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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명수

게임의 명수

이언 M. 뱅크스 (지은이), 김민혜 (옮긴이)
  |  
열린책들
2011-05-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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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명수

책 정보

· 제목 : 게임의 명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10895
· 쪽수 : 496쪽

책 소개

영국의 문예지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작가 이언 M. 뱅크스의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의 가장 유명한 시리즈, SF 독자들 사이에서 컬트적 팬덤까지 만들어 낸 시리즈인 '컬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문명인 '컬처' 내부 인물의 선택과 모험을 그림으로써 한 사회의 구조가 개인과 그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목차

1. 컬처의 판에서 ………… 9
2. 제국 ……… 157
3.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 361
4. 졸이라고 무시했더니 ……… 469
옮긴이의 말 게임의 목적 …… 485

저자소개

이언 뱅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2월 16일에 스코틀랜드의 파이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판타지와 SF를 위시한 장르 소설을 탐독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J. R. R. 톨킨이었다고 한다. 아직 학생이었던 1970년에 최초의 작품이자 스파이 소설인 『헝가리제 수직 상승 제트기The Hungarian Life Jet』를 쓰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스털링 대학에 입학, 영문학과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같은 해에 두 번째 장편이자 전쟁을 다룬 『TTR』를 집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유럽과 모로코 등지를 방랑하면서 세 번째 장편이자 첫 번째 SF 소설인 『무기 사용Use of Weapons』을 탈고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후에는 철강업계에 잠시 종사하다가 1979년에 런던으로 이주, 법률 사무소에 취직했다. 이 시기에 뱅크스는 『검은 배경Against the Dark Background』과 『게임의 명수The Player of Games』를 탈고했다. 그러나 그가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한 것은 '영문학사에 남는 걸작'이라는 찬사와 '쓰레기'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문단 내외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말벌공장』을 발표한 1984년이다. 1985년의 『유리 위를 걸으면Walking on Glass』을 필두로 이언 뱅크스는 주류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들을 잇달아 발표했고, 영미권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비평가들에게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93년에는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베스트셀러 『크로 로드The Crow Road』가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타임스'는 이언 뱅크스를 '같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영국 소설가'로 평가하며 '전후 최고의 작가 50인'으로 손꼽았다. SF계에서 그는 스페이스 오페라 '컬처Culture' 시리즈의 작가로 컬트적인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두 개의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하나는 이언 뱅크스Iain Banks란 이름으로 이른바 순문학 소설을 쓸 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Menzies라는 미들네임의 약자를 넣은 이언 M. 뱅크스Iain M. Banks라는 이름으로 SF 소설을 쓸 때 사용한다. 둘 가운데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 일 없이 두 이름으로 각각 10편이 넘는 작품을 고르게 발표했다. 2013년 6월 9일 암투병 끝에 5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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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SF의 척박기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ACE88, 동서문화사 SF총서 등의 중역문고본들을 통해 SF와 판타지 문학에 빠져들었고, 중학교 때 PC 통신의 SF와 판타지 동호회들에서 카라스를 만났다. 모리처럼 <반지의 제왕>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으며, SF 번역모임에서 배우자를 만나 현재 요정이야기를 논픽션으로 분류하는 아이들과 함께 SF/F 덕후가족을 꿈꾸며 즐겁게 SF와 판타지 문학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언 M. 뱅크스의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대수학자》, 《게임의 명수》, 팀 파워스의 《라미아가 보고 있다》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리처드 매드슨의 《시간 여행자의 사랑》, 할런 코벤의 《위험한 계약》, 엘모어 레너드의 《핫키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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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게… 회색으로 느껴져, 카믈리스. 가끔은 내가 했던 걸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게임들조차 그냥 옛날 게임들이 겉모습만 바꾸고 있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해볼 만한 게 없어.」
「구게.」 카믈리스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한 뒤 평소엔 거의 하지 않는 일을 했다. 실제로 소파에 가서 완전히 내려앉은 것이다. 「일단 하나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 지금 이 얘기가 게임에 대한 거야, 아니면 인생에 대한 거야?」


마비였다. 구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구게는 숨을 못 쉬게 될까 봐, 심장이 멈추고 혀가 목구멍을 막을까 봐, 장에 힘이 빠질까 봐 겁이 났다.
모린-스켈이 구게에게 보이는 곳으로 날아왔다. 「제 말 잘 들어요, 제나우 구게.」 차가운 빗방울이 풀밭과 얼굴에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다. 「잘 들어요…. 당신은 절 도와야 해요. 전 우리가 나눈 대화를 전부 기록했어요. 오늘 아침 당신이 한 말과 몸짓을 모두 기록해 뒀다고요. 당신이 절 돕지 않으면, 그 기록을 세상에 공표하겠어요. 올즈 합과의 게임에서 당신이 속임수를 썼다는 걸 다들 알게 되겠죠.」 기계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무슨 말인지 알겠죠, 제나우 구게? 더 확실하게 말 안 해도 되죠? 제 말 이해했죠? 지금 제가 하는 행동을 부르는 말이 있죠. 오래된 단어예요. 혹시 당신이 아직도 기억 못할까 봐 알려 주자면, 전 협박이란 걸 하고 있어요.」


구게 앞 방 안에 이제 거대한 행성이 나타났다. 청백색 행성은 찬란하게 빛났고, 깜깜한 우주에서 천천히, 천천히 돌고 있었다. 「에아입니다. 자, 게임은 제국 권력 체제의 절대적인 필수 요소로 쓰입니다. 최대한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누구든 게임에 이기는 자가 황제가 됩니다.」 드론이 말했다.
구게는 천천히 드론을 돌아보았고, 드론도 구게를 보았다. 「전 당신과 농담하지 않습니다.」 드론이 감정 없는 목소리로 건조하게 말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요?」 드론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구게가 말했다.
「1백 퍼센트 진심입니다. 황제가 되다니 다소 특이한… 상품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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