 다시 격정에 찬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막았다. 현기증이 일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다리가 풀린 정안이 셔츠를 움켜쥐고 전신을 그에게 기댔다. 아랫배에 닿은 그의 수컷이 더욱 부풀어 올랐다. 그의 노골적인 욕망에 그녀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아득한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집요하게 파고들던 그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녀는 그의 어깨에 뺨을 기댔다.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땅바닥으로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로 묶었던 머리카락이 어느새 허리 아래로 흘러 내려와 있었다.
“이러면서 내빼겠다고?”
그가 잔뜩 쉰 어조로 속삭였다.
“늦어 버렸는데 어떡하지, 경호원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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