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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  
열린책들
2008-07-01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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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책 정보

· 제목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32908366
· 쪽수 : 372쪽

책 소개

<장미의 이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삽화소설. 세상에 대한 모든 백과사전적 기록들을 다 기억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상실된 기억의 조각들을 복원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소설은 작가가 직접 제작한 몽타주를 비롯해 1940~1950년대 이탈리아를 생생하게 되살리는 다양한 이미지 자료들이 텍스트들과 병치되어 있다.

목차

상권

제1부 사고
1.가장 잔인한 달
2.나뭇잎 살그락거리는 소리
3.아마도 누군가는 네 꽃을 꺽으리라
4.나는 혼자서 도시로 떠난다

제2부 종이 기억
5.클라라벨라의 보물
6.최신 멜치 백과사전
7.다락에서 보낸 일주일
8.라디오
9.피포는 그걸 모르지
10.연금술사의 탑

인용 및 도판 출처

하권

제2부 종이 기억
11.거기 카포카바나에서는
12.이제 곧 화창한 날이 오리라
13.예쁘고 창백한 소녀
14.세 송이 장미 호텔

제3부 OI NO∑TOI
15.드디어 돌아왔구나, 내 친구 안개여!
16.바람이 씽씽 불고
17.사려 깊은 젋은이
18.당신은 햇살처럼 찬란하고

인용 및 도판 출처

저자소개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1971년에는 볼로냐 대학교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기호학 이론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정교수로 승진해 2007년까지 볼로냐 대학교에 재직했으며 국제기호학회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곧바로 <백과사전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 『제0호』 등 역사와 허구,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상상력이 교묘하게 엮인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 외에도 그의 저서는 철학과 미학, 역사와 정치, 대중문화 비평 등 인문학 전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한 영역을 포괄한다. 독선과 광신을 경계하고 언제나 명석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그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에코가 잡지 『레스프레소』에 <미네르바 성냥갑>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칼럼 중 2000년 이후에 썼던 것을 모은 책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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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다른 책 >
이세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뇌』,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제0호』,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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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나는 성인이 된 뒤로 솔라라에 기꺼운 마음으로 가지 않았을까? 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다가가면서도 그것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솔라라는 커다란 마을보다 클까마까 한 작은 행정 구역으로, 분지에 자리 잡고 있다. 내 어린 시절의 터전은 솔라라 그 자체라기보다, 나지막한 언덕의 포도밭 사이로 난 길로 솔라라를 스치듯이 지나 더 올라간 곳에 있었다. 니콜레타는 여러 굽이를 돌고 난 어떤 지점에서 좁다란 샛길로 접어들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차들이 겨우 엇갈려 지나갈 만한 너비의 등판길을 따라 적어도 2킬로미터를 달렸다. 등판길 양쪽의 풍경은 서로 달랐다. 오른쪽에는 아주 완만한 언덕에 포도밭이 장식 줄처럼 길게 이어져 있는 몬페라토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 상권 본문 147쪽에서

안개가 흩어지고 있다. 나는 두 손으로 땅을 짚으며 걸어가던 브루노를 기억하지만, 내 딸 카를라의 출생이나 대학 졸업식 날이나 파올라와의 첫 만남은 기억하지 못한다.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다가 이제는 내 인생 초년기의 모든 추억을 되살리고 있지만, 시빌라가 일자리를 찾아서 고서점에 처음으로 들어오던 날이나 내가 마지막으로 시를 썼던 때는 기억하지 못한다. 릴라 사바의 얼굴도 기억해 낼 수가 없다. 그 얼굴을 기억해 낼 수만 있다면, 계속 이렇게 깊은 잠에 빠져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어른이 된 뒤에도 평생을 두고 어디에서나 릴라의 얼굴을 찾았다고 하는데, 정작 그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건 내가 성인으로 살아온 삶과 성인이 되면서 잊고 싶어 했던 것을 아직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하권 본문 529~53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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