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채근담

채근담

홍자성 (지은이), 도광순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2-07-1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채근담

책 정보

· 제목 : 채근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31007145
· 쪽수 : 352쪽

책 소개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 <채근담>에는 원서의 문장뿐만 아니라 우리말 직역과 의역, 두 종류의 번역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글맛을 북돋웠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저자소개

홍자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홍응명이며, ‘자성自誠’은 ‘스스로 성심성의를 다한다’는 의미의 자호自號이다. 홍자성의 출생과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친구 홍자성이 서문을 요청했다’라는 글에서 서명한 사람이 명나라의 유학자, 우공겸于孔兼이라는 것이 밝혀져, 홍자성도 그 무렵 사람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입신출세와는 거리가 멀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제목의 ‘채근菜根’이라는 말이 송나라 때의 유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사람은 채소 뿌리를 씹는 맛을 알아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청렴한 생활 속에 인격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여겨진다.
펼치기
도광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역서로는 《논어》, 《맹자》, 《시경》, 《퇴계 선생 자성록》, 《근사록》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교육이론》, 《현대교육학》, 《한문교본》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떤 가정에도 하나의 참 부처가 있듯이 일상생활 속에도 반드시 참다운 도道가 있다. 사람이 진실한 마음과 화기애애한 기운, 기쁜 얼굴빛과 완곡한 말씨로 나날을 살아나가되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음으로써 모두가 융화되어 한몸같이 되고 의기意氣도 서로 통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도사의 양생보다도 불자의 좌선보다도 도에 이르는 훨씬 가까운 방법이 된다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조석朝夕으로 변하여 어제의 친구가 오늘엔 원수가 되기도 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길은 기구하기가 태산준령泰山峻嶺과도 같다. 이러한 세태인정世態人情 속에서 서로의 이기심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추구하고 다투고 싸우기만 한다면 인심은 거칠고 세상은 지옥이다. 그러므로 성취하기 몹시 어려운 일을 애써 해나가는 경우에라도 반드시 한 걸음쯤은 물러서서 남에게 사양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고, 누구나 쉽게 성취할 수 있는 일을 추구하는 경우에서도 서푼三分쯤은 사양하는 공덕을 쌓아나가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것이 인심이다. 특히 부자나 지위가 높아 권세가 있는 사람일수록 교만하고 방자하여 마음 내키는 대로 그때그때의 상황에 대처하기 때문에 변덕은 더욱 심하다. 또 투기하는 마음은 남에게보다는 혈육 간에 더욱 심하여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 인심이다. 그러므로 만약 냉정한 마음으로써 상황에 대처하고, 평정한 심정으로 억제하지 않는다면 변덕스러운 마음과 투기하는 마음이 내 마음을 나날이 괴롭게 하여 그칠 날이 없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