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국 순교자의 영성

한국 순교자의 영성

안충석 (지은이)
  |  
가톨릭출판사
2015-08-15
  |  
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7,200원 -10% 2,000원 400원 8,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국 순교자의 영성

책 정보

· 제목 : 한국 순교자의 영성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4118
· 쪽수 : 176쪽

책 소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을 기억하는 책.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미사를 집전하였다. 이는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목차

머리말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 5
제1장 순교자는 어떤 분들인가? 17
제2장 종말론적 영성과 강생의 영성 22종말론적 영성 23강생의 영성 26종말과 강생의 삶을 사는 순교 시대의 영성 28
제3장 순교자들의 덕행 31천상의 기쁨을 향하는 향주삼덕 31믿음 32희망 34사랑 38
제4장 한국의 순교자들 45진보적 지식인들의 천주교 수용 46박해의 시작: 당쟁에 이용당하다 49윤지충 바오로 복자 52― 신주를 태운 한국 천주교회의 첫 순교자 52― 나는 무엇을 태워 버릴 수 있는가 60황사영 알렉시오 66― 반역의 지식인, 민족과 사회의 구원을 꿈꾸다 66― 비단 위에 적은, 새 세상을 위한 간절함 70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73― 조선 땅에 자신의 피를 봉헌하다 73― 피로 세운 교회의 반석 77안중근 토마스 의사 80― 이웃을 위해 목숨을 바치다 80― 조선을 넘어 동양 평화를 향해 82한국 천주교회사가 외면한 두 인물 89
제5장 교우촌 93초대 교회의 표양을 따른 자발적 신앙 공동체 93전국 각지로 퍼진 신앙의 못자리 95한국 천주교회의 바탕 98
제6장 나자렛 성가정 영성과 순교 영성 101나자렛 성가정 영성 101성가정의 모범을 따른 삶 104
제7장 성모님과 순교자의 삶 111
제8장 순교와 선교 115죽음보다 강한 믿음과 사랑 115선교의 모범인 순교자 121박해와 위로 사이에 있는 교회 126
제9장 믿음을 실천하는 삶으로 129자발적이며 헌신적인 교회 공동체 129실천이 없는 믿음 134
제10장 순교 영성의 회복 138항상 새로워져야 하는 교회 138회개하는 삶 142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길 146
103위 한국 성인 호칭 기도 156
시복 시성 기도 168
한국 124위 복자께 드리는 청원 기도 171
안중근 토마스 의사를 기리는 청원 기도 174

저자소개

안충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11월 28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출생 1967년 가톨릭대 신학부 졸업, 사제 수품 1967~1972년 천주교 용산·종로 성당 보좌 신부 1972~2010년 천주교 동대문·이문동·금호동·아현동·사당동·고척동·일원동 성당 주임 신부 1974년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설 활동 1976년 명동 3·1사건으로 불구속 입건 1994년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준) 공동 위원장 前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 상임 대표, 現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공동 대표,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 사목자 저서로 《사랑의 외침》, 《성사 생활》, 《반대받는 표적이 되어》,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 《정의와 사랑》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한국 순교자들은 이 세상의 생명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순례의 여정, 곧 파스카 영성을 따르는 삶을 살았다. 백정 출신이었던 황일광 시몬 복자는 “천당은 이 세상에 하나가 있고 후세에 하나가 있음이 분명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 말처럼 우리 순교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지상에서부터 천국을 맛보았고, 그것을 천상의 영원한 삶으로 이어 나갔다. 아무리 배운 것이 없고, 가진 것도 없으며, 신분이 낮아도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사는 맛, 복음의 절대 가치를 위해 치열하게 사는 것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그분들이 지닌 순교 영성의 뿌리다.
― 8~9쪽, 머리말

채제공과 정조가 생을 마감하자 조선은 곧 노론 벽파가 득세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남인 시파와 천주교인에게 핏빛 역사가 시작되었다.
11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순조를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던 정순왕후와 노론 벽파는 1801년(순조 원년) 정월 10일 사학을 금하는 교서를 발표한다. 당시 조선에서 천주교를 박해한 이유는 첫째, 당파 싸움에서 천주교를 빌미로 반대파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고 둘째, 아는 것이 오직 주자학인 이들에게 천주교의 가르침이나 사상은 변괴, 곧 불온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 51쪽, 한국의 순교자들

그는 새남터에서 참수되었는데, 참수되기 전 김대건 신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였으니, 여러분은 내 말을 똑똑히 들으십시오. 내가 외국인들과 교섭을 한 것은 내 종교를 위해서였고, 내 천주를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천주를 위해 죽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내게 시작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죽은 뒤에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천주교를 믿으십시오. 천주께서는 당신을 무시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벌을 주시는 까닭입니다.”
― 76-77쪽, 한국의 순교자들

우리의 선조 순교자들은 교우촌이라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기 시작했고, 그 여정을 순교로 마쳤다. 이렇게 지상의 하느님 나라에서 하늘에 있는 하느님 나라로 무사히 건너가는 파스카 여정, 곧 부활의 신앙을 살아갔다. 이러한 까닭에 ‘순교의 터전’이었던 교우촌은 박해 시대가 끝나고 신앙의 자유를 얻은 뒤 교회 재건의 활로가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가 본당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바로 이 교우촌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 99~100쪽, 교우촌

부모들은 움막 안에서 굶주림에 우는 어린아이들을 기도로 달랬으며, 자녀들은 집안의 신앙을 먹고 자라면서 자신의 신심을 키워 나갔다. 교리 서적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시대라 부모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도문과 교리 내용, 순교자들에 대한 이야기, 천주가사天主歌辭의 내용을 자녀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주었다. 신앙의 대물림, 신앙의 전수를 위해서 그들은 스스로 극기하는 삶의 모범을 보였고, 가르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함께하는 신앙을 실천하였다.
― 105쪽, 나자렛 성가정 영성과 순교 영성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