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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521237
· 쪽수 : 204쪽
책 소개
목차
두루마리가 불태워질지라도
1. 성경과 신학?박영호
2. 성경과 성령?박영돈
3. 성경과 현실?김근주
책속에서
모름지기 하나님의 말씀이란 자체가 인간에게 충격을 줍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하는 게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 모든 신학은 위기의 해석학입니다. …세상의 모든 책이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당연히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그냥 고만고만하게 “아 내가 한두 가지만 고치면 잘 사는 것이겠거니” 하는 정도로 심상히 치료된다면 그건 가짜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만히 보면 모든 신학은 위기에서 나온 신학입니다.
_1. 성경과 신학(박영호) 중에서
인간의 큰 죄악 중 하나가 게으름입니다. 그 게으름은 밥 먹고 설거지 안 하고 회사 출근하기 싫은 게으름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게으름입니다. 아담이 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들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대부분 질문이에요. 질문이란 말은 무슨 뜻이겠어요? 생각하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생각하지 않고 바로 대답하는 게 죄입니다. 하나님이 질문하시는데 내가 어떻게 대답을 다 갖고 있겠어요? 묵상하고 생각해 보라 이거예요. 그게 바로 신학입니다.
_1. 성경과 신학(박영호) 중에서
성령은 우리를 기계적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의 조명을 받기 위해서는 신비주의자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우리의 사고를 비우고 우리의 동작과 수고를 멈추는 정적주의를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은 우리의 지성과 사유기능을 윤활하게 하고 탐구하는 노력을 통하여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과 함께 성령의 인도하심과 조명하심이 없이는 우리가 결코 진리에 이르지 못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_2. 성경과 성령(박영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