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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호르헤

내 친구 호르헤

(프란치스코 교황님)

잔 페레고 (글), 지오반니 만나 (그림), 박소영 (옮긴이)
  |  
가톨릭출판사
2014-08-1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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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내 친구 호르헤

책 정보

· 제목 : 내 친구 호르헤 (프란치스코 교황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32113692
· 쪽수 : 48쪽

책 소개

프란치스코 교황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책. 먼저, 이 책은 교황과 각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힘을 모아 출간된 책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던 작가의 노력을, 교황과 함께 일했던 사제들, 그리고 교황의 여동생이 지지하여 완성되었다.

저자소개

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글을 쓰고 여러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스마일 경제 동화 시리즈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내 친구 호르헤》, 《롤렉: 성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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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만나 (그림)    정보 더보기
196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1995년부터 100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12년 미국 주니어 도서관 길드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사르메드 국제 미술학교에서 수채화를 가르친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월든》, 《만약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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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만나의 다른 책 >
잔 페레고 (글)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독일 바이에른 주에 살면서 작가 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렵고 무거운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써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저자가 쓴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관한 책은 15개 나라의 언어로 옮겨져 많은 나라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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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년 3월 13일 오후 7시 6분.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 나왔어요. 하얀 연기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뒤를 이을 새 교황님이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지요.
“만세! 새로운 교황님 만세!”
성 베드로 광장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기쁜 함성이 울려 퍼졌어요.
저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예요.
이탈리아 바티칸을 비춰 주는 텔레비전 화면에 새 교황님의 모습이 보였어요. 세상에, 새 교황님은 제 친구 호르헤였어요! 장 루이 토랑 추기경님이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콘클라베(교황 선거) 결과를 발표했지요.
“여러분에게 매우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거룩한 로마 교회의 주교는 베르골료 추기경입니다! 교황님은 자신의 이름을 ‘프란치스코’라고 정했습니다.”
들었나요? 정말 제 친구 호르헤가 교황이 되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어요. 그리고 그 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슬픔이 전부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르헨티나 항구의 등대입니다. 1915년부터 이 자리에 서서, 아르헨티나에 처음 도착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그리고 고향을 떠나 힘든 여행을 마치고 배에서 내리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그들은 주로 이곳에 오기 전에 겪었던 일이나 끔찍했던 항해에 대해 얘기해요. 그리고 이 나라에서 펼쳐질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약속합니다.
베르골료 가족이요? 물론 또렷하게 생각이 납니다. 저는 기억력이 꽤 좋은 편이거든요. 1929년 2월 15일이었어요. 커다란 세사르 호에서 로사 베르골료와 조반니 베르골료, 그리고 아들 마리오가 내렸어요. 이분들은 먼 훗날 호르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가 됩니다.
그날 로사 아주머니가 특이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더 자세히 기억이 나요. 무더운 여름날이었는데도, 아주머니는 커다란 털이 달린 코트를 입고 있었거든요. 아주머니는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어요. 실은 그 커다란 털 코트 안쪽에 베르골료 가족의 전 재산이 들어 있었답니다. 고향인 이탈리아 포르타코마로의 집과 가게를 판 돈이었지요. 그런데 혹시라도 잃어버릴까 봐 그 돈을 옷깃 안에 몽땅 꿰매어 넣은 거예요. 그러니 로사 아주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털 코트를 벗을 수가 없었지요.


저는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이랍니다. 저는 성당 근처를 오가는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성당에 오는 사람들은 더욱 자세히 지켜보지요.
호르헤에 대해 알고 싶다고요? 그럼 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전 호르헤가 아기였을 때부터 봐 왔고, 호르헤가 성당에서 한 일도 모두 알고 있어요.
동생들 손을 잡고 성당 계단을 오르던 어린 호르헤는 어느덧 자라서 멋진 청년이 되었어요. 미사가 끝나면 호르헤는 친구들과 성당 문 앞에 서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축구와 농구, 좋아하는 탱고 무용수 이야기 등 말이에요.
겉보기엔 친구들과 다를 것 없어 보였지만, 그때 호르헤의 영혼 속엔 특별한 일이 생겨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1953년 9월 21일 아침, 호르헤는 갑자기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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