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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가운데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다

유럽의 한가운데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다

(미래를 걷는 유럽 교육)

최경선 (지은이)
  |  
성안당
2015-04-3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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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가운데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다

책 정보

· 제목 : 유럽의 한가운데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다 (미래를 걷는 유럽 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88931578447
· 쪽수 : 312쪽

책 소개

저자는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북유럽에서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유럽까지 찬찬히 돌아보며 그들의 교육 현장을 사진과 글로 꼼꼼하게 남겼고, 이를 다시 꿈, 돌봄, 놀이, 선택, 주도성, 개성, 적기교육, 책임감, 협력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목차

서문 : 교육의 근간인 사랑과 존중, 그 마음의 되살림을 꿈꾸며

1부 위기를 맞은 육아, 유럽에서 지혜의 한 토막을 얻다

유럽의 한가운데서 우리 교육을 되돌아보다
일등이 왜 하고 싶나요?
움켜진 욕심의 손을 펴면 육아의 즐거움이란 선물을 받는다
행복한 아이는 행복한 부모에게서 나온다

2부 경쟁을 넘어 미래를 걷는 유럽 교육 현장

꿈 : 꽃집 주인과 대학 교수, 똑같이 가치 있는 일입니다
돌봄 : 아이와 엄마는 즐거운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다
놀이 : 유럽 유치원을 돌아보며 희망과 긍정을 발견하다
선택 : 엄격한 서유럽 엄마, 그리고 너그러운 북유럽 엄마
주도성 : 북유럽 초등학교, 차별 없고 탄력 있는 교육
개성 : 창의력과 개성이 쑥쑥 자라는 북유럽의 방과 후 학교
적기교육 : 스스로 공부의 왕도를 걷는 북유럽 아이들
책임감 : 스스로 선택을 하고 자란 아이는 스스로를 책임집니다
협력 :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함께 기릅니다

3부 아름다운 에코맘의 혁명, 내 아이를 뜨겁게 끌어안다

절제 : 현대의 에코맘, 과거의 포대기를 기억해내자
스킨십 : 대한민국 모성의 시작, ‘포대기’
배려 : 밥상머리, 집안의 전통과 배려, 기다림을 배우는 자리
권위 : 참 교육이 기본인 본보기, 그리고 아버지의 자리
협동 : 장난감이 없으면 못 노나요?
훈육 : 체벌은 꼭 필요한 것일까?
관계 :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선조들의 예절을 기억하자
독립심 : 우리 조상들도 아이들을 일찍 독립시켰다

부록 :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자소개

최경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40여 년을 아이들과 함께한 자녀교육 전문가. 교육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육아 트렌드를 경험하는 동시에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육아 불변의 법칙을 찾았다. 바로 양육자가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이끄는 대로 아이들이 자란다는 사실이다. 아이 마음에 상처 주는 말 혹은 전하지 못한 말로 매번 후회와 반성을 반복하는 부모들을 위해 따뜻하고 솔직한 대화 습관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성결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회복탄력성, 비폭력대화,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 성취 리더십 등 자녀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아이드림센터 대표이자 분당 이매유치원 원장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전국 시·도 교육청, 도서관, 아동종합센터 등에서 유아심리·부모교육·감정코칭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유럽 자녀교육의 비밀》, 《엄마의 감정리더십》, 《스칸디식 교육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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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유치원 원장이 된 후 어느덧 20년이 훌쩍 지났다. 오늘도 한겨울 추위를 뚫고 아이들과 함께 눈 내린 산에 다녀왔다.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자란 아이는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잘 적응하는, 건강하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으로 자라나기 때문이다.
유치원에서는 매일 아침 맞이하는 풍경이 있다. 둘 중에 누가 늑장을 부렸는지 등원 차량에 오르지 못해 엄마가 출근 복장으로 아이 손을 잡고 헐레벌떡 유치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습이다. 엄마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고 아이는 허둥지둥 영문도 모른 채 엄마에게 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엄마는 아이를 선생님에게 맡기고 돌아서며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아이는 엄마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친구들과 어울려서 깔깔거리며 웃고 장난을 친다.
우리의 육아와 교육은 어느 순간부터 힘겨움, 고달픔, 부담으로 자리 잡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결실인 아이를 낳았다면 아이를 기르며 기쁨과 행복을 느껴야 하는데 오늘날의 엄마들은 직장 일과 가사에 시달리며 육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는 공동체가 붕괴된 현실과 공부만을 중요시하는 풍토, 그리고 잘못된 육아 상식으로 갈 길을 잃은 교육관 때문이다.
나는 이런 엄마들에게 육아의 자신감과 행복을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러자 우리보다 먼저 산업화와 저 출산, 육아의 공백을 겪은 유럽이 떠올랐다. 나는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북유럽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유럽까지 찬찬히 돌아보며 나름대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의 육아는 우리와 마찬가지의 문제를 겪었고, 사랑과 배려, 여유가 깃든 방법으로 극복했다. 따라서 그것의 장점을 선별해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오늘날의 부모들이 육아에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유럽은 우리나라와 국민성, 환경, 역사가 판이하게 달랐다. 그래서 한국의 엄마들이 유럽의 육아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연구한 끝에 우리의 전통적인 육아법이 유럽 교육의 빈틈을 채워줌은 물론 한국 엄마들에게 더 익숙하고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필자는 이 책에 유럽의 교육법과 한국의 전통 교육법을 동시에 소개하고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즐거운 육아의 지평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현명한 엄마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육아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 엄마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함께 담아 육아가 고통이 아닌 행복이라는 것을 알리려 노력했다.
유럽과 한국의 교육법은 공통점이 많다. 흔히 우리의 전통 육아가 아이를 억압하고 기를 꺾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랑을 행하는 지혜로운 어머니를 발견할 수 있다. 유럽 역시 아이를 기다려주고 선택권을 허락하는 행복한 어머니가 있다. 이 두 지역의 어머니들은 자녀를 욕심이 아닌 사랑으로 길러내며 육아를 고통이 아닌 행복으로 반전시키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두 지역의 어머니 중 한국의 엄마들은 ‘에코맘’, 유럽의 엄마들은 ‘유럽맘’이라 이름을 붙여주었다.
좀 더 자세히 정의를 내리면, 에코맘은 현대식 고등교육을 받았으나 전통적인 정서를 갖고 있는 오늘날의 엄마들을 뜻한다. 더불어 에코는 하나의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넘어가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자연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는 유럽맘을 상기하면서, 더 큰 자연인 에코맘의 품에서 따스하게 아이를 길러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모태인 자연과 우리 아이들의 모태인 엄마 품에서 아이가 자연성을 회복해 건강하게 자라게 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유럽을 한걸음씩 돌아보며 그 이정표로 삼은 것은 바로 ‘핵심역량’이다. 핵심 역량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면서 아이들이 지식을 쌓기 이전에 갖추어야 할 가치관, 태도, 능력 등을 뜻한다. 현재 OECD 등의 국제기구에서 이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도덕적·지적인 핵심 역량들을 유럽과 한국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키워드로 풀어냈다. 핵심 역량에는 아이 스스로 갖추어야 할 것들도 많지만 사회와 부모가 함께 해주어야 가능한 것들도 많다. 그것을 주의 깊
게 살핀다면 보다 편안하게 육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육아법을 소개하다 보니 살짝 듣기 불편한 이야기도 섞여 있을 것이다. 필자는 사랑으로 버무려 놓았다 생각하지만, 독자들 중에는 그 이야기가 아프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의 자리를 단단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니 독자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 책 속에서 다르지만 같은 두 지역의 어머니와 만나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육아의 자신감도 회복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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