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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문학

데리다와 문학

김보현 (지은이)
  |  
문예출판사
2019-02-28
  |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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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문학

책 정보

· 제목 : 데리다와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88931011401
· 쪽수 : 384쪽

책 소개

데리다의 사상을 연구해온 김보현 전 부산대 교수의 연구서. 데리다와 메타 문학과의 밀접한 관계를 들여다본다. 1장은 데리다 읽기를 위한 거시적 시계 확보를 위한 내용을 다룬다. 뒤이은 2장, 3장, 그리고 4장은 꼼꼼한 읽기를 통해 학인들이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반화의 오류를 피하기 위한 것을 담았다.

목차

서문

1장―데리다: 서구 인문학 전통의 포월
1.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2. 데리다와 헤브라이즘
3. 데리다와 헬레니즘

2장―철학의 문학화
4. 하이데거, 사르트르, 데리다
(1)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시
(2)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문학
(3) 데리다의 해체적 사건
5. 데리다의 《글라》
(1) 《글라》의 글쓰기
(2) 이원 구조의 허구성
(3) 이원 구조가 발생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4) 절대 텍스트의 절대 상호텍스트성
(5) 주네- 헤겔의 더블
(6) 《‘글라’ 이후 그림을 위한 습작들》: 〈나〉와 〈사닥다리〉

3장―데리다의 가족 유사성과 가족 상이성
6. 데리다와 베케트: 잃어버린 침묵을 찾아서
(1) 언어에 대한 이중적 태도
(2) 이원 구조 비워내기
(3) 0점의 글쓰기―무의미의 리듬
(4) 단어 굴리기
(5) 허구 (차연) 속의 침묵
7. 데리다와 드 만: 포월의 광기와 허무의 유희
(1) 데리다와 드 만의 유사성
(2) 루소에 대한 드 만의 평가: 아이러니스트로서의 통찰력을 지닌, 구원된 루소
(3) 데리다의 루소 읽기

4장―데리다와 조이스
8. 데리다와 조이스의 가족 상이성
(1) 글자 소리
(2) 이원 구조에 터한 제유
(3) 기하학 틀
9. 조이스에 대한 데리다의 개입
(1) 〈조이스의 율리시즈 그라마폰: 소문으로 듣고 예(스)라고 말하기 〉
(2) 〈조이스의 (에게 하고 싶은) 두 마디의 말, He War〉
10. 조이스의 ‘애매폭력적’ 언어유희
11. 데리다와 조이스의 가족 유사성
(1) 이원 구조 해제
(2) 글자 소리 해제
(3) 기하학 틀의 연성화

인용 문헌
원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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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보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시애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외무부 재미유학생 명예장학금을 받았으며, 워싱턴 주립대학교 드라마 학과 학부생 지도조교로 일했으며, 미국 시애틀 Conservatory Theatre Company에서 연극배우로도 활동했다. 경희대학교 영문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부산대학교 영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5년 퇴임했다. 2000년 부산대학교 국제교류 협력처의 환태평양 실장 Dean of International Affairs을 역임했으며, 2001년 데리다의 초청으로 프랑스 사회과학연구원에서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데리다의 《해체》(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 캠퍼스, 특별보관소 영구보관/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를 편역했으며, 저서로는 《데리다 입문》(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 캠퍼스, 특별도서보관소 영구보관)이 있다. 유진 오닐, 아서 밀러, 버나드 쇼, 브레히트, 라캉, 윌리엄 블레이크, 말라르메, 제임스 조이스에 대한 논문들과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구조주의》(공저), 《현대문학비평 이론의 전망》(공저), 《정신분석학과 여성주의》(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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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데리다가 추구한 것은 헤겔과 칸트가 말한 이성에로의 절대복종이 아니라, 자유라 했다. 이 자유를 위해 언어와 개념의 한계, 제도를 포월하려는 데리다의 의지와 열정이 엄청난 양의 장광적 글(hyperdiabolicisme)을 쏟아내게 했다. 이러한 그의 글 최기저에는 섬뜩하리만큼 기성 종교가 구금시킨 신에 대한 항거가 있다. 이유는 최소한 두 가지다. 하나는 신이 모든 것을 미리 예정했다면, 자신에게는 어떤 사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사유와 글쓰기는 ‘신의 신학적 프로그램을 분해 해제하기 위한 것’(《글쓰기와 차이》 305/282)이라고 했다.


데리다는 ‘철학도 문학도 아닌, 그리고 이 둘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그러나 문학과 철학의 추억을 간직한 그런 글쓰기에 대해 꿈꾸고 있다’고 했다. 힐리스 밀러는 ‘데리다의 글은 마침내 전부 문학이 되었다’고 말한 것처럼, 데리다는 철학을 문학적 글쓰기(poematic)로 풀어내었다. 전통적 문학 글쓰기가 아니라, 언어의 차연성을 감안한 글쓰기다. 데리다는 전통시를 도로를 건너가다가 로드킬을 당하는 고슴도치에 비유했다. 데리다는 수많은 그의 글에서 입증한 대로, 철학과 문학의 구분조차 처음부터 존재한 적이 없었음을 증명했다.


데리다와 조이스가 많은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건너갈 수 없는 상이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블룸의 말을 상기하면,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은 반드시 반(反)니체적이고 반(反)데리다적이어야 한다.’ 여기서 문학은 사실주의경험주의 문학이다. 사실주의 계열의 작가 조이스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표상을 해야 하고, 해체적 사유자 데리다는 이 표상의 한계를 문제 삼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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