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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수용소

(정신병 환자와 그 외 재소자들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에세이)

어빙 고프먼 (지은이), 심보선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8-06-08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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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책 정보

· 제목 : 수용소 (정신병 환자와 그 외 재소자들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32031057
· 쪽수 : 456쪽

책 소개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인 어빙 고프먼의 대표 저작.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 시설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이러한 환경이 개인의 이전의 정체성을 어떻게 박탈하고 재-사회화하는지 보여준다.

목차

책머리에
서문
1 총체적 기관의 특징들에 관하여
2 정신병 환자의 도덕적 이력
3 공공 기관의 지하 생활
-정신병원 내 생존법에 대한 연구
4 의료 모델과 정신병원 입원
-교정 업무의 변천에 대한 소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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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어빙 고프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섬 지역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행위」(1953)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UC버클리 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를,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사회학·인류학 교수를 역임하고 1970년에는 ‘정신질환자의 비자발적 입원 철폐 협회’를 창설했다. 1982년 제73대 미국사회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나 그 직후 위암으로 사망했다. 구조를 강조하는 거시사회학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고프먼은 자아와 미시적 상호작용에 주목한 일련의 책들을 발표하며 미국 사회학계의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정신병원에서의 사회적 삶을 관찰한 결과물인 『수용소Asylums』(1961)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계량적 연구나 이론적 연구에서 벗어난 그의 현장 연구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하나의 전범으로 이야기된다. 고프먼은 그 후로도 카지노, 거리, 스파이의 세계 등 다양한 직업 현장과 조직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흥미로운 연구 주제와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하는 에세이적 글쓰기 스타일은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사로잡아 그의 저서들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주요 저서로 『자아 연출의 사회학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1959), 『스티그마Stigma』(1964), 『상호작용 의례Interaction Ritual』(1967), 『프레임 분석Frame Analysis』(1974), 『담화의 형태Forms of Talk』(198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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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신병원과 정치범 수용소에서 재소자의 진술은 병적 증상으로 평가절하되며, 직원들은 그의 반응 중에서도 비언어적인 측면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심지어 그의 의례적 지위는 낮게 치부되어 그에게 누구도 인사하지 않으며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도 있다. 재소자에게 언어는 단순한 수사적 용법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아직 안 씻었어?” 또는 “양말 양쪽 다 신었어?”와 같은 질문들은 직원이 재소자의 몸을 검사할 때 수반되는 별 뜻 없는 말들이다. 그리고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라고 말로 지시하기보다는 간수는 환자를 밀고 당기고 혹은 팔을 결박한 채 걷게 한다.


체계는 사회적으로 가깝지 않았던 사람들을 강제로 밀착시켜 단일하고도 무차별적인 운명공동체로 밀어넣는데, 이에 반발하여 이들은 상호 지지와 대항 도덕을 개발한다. 신입 재소자들은 초기에는 종종 직원들이 재소자들에 대해 갖는 일반적인 편견 같은 것을 품고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입소 후 자신의 동료들이 연민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는 평범한, 때로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재소자들이 밖에서 저지른 범죄 행위들은 더 이상 재소자들의 인격적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교도소에서 배우는 것이 이런 점들이다.


주말에 고향집을 방문하고 병원에 돌아온 한 정신병 환자는 귀를 기울이는 한 무리의 친구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엌에 가서 커피를 내렸어. 굉장했어. 밤에는 맥주 몇 잔을 마시고 밖에 바람을 쐬러 나갔지. 정말 근사했고 진짜 맛있었어. 그 모든 자유의 순간이 잊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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