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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꽃 1

콴의 꽃 1

(Kara Novel)

비그네 (지은이)
  |  
우신(우신Books)
2017-06-3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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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꽃 1

책 정보

· 제목 : 콴의 꽃 1 (Kara Nov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5799
· 쪽수 : 408쪽

책 소개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그네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삼촌의 학대와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세희. 다시 눈뜬 그녀는 자신이 빚어낸 세상 속 비극의 여인, 아멜리아가 되어 있었다. 아멜리아는 신녀에게 홀린 황태자에게 배반당하고 사막 제국 콴의 후궁으로 팔려 간 소녀였는데...

목차

0. 시작
1. 아멜리아 공녀
2. 콴의 시선
3. 신녀
4. 의혹
5. 전환점
6. 추락
7. 신벌
8. 챠이더스

저자소개

비그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빗소리를 밟으며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그네. 전혀 다른 세상으로 독자님들과 여행을 하고 싶어요.
펼치기

책속에서

“대체 뭘 원하시는 겁니까. 이 파티도, 드레스도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요.”
“나는 복도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멍청한 콴은 아니지.”
“저도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전신의 침실까지 따라 들어가는 바보는 아닙니다.”
콴이 비웃으며 나를 위아래로 훑었다. 그래, 취향이 아니겠지. 외모도, 몸매도 예쁜 후궁들 사이에서 아멜리아는 눈에 차지 않을 게 뻔했다. 거기다 최근 조금 살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마른 몸은 더욱 연약하고 빈약해 보이는 효과를 낳았다. 나는 그의 가당찮다는 코웃음에도 꼿꼿이 고개를 들었다. 그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대는 내 후궁이다. 그런데 후궁이 콴의 명령을 거부하겠다?”
“저는 전신의 부인이지 노예가 아닙니다. 밤 시중을 원하신다면 전하를 원하는 다른 후궁을 들이시지요.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대 같은 어린애 데리고 욕구 풀 정도로 굶주리진 않았다.”
“그렇다면 이야기는 내일 하시죠. 전신께선 튼튼하셔서 끄떡없으실지 모르지만 저는 아닙니다. 병상에서 일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본래도 몸이 그리 건강치 않은 터라.”
내 말에 씩 웃은 콴이 짧게 ‘아살타.’라고 말했다.
“예?”
“그 전신이란 단어 거슬린다. 태양이니 전신이니 관심 없으니까 이름을 불러라.”
“……대화의 주제는 그게 아닐 텐데요.”
“내 주제는 그거다. 아살타. 아니면 아샤도 좋지.”
이 또라이 같은 놈. 나는 속으로 혀를 차며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고방식이 남다른 콴과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해서 이 정도는 양보해 줄 수도 있었다. 그래, 고작 이름이 뭐라고. 이미 애첩 도장 쾅쾅 찍혔는데 거기다가 이름 하나 더 얹는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벌써부터 후궁전에서 일어날 신경전이 연상되어 머리가 아팠다. 그를 아살타라고 한 번 부르자 눈썹을 꿈틀거린 콴이 다시 부르라고 말했다.
“아살타.”
“흠,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전하를 부르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원하시는 거로군요.”
“그래, 그거다. 그 눈가를 살짝 찌푸리면서 표정이 드러나는 그 얼굴.”
“저는 표정이 늘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 반박에 웃기는 소리를 들었다는 듯 콴이 웃었다. 그러며 길고양이도 나보단 표정이 풍부할 거란다.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대놓고 불쾌한 티를 냈다. 그는 그마저도 재미있다는 듯에 손가락으로 내 얼굴선을 덧그리며 말했다.
“좋아, 일단 이름 하나로 양보하도록 하지.”
“……제게 표정을 이끌어 내고 싶으십니까.”
“꽤 인상적이었다. 그때의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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