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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잡록

은수잡록

김창렬 (지은이)
  |  
가톨릭출판사
2012-02-2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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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잡록

책 정보

· 제목 : 은수잡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2572
· 쪽수 : 456쪽

책 소개

1953년 서울교구 사제로 서품되어 60여 년의 세월을 하느님의 사제로 살아온 제주교구의 김창렬 주교가 한국의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신앙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지표가 되어 줄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하고 성찰하고 묵상하며 지낸 그 세월의 두께만큼이나 깊이 있는 가르침을 담은 <은수잡록>이 바로 그것이다.

목차

제1장_ 나의 성소
성소라는 것
기도는 나의 제1의 성소
감사는 나의 또 하나의 성소
무위無爲의 길
불완전한 나
믿음과 은총으로
어릿광대의 영성

제2장_ 하느님과 나
예수님과 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의 신앙 고백
슬며시 해 주시는 주님
나는 행운아
나는 제주인
나의 십자가
당함의 때
주님 앞에서 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함

제3장_ 연작과 봉황
연작燕雀과 봉황鳳凰
전화위복轉禍爲福
감사와 그 열매들
하느님의 자비

제4장_ 크신 은혜
복된 나라, 복된 섬
사제직 - 2009~2010년 사제의 해에 생각함
성령 쇄신이 내게 준 보화
성령

제5장_ 하느님의 두 얼굴
하느님의 두 얼굴
영광은 오직 하느님께만
정의 vs 사랑
하느님의 침묵

제6장_ 고언
한 은수자의 고언苦言
노선 이야기
신비에 닫힌 교회 vs 신비에 열린 세속
사탄
속풍俗風, 세파世波에 흔들리는 베드로의 배
궤도 수정이 필요한 때

제7장_ 묵상
성주간의 묵상
성체 - 성목요일에 생각함
부활절 묵상Ⅰ - 주고받는 사제
부활절 묵상Ⅱ - 무세無勢의 배리背理
성탄 대축일Ⅰ - 묵상
성탄 대축일Ⅱ - 묵상과 기도
성탄 대축일Ⅲ - 수감隨感과 기도

제8장_ 단상
성모 마리아
오, 고마운 법!
죄악은 은총의 매체
한恨
회개

저자소개

김창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 1953년 서울교구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품 후 곧 군종 신부로 입대했고 1956년 제대 후 성신중·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였다. 1960년 로마에 유학, 1962년 라테란대학에서 윤리 신학을 연구한 후 1962년 미국으로 유학하여 뉴욕대학에서 신문학을 수학하였다. 그 후 1963년 귀국하여 가톨릭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65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 가톨릭대학 의학부장, 성모병원장직을 겸임했고 1969년 가톨릭대학 학장으로 임명되었다. 1973년에 다시 가톨릭 중앙의료원원장으로 전임되어 재직하면서, 한국 행복한 가정 운동 지도 신부, 서울대교구 참사위원 및 인재양성위원 등을 겸임하였다. 1983년 제3대 제주교구장에 임명되어 2002년까지 제주교구장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 《그의 소리 나의 소리》, 《그 가정 교사의 나머지 글》, 《못자리로 띄운 답장》, 《한 가정교사의 글》, 《은수잡록》, 《집을 나서기 전에 남기는 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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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완전함은 인간의 운명이자 공동 유산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고해성사가 있고 그 성사를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보라는 것이 아닐까? 신학생 때에는 모든 학생이 학칙에 따라 일주일마다 고해성사를 봤다. 나는 전례 기도나 일상 기도를 바칠 때 내가 불완전하며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우리는 미사를 봉헌할 때 죄의 고백과 하느님의 자비로운 용서를 가장 먼저 청한다. 미사 때마다 바치는 고백의 기도는 내가 생각과 말과 행위를 통해 저지른 많은 범죄 사실과 잦은 의무 소홀을 지적해 주며, 하루에도 수없이 바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도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하느님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완벽하게 또는 멋지게 해내기를 허락하시지 않고 불완전하고 볼품없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그분은 내가 볼품없이 만들어 놓은 것을 고쳐 주시거나 모자라게 한 일을 채워 주시는 데서 낙을 삼으시는 것 같다. 이런 점을 깨달은 다음부터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잘 해내려고 억지로 또는 일부러 애쓰지 않기로 했다.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나도 기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즐거움은 또한 나의 즐거움이어야 한다. 내 삶 전체에 대해서 말이다. 군데군데 흠이 있고 아쉬움과 모자람이 적지 않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에 이를 고쳐 주시고 채워 주실 하느님의 애정 어린 손길만 바라보면서 나는 긴장 속에서도 평온을 유지하며 하루하루 걸어간다.


“주님, 나로 하여금 오직 나를 붙잡으신 당신에게 모든 것을 의탁하게 하소서. 제게 그 일 밖에 다른 재간이나 능력이 없는 위인임을 당신은 아시나이다. 당신만이 지혜의 원천이시요, 최고의 경륜가이시고, 탁월한 수완가이시며 영도자이시옵니다. 나는 오직 당신이 타고 다니실 당나귀일 뿐입니다.
당신이 친히 인연을 맺어 주신 제주교구와 제주도를 위해 비록 약하고 깡마른 내 등이오나 당신이 타시겠다고 택하셨으니 주님,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내 등에서의 온갖 불편을 참아 주소서. 그리고 필요한 방향 감각과 힘을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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