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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의 시대

가벼움의 시대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가벼운 것의 문명)

질 리포베츠키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7-12-2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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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의 시대

책 정보

· 제목 : 가벼움의 시대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가벼운 것의 문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1010725
· 쪽수 : 388쪽

책 소개

우리는 ‘가벼움’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가벼움의 시대는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새로운 위업을 달성하고, 새로운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목차

서문 세계로서의, 문화로서의 가벼움
가벼운 것의 유토피아
가벼운 것의 문명과 그 한계
가벼움의 원형들
가벼움의 문제를 다시 살펴보다

제1장 삶을 가볍게 하기: 안락함, 경제, 소비
고대인들의 가벼움, 현대인들의 가벼움
유혹의 자본주의: 가벼움의 경제
소비자의 급변동성, 변덕스러움, 경박함
이제는 짐이 되어 버린 소비
가벼움의 새로운 추구
참을 수 없는 소비의 가벼움?

제2장 새로운 몸
고통 없는 몸
긴장의 이완과 조화
활주 또는 이카로스의 복수
가느다람에서 날씬함으로
날씬함에 대한 강박
날씬함과 자신에 대한 힘
날씬함의 독재는 끝났는가?
새로운 무거움의 정신

제3장 마이크로, 나노, 비물질적인 것
물질세계의 가벼움
경량화, 소형화, 비물질화
디지털 혁명과 이동하는 유동성
디지털의 구름과 빅데이터
가벼운 기술의 무게

제4장 패션과 여성성
귀족적 가벼움에서 현대적 가벼움으로
가벼움, 여성성, 남성성
가벼움과 외모에 대한 불안

제5장 예술 속의 가벼움에서 예술의 가벼움으로
단아함과 둔중함
기쁨과 무사태평
빛, 운동, 놀이
예술의 생성 방식
예술의 가벼운 단계
‘흥미로운’ 예술

제6장 건축과 디자인: 새로운 가벼움의 미학
건축과 현대적 합리주의
집에서 가구로
유연함과 유동성
미니멀리즘, 스펙터클, 복합성
표현과 장식
투명성, 빛, 그리고 비물질화
책임져야 하는 가벼움
감각적인 건축을 향하여
연금술로서의 건축

제7장 우리는 쿨한가?
제3 유형의 커플들
쿨한 부모들, 허약한 아이들
에로스의 놀이?
존재의 가벼움의 후퇴

제8장 자유, 평등, 가벼움
가벼운 시민권
평등의 실패?
이념 : 얼마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가?
욕망, 자유, 그리고 독자성
가벼움 대 가벼움
후주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질 리포베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에 철학교수자격증을 획득했고, 현재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프랑스의 소장파 철학자인 그는 푸코와 알튀세르, 데리다, 부르디외 등 68혁명 세대가 일궈놓은 철학적 성과들을 알랭 르노, 뤼크 페리와 함께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대중문화에 관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주장을 담은 책들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텅 빈 것의 시대》(1983), 《패션의 제국》(1987), 《제3의 여성》(1997), 《사치의 문화》(공저, 2003), 《행복의 역설》(2006), 《세계의 미화. 예술적인 자본주의의 시대》(공저, 2013), 《가벼움의 시대》(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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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의 여러 대학 불어불문학과에서 강의를 하다 1996년에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의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와 르퓌 순례길을 주제로 한 《프랑스를 걷다》를 썼다. 《꾸뻬 씨의 사랑 여행》 《세상의 용도》 《인간 불평등 기원론》 《뉴노멀 교양수업》 《스페인의 밤》 《나는 걷는다 끝.》 《그리스인 조르바》 《가벼움의 시대》 《사회계약론》 《군중심리 》 《세월의 거품》 《벼랑 끝에 선 사랑을 이야기하다》 《17일》 《과학의 숨겨진 이야기》 《부엔카미노》 《하늘의 푸른빛》 《프랑스 유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작품을 150권 넘게 번역하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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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민계급과 부자계급은 무거운 것과 ‘거친 것’(서민계급), 가벼운 것과 세련된 것, 그리고 스타일(부자계급)같이 주요한 대조에 근거를 둔 생활양식으로 서로 구별되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아비투스(habitus)〔사회화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획득되는 지각·발상·행위 따위의 특징적 양태 ─ 옮긴이〕를 가진 이 세계에서 빠져나왔다. 즉 계급 문화가 붕괴되면서 무거운 것과 살찐 것은 모든 집단에서 그 자격을 상실했고, 각 개인은 그 뒤로 음식과 외모, 이동성, 의사소통, 생활양식에서 가벼움을 탐욕적으로 추구하기 시작했다. 모든 사회집단이 가벼움의 가치를 그들의 상상세계와 행동에 통합시킨 것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집단들의 실제 생활방식은 물론 똑같지 않다. 아니, 절대 똑같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실제적 차이는 사회 곳곳에서 날씬한 것과 유행, 여가 활동, 이동성, 가상적인 것을 찬양하는 문화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사회라는 세계는 분리되어 있지만, 가벼운 것의 규범은 모든 단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가벼움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찬양도 찾아볼 수 없고, 비난도 찾아볼 수 없다. 가벼움은 어떤 미덕이나 악덕으로 분석되는 것이 아니라 하이퍼모던 시대에 엄청난 중요성을 띠는 하나의 인류학적 요구로서, 사회조직 원리로서, 미학적이며 기술적인 가치로서 분석된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것은 ‘영원하거나’ 형이상학적인 그 자체로서의 가벼움이 아니라 관찰 가능한 구체적 형태 속에서, 사회의 역사 속에서, 더 특별하게는 현대세계 속에서 구현되는 가벼움이다. 이제부터 하게 될 분석을 주도하는 것은 가벼움에 대한 인류학적·사회학적 접근법이다.


하이퍼모드 시대는 변화하는 속도의 가속화 및 모델과 이미지, 프로그램의 지속적 쇄신이 소비와 여가 활동, 통신을 주도해 나가는 시대를 가리킨다. 새로운 휴대폰 모델이 8개월에 한 번씩 선보여 판매되고, 새로운 농구화 모델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며, 새로운 영화가 끊임없이 개봉되고, 히트곡은 겨우 몇 주일 만에 사라진다. 단명(短命) 전략, 점점 더 빨라지는 신상품 발매, 파생상품의 증가 등 유행 세계의 특징이 소비 위주로 바뀐 경제의 주요 원칙으로 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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