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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자크 데리다
· ISBN : 9788931007091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1장 자크 데리다
1. 한국인은 데리다를 왜 읽어야 하는가?
2. 데리다를 어떻게 만났는가?
3. 데리다의 삶
2장 데리다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
1. 소쉬르
2. 하이데거
3. 니체
4. 말라르메
5. 헤겔
3장 데리다의 ‘차연’
1. ‘차연’
2. ‘차연’과 ‘차이’의 차이
4장 데리다의 해체(들)
1. 이원구조의 허구성 드러내기
2. 이원구조의 담론들이 드러내는 증후들
3. 데리다 해체의 방식, 전략, 그리고 한계
5장 데리다의 해체적 글쓰기
1. 언어유희―단어들의 기계체조
2. 무순서의 글쓰기―하이퍼(무/non) 텍스트
3. 반복
4. 상호텍스트들 포개기
5. 거울 글쓰기: 미-장-센(la mise-en-sc?ne)
6. 아포리즘
보론 《맑스의 유령들》―데리다의 맑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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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입문서는 데리다의 해체는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이중적이며 결코 고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이중적이라는 말 역시 고정불가의 동어반복이다. 동시에 데리다의 사유가 고정불가이지만 관념론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이유도 설명했다.
- 13쪽
그렇다면 필자처럼 서구 인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내밀한 계기도 없는 일반 한국 독자들은 왜 데리다를 읽어야 하는가?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데리다는 여전히 낯선 사람이다. 그러나 데리다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도 TV 좌담이나 논쟁에서 ‘이분법적 사고’와 ‘거대담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변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도 역시 데리다 영향하에 있다. 구조주의를 포스트구조주의로 바꾸고, ‘언어적 전회’ 이후 서구 지성사에서 가장 큰 사건인 ‘해체적 전회’를 향도한 데리다의 해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한다면, 서구 인문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한국인들에게도 데리다 해체의 유용성은 실로 높다.
- 27쪽
데리다의 해체는 한편으로는 하이데거의 사유로부터 빌려온 것이 많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하이데거를 통해 형이상학적 이원구조에 근거하는 사유가 때로는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지적하는 이중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