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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을 읽는 밤

코난 도일을 읽는 밤

(셜록 홈즈로 보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

마이클 더다 (지은이), 김용언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13-08-1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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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을 읽는 밤

책 정보

· 제목 : 코난 도일을 읽는 밤 (셜록 홈즈로 보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472157
· 쪽수 : 276쪽

책 소개

셜록 홈즈를 비롯한 코난 도일의 작품 이야기이자 그의 스토리텔링의 모든 기술을 담은 책. 셜록 홈즈 이야기 그 너머로 나아가 글쓰기의 주목할 만한 본체를 탐구해 보자는 초대장이자, 줄거리와 분위기에 대한 찬탄, 모험과 로맨스, 독서의 즐거움에 관한 책이다.

목차

서문 “자네는 내 방식을 알고 있지, 왓슨”

“그것은 하운드 견이었다”
“입문”
“가장 어둡고 사악한 일”
“잃어버린 세계”
“불가사의한 이야기들”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다”
“어디서나 셜록 홈즈의 이름을 듣는다”
“비공식적 세력입니다”
“나는 게임을 그 자체로 즐긴다.”
“랭데일 파이크 사건”
“일련의 이야기들”
“잘 자요, 미스터 셜록 홈즈”

부록 “배움에는 끝이 없다네, 왓슨”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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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이클 더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퓰리처 상을 받은 평론가 마이클 더다는 평생 동안 셜록 홈즈와 코난 도일의 오랜 팬이자, 전 세계 셜로키언들의 모임 중 가장 유명하고 로맨틱한 집단인 ‘베이커 가 특공대(The Baker Street Irregulars)’ 회원이기도 하다. 1948년 오하이오 주의 로레인에서 러시아 정교를 믿는 아버지와 가톨릭을 믿는 슬로바키아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철강 노동자로서 문화적인 분위기의 가정이라고는 볼 수 없었으나 소년 더다는 어린 시절부터 홀로 독서에 열중, 조숙함을 드러내며 주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다는 추리소설과 모험소설에서부터 도스토옙스키까지, 그리고 「공산당 선언」에서 포르노그래피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다. 책의 세계에 빠져 있는 건방진 소년에 많은 교사들은 당혹감을 느꼈지만 몇몇 훌륭한 교사들은 그를 격려하고 그가 자신의 문학적 천분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었다. 장학금을 받고 명문 오벌린 칼리지에 입학한 뒤, 약간의 방황 끝에 문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고 이후 코넬 대학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더다는 「워싱턴 포스트」에 문학 기사를 기고하기 시작했다. 현재도 「워싱턴 포스트」에 서평을 집필하고 있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서평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더다는 『코난 도일을 읽는 밤』으로 2012년 에드거 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다. 1993년 그의 서평들에 대하여 퓰리처 상이 수여되었고, 2004년 『오픈 북』으로 오하이오나 도서상을 수상했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 셋과 함께 메릴랜드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독서: 에세이와 문학적 여흥』(2000), 『즐거움에 엮여』(2005), 『고전 읽기의 즐거움』(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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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문학소녀』 『범죄소설』 등을 쓰고,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죽이는 책』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화 잡지 《키노》 《필름2.0》 《씨네21》,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 등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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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레이엄 그린의 유명한 글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이야말로 평생에 걸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한다. “나이가 든 다음 우리는 어떤 책을 존중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얻고, 또 이미 품고 있던 선입견을 교정하는 기회를 갖는다. 하지만 그보다는 책을 통해 이미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 확신을 재발견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모든 책은 우리에게 미래를 알려 주는 예언서다.”


낭만적인 시인들은 초원의 빛이나 꽃의 영광 같은 유년 시절을 한숨 쉬며 추억했다. 하지만 매끄럽게 윤기 나는 네 권의 페이퍼백 앞에서 데이지나 무지개가 어찌 비교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30년 넘게 문학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무수한 신간들을 읽으며 검토했다. 아, 하지만 그때, 그 시절 학교에서 쓰던 나무 책상, 그 자리를 거쳐 간 기나긴 세월 속 학생들의 이니셜이 조각칼로 여기저기 새겨진 책상에서 나는 각각의 페이퍼백 아트워크를 하나하나 찬찬히 뜯어보았고, 뒤표지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으며, 완벽하게 제본된 책등 꼭대기에서 발견한 섬세한 접착제 선을 꼼꼼하게 관찰하곤 했다. 그다음에야 주변을 휘휘 돌아보고, 때때로 억누르기 힘든 부러움에 휩싸여 근처 책상들 위에서 반짝거리는 보물들을 탐색하곤 했다. 제아무리 귀중한 초판본이라 할지라도, 누가 봐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북클럽 페이퍼백들만큼 조심스럽게 다뤄지고 소중하게 다뤄지진 못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바스커빌 가문의 개』를 사도록 나를 충동질한 소식지의 요약본을 기억해 낼 수 있다. 그 불길한 제목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소식지에는 페이퍼백 표지 그림의 축소판이 실렸는데, 달빛 비치는 바위 위에 쭈그리고 앉아 이글거리는 눈을 빛내는 어둠침침한 ‘무언가’가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스릴 넘치는 문구마저 불을 활활 뿜었다. ‘한밤중 황무지에서 불쑥 튀어나와 공포와 폭력적인 죽음의 기운을 퍼뜨리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당연히, 지옥의 가장 깊은 곳에서 튀어나온 괴물 같은 하운드 견 아니겠는가! 내가 신청한 바로 그 책을 펼쳐 들었을 때, 안쪽 페이지 해설 부분에는 괴물이 좀 더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바스커빌 가문의 개』는 나에게 이빨 자국을 남겼고, 그때까지는 잠잠했던 독서에의 진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렀을 무렵, 나는 더 이상 이전과 똑같은 열 살짜리 소년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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