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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마지막 이야기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마지막 이야기

요셉 라칭거, 페터 제발트 (지은이), 김선태 (옮긴이)
  |  
가톨릭출판사
2017-07-02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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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마지막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마지막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32114811
· 쪽수 : 376쪽

책 소개

베네딕토 16세 교황, 그가 사임 후 최초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애와 신앙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책. 대담자(페터 제발트)가 베네딕토 16세 교황에게 사임 이후의 환경과 심정의 변화, 그리고 사임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묻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목차

머리말 · 7

제1부 로마의 종소리
그분과의 깊은 만남 · 27
확고한 결정 · 45
눈물로 드리는 깊은 감사 · 63

제2부 여정의 목적
유년 시절 · 81
전쟁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성소 · 103
사제의 길 · 115
떠오르는 신출내기 신학자 · 163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개혁가 · 187
무르익어 가는 그의 신학과 신앙 · 223
복음과 신앙의 수호자 · 259

제3부 예수님의 교황
생각하지 못했던 사도좌 · 277
교회의 내적인 성장에 주목한 교황 · 289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한 발걸음 · 318
오해와 왜곡에 대한 외로운 분투 · 334
굳건한 그의 신앙·349

부록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이력 · 369

저자소개

페터 제발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페터 제발트는 독일 보훔에서 태어나 파사우에서 성장했다. 성당에서 복사를 하면서 사제가 되려고 했으나 ‘68학생운동’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심취해 정치활동을 했으며, 김나지움을 졸업한 뒤에는 저널리스트 교육을 받았다. 1976년 파사우에서 좌파 진보 신문을 창간했고, 1981년부터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과 『슈테른』, 『쥐트도이첸 차이퉁 마가진』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종교 문제에 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며 그리스도교와 정신적으로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점차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깊이 천착하게 된 그는 자신의 삶을 뿌리에서부터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마침내 파사우 살바토리아 수도원에서 수도자들과 여러 차례 피정을 하고, 1996년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과 몬테 카시노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대담집 『이 땅의 소금』을 펴내면서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지은 책으로는 전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하느님과 세상』과 『수도원의 가르침』 『내가 다시 하느님을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베네딕토 16세의 삶과 사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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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라칭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황 베네딕토 16세) 1927년 4월 16일 독일 바이에른 주 마르크틀 암 인(Marktl am Inn)에서 태어났다. 1951년 사제품을 받은 뒤 프라이징, 본, 튀빙엔, 레겐스부르크 등 여러 대학에서 교의신학 교수를 지냈다.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면서도 그 후의 각종 개혁이 대개는 ‘공의회의 정신’이라는 이름의 ‘파괴’였다고 주장하여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신학자로서는 ‘맑게 깨어있는, 분석적이고 동시에 강력한 종합력을 겸비한 지성’으로 사랑받았고 그의 말에는 ‘고전적인 광채’가 넘쳐났다. 1977년 뮌헨 프라이징 대교구 대교구장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다. 1981년부터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맡던 중 2005년 4월,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선출되어 재위 8년에 건강을 이유로 2013년 2월 27일 퇴위하였다. 21세기 최고 현인으로 꼽혔으며, 2022년 12월 9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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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사제품을 받은 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기초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 가톨릭 신학원 원장을 거쳐 솔내 성당, 화산동 성당, 연지동 성당, 삼천동 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으며, 2017년 5월 주교로 서품되어 현재 전주교구 교구장을 맡고 있다. 역서로는 《위기는 선물이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DOCAT》,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마지막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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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더불어 한 시대가 끝났다. 어쩌면 새 천년기의 발걸음에서 역사의 대전환을 특징짓는 하나의 시기가 끝난 것이다. 그가 교황으로 재임하던 8년은 교회가 내적인 성城을 굳건히 하고, 영혼의 힘을 기르기 위한 대피정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보면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새로움이 도래하도록 다리를 놓은 셈이다. 그의 후임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위대한 교황”이라고 칭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분은 자신 지성의 능력과 통찰력 때문에 위대했고, 신학에 대한 지대한 공헌 때문에 위대했으며, 교회와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위대했고, 자신의 성덕과 신앙심 때문에 위대했습니다. 그분의 정신은 세세대대로 항상 더 위대하고 더 강력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페터 우리는 교황이 홀로 결단하여 자신의 직무에서 사임하는 역사적 사건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역사 안에서는 처음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던 현 교황이 스스로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교황님은 이러한 혁명적인 방식을 통해, 근대에 어느 누구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교황권을 강력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이것은 더 현대적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더 인간적이며, 베드로 사도의 근원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2010년에 교황님은 《세상의 빛》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맡은 일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분명하게 들 때는 직무에서 물러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의무이기도 하고요.”(페터 제발트 저, 정종휴 역, 《세상의 빛》, 가톨릭출판사, 2012년, 58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내적으로 격렬한 갈등이 있었나요?
교황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당연히 이 결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천 년 동안 사임한 교황이 없었고, 1294년에 있었던 사임도 예외였기 때문에 사임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항상 다시 곰곰이 생각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에게 사임은, 극도로 힘든 내적 갈등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분명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책임과 중대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성찰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하느님 앞에서 제 자신을 성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를 산산이 부순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확고한 결정’ 중에서


페터 이임사의 두 번째 말씀, 그러니까 “저는 십자가를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것은 아주 확고한 말씀입니다.
교황 기이하게도 저의 사임 선언이 제가 십자가에서 내려와 더 안락한 삶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각오해야 할 비난입니다. 저는 사임을 결정하기 전에 이런 비난을 내적으로 마주해야 했습니다. 저는 사임이 일종의 도피나 어떤 실제적인 압박으로부터의 피신이 아니었다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거기에 실제적인 압박도 없었으며, 십자가로 향하게 하는 신앙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침묵의 고요 속에서 온 교회를 위해 기도에 더욱 집중하면서, 고통을 겪으시는 주님과 결합하여 머무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사임은 도피가 아니라 저의 봉사직에 충실히 머무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 ‘눈물로 드리는 깊은 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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