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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문학과 종교

발터 옌스, 한스 큉 (지은이), 김주연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19-01-25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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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책 정보

· 제목 : 문학과 종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32035109
· 쪽수 : 448쪽

책 소개

문학과 종교에 비친 근대의 출발과 와해. 파스칼의 『팡세』에서 카프카의 『성』까지 문학평론가와 신학자가 펼치는 열여섯 편의 강론을 담았다. 파스칼에서 카프카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작가들의 경전적인 작품들에 드러난 복잡하지만 생생한 그리고 모순에 찬 근대 종교사를 주시한다.

목차

머리말 7

제1장 블레즈 파스칼, 『팡세』
한스 큉 근대의 개막과 종교 11
발터 옌스 “확실성! 확실성!” 36

제2장 안드레아스 그리피우스, 『시』
한스 큉 종교개혁 파문과 종교 55
발터 옌스 “칼이 쟁기로 바뀌고” 78

제3장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현자 나탄』
한스 큉 계몽주의 과정과 종교 103
발터 옌스 “예로부터 나탄과 나는 한마음” 127

제4장 프리드리히 횔덜린, 『찬가』
한스 큉 고대문화와 기독교의 화해로서의 종교 153
발터 옌스 “그리고 평화를 바라보라” 180

제5장 노발리스, 『기독교 혹은 유럽』
한스 큉 낭만주의 시정신에 비친 종교 207
발터 옌스 “포연 어린 전장의 평화대동제” 231

제6장 쇠렌 키르케고르, 『기독교 훈련』
한스 큉 기존질서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종교 259
발터 옌스 “지금, 수많은 순교자가 필요한 때” 284

제7장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한스 큉 무종교 항쟁과 종교 309
발터 옌스 “그러나 나는 보리라, 피살자가 부활하여 살해자를 껴안는 것을” 337

제8장 프란츠 카프카, 『성』
한스 큉 근대의 와해와 종교 361
발터 옌스 “인간을 타락시키지 말라” 386

꼬리말 411
참고문헌 415
옮긴이의 글 문학과 종교, 멀리 떨어져서 438

저자소개

발터 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3년 독일 함부르크 출생으로, 함부르크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수사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설로 『흰 손수건』 『아니다─피고들의 세계』 『잊혀진 얼굴들』 등이, 그 밖의 저서로 『문학사를 대신하여』 『현대 독일문학』 등이 있다. 레싱 상, 하인리히 하이네 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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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큉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존하는 종교계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가톨릭 신학자. 1928년 스위스 루체른 주 수르세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루체른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54년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이듬해 파리의 소르본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해 1957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 1960년 독일 튀빙겐대학교의 기초신학 교수로 초빙되었다. 그 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신학 자문위원, 튀빙겐대학교 교의신학 및 교회일치신학 담당 교수 겸 교회일치신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으로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20년 동안 튀빙겐대학교의 에큐메니칼 신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의장을 지냈다. 1996년 퇴임한 뒤에는 튀빙겐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세계윤리재단을 이끌었다. 열렬한 음악 애호가이며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모차르트의 해’인 1991년 초 뮌헨의 프린츠레겐트 극장에서 기념 강연을 했고, 리하르트 바그너의 손자인 볼프강 바그너의 요청으로 1982년과 1989년 바이로이트 음악제 프로그램 책자에 싣기 위한 글을 쓰기도 했다. 1992년, 20세기 최고의 신학자로 평가받는 카를 바르트를 기념해 독일개신교총회(EKD)가 제정한 ‘카를 바르트 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우리 시대에 중요하게 부각된 거의 모든 신학적 주제를 탐구해 신론, 그리스도론, 교회론, 종말론, 신학적 방법론, 세계 윤리, 세계 종교들 그리고 종교와 문학의 관계를 다룬 많은 저작을 남겼다. 우리말로 번역된 저서로《그리스도교》,《왜 그리스도인인가》,《교회란 무엇인가》,《세속 안에서의 자유》,《세계윤리구상》,《그리스도교 여성사》,《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한스 큉의 이슬람》,《가톨릭의 역사》,《왜 나는 아직도 기독교를 믿는가》,《한스 큉의 유대교》 등이 있다. 2021년 4월 6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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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문학과지성』 편집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상황과 인간』 『문학비평론』 『변동 사회와 작가』 『새로운 꿈을 위하여』 『문학을 넘어서』 『문학과 정신의 힘』 『문학, 그 영원한 모순과 더불어』 『사랑과 권력』 『가짜의 진실, 그 환상』 『디지털 욕망과 문학의 현혹』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미니멀 투어 스토리 만들기』 『문학, 영상을 만나다』 『사라진 낭만의 아이러니』 『몸, 그리고 말』 『예감의 실현』(비평선집)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등의 문학평론집과 『고트프리트 벤 연구』 『독일 시인론』 『독일문학의 본질』 『독일 비평사』 등의 독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30여 년간 숙명여대 독문과 교수 로 재직했으며,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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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대와 더불어 무슨 일이 종교에 일어났는가?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파스칼 시대에 세계와 사회, 교회와 신학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새로운 파라디그마의 계기가 주어졌다. 그것은 원천적으로 신학과 교회 안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밖에서 왔다. 급속도로 “세속화하는” 세계로부터, 교회와 신학의 후견에서 “해방된” 사회로부터 온 것이었다. [……] 17세기까지 서양 문화는 가톨릭이든 프로테스탄트든 근본적으로 기독교에 의해 규정되고 관철되어왔다. 그러나 이제 정신생활은 교회와 관계없이(교회가 칸막이를 쳤으므로) 전개되었고 점점 교회와 등을 돌리게 되었다. 흔히 말하듯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근대적 파라디그마의 “일급 개혁자들” 가운데서 파스칼이야말로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예리하게 인간에 대한 중대 결론을 도출해냈고, 인간의 근본적 상반 감정을 비할 데 없이 명료하게 분석한 사람이다. 그는 인간 성격의 양면성을 모든 가능한 상황·관습·우연성 속을 파고들면서 냉정하게 묘사했다(그는 이미 키르케고르, 도스토옙스키, 니체, 프로이트와 카프카에 앞서 심리적으로 이 문제를 들추어낸 사람이다). 파스칼은 “반론으로 진실을 제기하는” 사상가, 탁월한 변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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