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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52134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들어가는 말: 묵상, 문제는 ‘해석’이다!
1부 묵상과 해석, 그 만남과 긴장
1. 우리의 말씀 묵상, 어디에서 길을 잃었나?
2. 성경 해석, 어떤 긴장을 요하는가?
2부 예수님에게서 배우는 묵상과 해석의 출발점
3. 예수님의 성경 해석, 핵심은 방법인가 준거점인가?
4. 신약성경 저자들의 말씀 묵상, 그 동기와 자세는 무엇인가?
3부 선인들의 성경 사용법
5.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성경 해석은 열등한 것인가?
6. 종교개혁에서 현대까지, 의미의 문제는 해결되었나?
4부 말씀 묵상의 역동성과 믿음의 상상력
7. 말씀 묵상 속, 왜 이리 많은 일들이 일어날까?
8. 말씀 묵상 중, 비유적 해석은 어디까지 허용되나?
5부 신약성경 저자들과 다시 놓는 묵상의 이야기 프레임
9.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로 묵상하기1
10. 예수님을 가리키는 이야기로 묵상하기2
11. 지금 여기에 임한 미래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묵상하기
12. 신앙 공동체의 이야기로 묵상하기
6부 함께 세워가야 할 해석 공동체의 묵상 문화
13. 지속 가능한 해석 공동체인가?
14. 말씀 묵상, 어떻게 더 깊이 들어갈 것인가?
나가는 말: ‘예수 이야기’ 프레임과 말씀의 식탁
부록.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은 성경을 어떻게 읽었나?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필자는 위에서 지적한 대로, 큐티의 잘못된 동기들을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일반 성도들의 비전문가적인 성경 해석을 말씀을 훼손하는 행위로 폄하하기만 하는 소위 ‘해석 전문가 집단의 엘리트주의’ 또한 배격한다. 이는 성경을 대중의 손에서 빼앗아 다시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더 큰 폐단을 낳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_1. 우리의 말씀 묵상, 어디에서 길을 잃었나? 중에서
예수님이 뒤집어 놓으신 것은 성경을 보는 눈만이 아니다. 예수님을 통해 일어난 해석학적 혁명은 신약 해석 공동체의 근간을 형성하는 중요한 연쇄적 변화들을 초래하였다. 신약성경 저자들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도, 세상도, 역사도, 공동체도, 자기 자신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에 대한 인식과 해석의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내용의 성취자라고 인식하자 미래에 임할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과 함께 ‘지금 여기’에 와 있다는 그리스도인들만의 독특한 역사 이해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나라의 시간 속에서 살기 시작했다.
_3. 예수님의 성경 해석, 핵심은 방법인가 준거점인가? 중에서
여전히 근대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는 아직 전근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마지막 부류에 속하는 이들에게는 전근대에 해당하는 지적 틀이 더 편안하다. 시골 교회의 연로한 권사님들에게 근대의 산물인 역사-문법적 방법을 가르치고 역사적 저자의 의도를 강조하면 말씀 교육 본연의 목적을 잃어 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해석학적 배려를 준비해야 한다. 적어도 해석 방법론에 있어서는 그렇다. 그러나 연로한 권사님들이든, 많이 배운 지성인들이든, 기복신앙적인 묵상은 허용될 수 없다. 처음부터 묵상의 틀이 잘못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야기에 붙잡힌 묵상이기 때문이다. 성경
전체의 뼈대가 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묵상의 틀을 다시 놓아야 한다. 이것이 2천 년 성경 해석사 전체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해석학적 교훈이다.
_6. 종교개혁에서 현대까지, 의미의 문제는 해결되었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