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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07765
· 쪽수 : 6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소르펜
2. 신의 손길137
3. 청천난류
4. 빛의 사원 - 현재 상황 : 1
5. 메가십
6. 먹는 자들 - 암흑 속의 간주곡
7. 대미지 게임
8. 발명의 끝 - 현재 상황 : 2
9. 샤의 세계
10. 커맨드 시스템 : 저반 - 현재 상황 : 3
11. 커맨드 시스템 : 정거장
12. 커맨드 시스템 : 엔진
13. 커맨드 시스템 : 종착역
14.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부록 - 이디란 대 컬처 전쟁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이 감각은 가끔 단순하고 규칙적인 패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을 때 잘못된 초점이 눈에 영향을 미쳐 뇌가 눈과 패턴 사이의 거리를 잘못 인식하게 되고 근육이 신경과 다로 놀고 실제와 인식 격차가 생기면서 느끼게 되는 것으로서, 일종의 어지러움, 정신을 잃을 듯한 현기증, 엄청나게 확대된 혼미함에 비교할 만한 감각이었다. 머리가 핑 도는 것이 아니었다. 꺼져 들고 허우적거리며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었다.
"넌 누구지? (난 누구지?) 넌 누구지?"
탕, 탕, 탕. 빗발치듯 탄환 떨어지는 소리, 문 닫히는 소리. 동시에 벌어지는 공격과 감금, 폭발과 붕괴.
그저 작은 사고. 경미한 실수. 종종 일어나는 그렇고 그런 일들 중 하나. 대미지 게임, 그리고 첨단 기술의 예능인... 불운한 조합. "무해한 화학 물질 두 가지, 이게 섞이면..." 피드백, 고통 같은 울부짖음, 그리고 깨져 나가는 무언가가...
거울과 거울 사이의 정신. 그는 자기 자신의 생각(무언가가 깨져 나갔다) 속으로 추락하면서 깊숙이 함몰되는 중이었다. 꺼져가는 한 부분ㅡ잠들지 않는 그 부분인가? 맞는가? 틀린가?ㅡ이 계속해 떨어지면서 저 아래 깊고 어두운 구멍 속에서 소리 지르고 있었다. "체인저... 체인저... 체인... (이이이)..." - 본문 264~26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