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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1

보이지 않는 인간 1

(3판)

랠프 엘리슨 (지은이), 송무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2-11-1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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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1

책 정보

· 제목 : 보이지 않는 인간 1 (3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6100
· 쪽수 : 423쪽

책 소개

흑인의 정치적 고발을 담은 소설이자, 자신의 인간됨을 주장하지 못하는 모든 인간, 살아 있으면서도 인간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모든 인간의 정황과 그들의 실존적 고뇌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전미도서상을 받았으며, 「북위크 Book Week」지가 실시한 조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훌륭한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자소개

랠프 엘리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3월 1일 미국 남부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났다.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읜 후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엘리슨은 인종차별과 가난이란 이중고를 겪었다. 터스키기 대학에 진학하여 음악을 전공하면서 재즈와 문학에 심취한다. 1936년 대학 3학년을 마칠 무렵,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뉴욕으로 갔으나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자 할렘에 체류하면서 사진 촬영, 서류 정리, 공장 노동 등 잡다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엘리슨은 흑인 문학계의 거장인 랭스턴 휴즈를 만나고 그를 통해 리처드 라이트를 소개받는다. 당시 '뉴 챌린지'의 편집장이던 라이트의 권유로 엘리슨은 첫 단편을 1937년 겨울호에 발표한다. 1952년 <보이지 않는 인간>의 출판과 동시에 비평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그는 이 작품으로 이듬해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하며 흑인 최초의 주요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그 후 그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하였으며, 문학적 통찰력을 담은 비평집 <그림자와 행동>을 출판하였다. 그는 1994년 4월 16일 췌장암으로 사망하였으며 두 번째 소설 <준틴스>가 사후에 출판되었다. <보이지 않는 인간>은 엘리슨이 생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이지만 인간 존재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실험적인 시도로 20세기 미국 흑인 소설들 가운데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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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영문학에 대한 반성》, 옮긴 책으로 《국어시간에 세계단편소설읽기 1, 2》, 《국어시간에 세계시읽기》, 《달과 6펜스》, 《소돔과 고모라》,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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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다시 사진에 눈길을 돌리고 도대체 이분이 왜 내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일까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속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첫째, 무슨 일에도 그런 식의 감정을 가지면 위험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그런 감정을 되찾지 못하게 되고 또는 무엇인가가 혹은 누군가가 그걸 빼앗아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아무도 이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웃으면서 돌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1권 본문 61~62쪽에서


“저 청년은 자신의 심장 고동 소리를 믿듯이 선생을 믿고 있습니다. 저 청년은 노예와 실용주의자들에게 똑같이 교육된 저 위대한 허구의 지혜를 믿고 있습니다. 백인은 옳다는 것 말입니다. 나는 선생에게 저 청년의 운명을 말해줄 수 있습니다. 저 친구는 선생이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입니다. 저 친구의 그러한 맹목성이 그의 중요한 재산이기 때문이죠. 이제 두 분께서는 계단으로 해서 저 혼돈 속으로 내려가 이곳에서 꺼져주십시오. 당신네들 두 사람같이 가엾고, 추잡한 사람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요! 내가 두 사람 다 골통을 까부수는 은혜를 베풀기 전에 어서 썩 나가버리시오!”(1권, 139쪽)


“손을 흔들어야 할까? 나는 외침 소리, 환호성,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 앞에 서 있었고 눈은 조명을 받아 따가웠다. 커다란 눈물방울이 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당황하여 그것을 얼른 닦아냈다. 다른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왜 아무도 나를 도와 이 스포트라이트 밖으로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까? 죄다 망쳐놓기 전에 말이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박수 소리는 더욱 요란해져서 나는 놀라 고개를 들어 올렸다.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청중의 소리는 물결처럼 치솟는 것 같았다. 그들은 바닥을 굴렀고 나는 이제 부끄러움도 못 느끼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여댔다. 소리는 더욱 커졌고 뒤로부터 장작을 쪼개는 듯한 소리가 울려왔다. 나는 피곤했으나 청중이 여전히 환호성을 보내와 결국 단념하고 의자 있는 데로 돌아오고 말았다. 붉은 점들이 눈앞에서 너울댔다.”(2권, 80~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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