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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치팔의 모험

파르치팔의 모험

(성배를 찾아서)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 김숙희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7-07-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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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치팔의 모험

책 정보

· 제목 : 파르치팔의 모험 (성배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030258
· 쪽수 : 455쪽

책 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중세 독일 궁정서사시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제목이 의미하듯 ‘파르치팔(Parzival)’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파르치팔의 모험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문학 작가.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데 전념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 등 약 20여 개가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현대의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써냄으로써, 과거의 가치 있는 문화를 확산 및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첫 성공을 거둔 이래로 수백만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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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독일 제3제국의 내적망명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동덕여자대학교 독일어와 교수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 『11월』 『칼립소』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식물 사냥꾼』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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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    정보 더보기
독일 중세의 서사시인. 1170년경 바이에른의 프랑켄 지역에서 태어나 1220년경 사망했다. 1200년 전후 활동한 하르트만 폰 아우에,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와 함께 이 시기를 대표하는 3대 시인으로 불린다. 그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그의 이름과 그가 남긴 작품 속에 드러난 지리적 단서들로 미루어볼 때 안스바흐 근처 오버에셴바흐의 기사 가문 출신으로 추정된다. 그의 작품에 박물학, 지리학, 의학, 천문학 등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신학적인 성찰이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 라틴 문화와 교양을 폭넓게 익힌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독일 궁정서사시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파르치팔』을 비롯해, 미완성으로 남은 두 서사시 『빌헬할름』 『티투렐』, 민네징거(연가를 부르던 가수)로 활동하며 몇 편의 서정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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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무결無缺의 기사 구르네만츠는 파르치팔에게 온갖 현명한 가르침을 전수했지만, 한 가지를 잊어버리고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서 파르치팔은 자신에게 닥친 아주 중요한 모험을 이겨내지 못하게 된다. 다시 말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인간에게는 지혜도 권력도 세련된 예의범절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일러주지 않은 것이다. 파르치팔은 그것을 알지 못했으며, 숱한 모험을 겪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를 깨닫게 된다.


달려라, 붉은 기사여.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길은 아직 멀고머나니. 그대는 어릿광대의 바보 옷은 벗었지만, 그대가 배운 모든 지혜는 그저 그대의 머릿속으로 밀고 들어왔을 뿐, 그대의 가슴은 아직 텅 비고 어리석은 채로 머물러 있으니.


파르치팔! 젊은 그대는 인생에서 이미 많은 명예를 성취했다고 들었어. 심지어는 그대를 흠결 없는 기사라 부르기도 하지. 그대는 어려움에 처한 자를 돕고, 언제나 옳은 편에 서서 싸우며, 패한 자에게 너그러울뿐더러 그대의 예의범절은 모든 궁전의 자랑거리이기도 하지. 그대는 잊지 않고 신을 공경하며, 미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지. 또 화려한 복장으로 성당에서 나올 때는 문간에서 구걸하는 거지에게 적선도 하지. 기사 파르치팔이여, 난 그대의 흠결 없음이 두렵다네. 왜냐하면 그대의 영혼이 병들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은 그대가 눈이 멀거나, 온몸이 마비되거나, 혹은 나병에 걸리거나, 마녀 쿤드리처럼 괴물이 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야. 그대는 자기애自己愛라는 병에 걸린 거야. 그대가 어떤 선한 일을 행한다 해도, 그것은 당신 자신을 칭찬하기 위해 하는 일이지. ‘봐, 얼마나 고상한 기사인가!’라고 사람들이 말할 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대의 가슴은 굳어 있어. 타인의 고통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지! 그대는 몬살바트의 불성실한 손님이었어. 그대는 성배를 보았고, 비참한 처지의 암포르타스 왕과 피 묻은 창을 보았지. 그대는 그 모든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 질문하는 것은 그대에게 그리도 쉬운 일이었건만, 그대는 묻지 않았지. 아니, 사람들이 그대를 어리석고 예의 없다고 생각할까 봐 겁이 나서,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 그러면서도 그대는 흠결 없는 기사가 되고 싶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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