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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개

바스커빌가의 개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  
열린책들
2010-03-05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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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개

책 정보

· 제목 : 바스커빌가의 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2911021
· 쪽수 : 262쪽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02번째 책, 아서 코넌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 음울하고 황량한 황무지, 이끼로 덮인 바위산, 탈옥수와 의문의 사내 그리고 소름 끼치는 '악마 개'의 진실까지, 그 모든 것을 밝혀내는 명탐정 셜록 홈스의 기막힌 추리가 펼쳐진다.

목차

1. 셜록 홈스
2. 바스커빌가의 저주
3. 사건
4. 헨리 바스커빌 경
5. 끊어진 세 개의 실마리
6. 바스커빌 홀
7. 매리피트 저택의 스태플턴 남매
8. 왓슨 박사의 첫 번째 보고
9. 황무지의 불빛
10. 왓슨 박사의 일기
11. 바위산의 남자
12. 황무지의 시체
13. 포위망을 좁히며
14. 바스커빌가의 개
15. 회고

코넌 도일, <셜록 홈스>의 모습으로 영원을 살다
아서 코넌 도일 연보

저자소개

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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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저술가. 스티븐 킹, 존 르 카레 등, 소설 및 인문서를 90여 편 번역하였으며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의 매체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였다. 현재는 <여성신문>에 “ 아내를 위한 레시피 ” 라는 글을 연재한다. 이 책의 제목도 그 칼럼에서 따왔다. 저서로는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등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부인과 살며 매주 한 번 가평 텃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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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의 어깨 너머로 노란 종이와 색 바랜 글자들을 보았다. 맨 위에는 <바스커빌 홀>이라는 글자가, 아래쪽에는 마구 휘갈긴 필체로 <1742>라는 숫자가 큼직하게 쓰여 있었다.
「무슨 보고서 같군.」
「예, 바스커빌가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얘기죠.」
「하지만 나에게 조언을 구하려는 것은 보다 현대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었던가요?」
「매우 현대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죠. 게다가 스물네 시간 안에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짧은 데다 사건과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읽어 드렸으면 좋겠군요.」
홈스는 체념한 듯, 의자에 등을 기댄 다음 손끝을 붙이고 두 눈을 감았다. 모티머 박사는 문서를 불빛 쪽으로 돌려놓고, 고음의 갈라지는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기이한 옛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셜록 홈스가 그의 대답을 메모해 두었다.
「자, 클레이튼, 오늘 아침 10시에 이 집을 감시한 다음, 두 신사분을 쫓아 리전트 가로 달려간 손님이 있었지? 그에 대해서 말해 주겠나?」
사내는 깜짝 놀라더니 다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께서 이미 다 아시는 듯한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요? 사실은 그 신사분께서 탐정이라고 하시기에, 전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습죠.」
「이보게, 이건 무척 중요한 일이라네. 행여 내게 뭐든 숨기려 들면 자넨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고 있어. 손님이 그러던가? 자기가 탐정이라고?」 「예, 그렇습니다.」 「언제 그런 말을 했지?」 「마차에서 내릴 때였죠.」 「그밖에 또 한 이야기가 있던가?」 「성함을 알려 줬습죠.」
홈스는 재빨리 내게 승리의 눈짓을 보냈다.
「오, 이름을 얘기해 줬다고? 아주 경솔한 짓을 했군. 그래, 이름이 뭐라고 하던가?」
「존함이 셜록 홈스 씨라고 하더군요.」
마부의 대답에 내 친구는 말 그대로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정말로 기이하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때였네. 결국 추적을 포기하고 바위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지. 달은 오른쪽의 화강암 산에 낮게 걸린 터라, 닭 볏처럼 날카로운 봉우리가 동그란 은반을 등지고 서 있는 모양이었어. 난 그 바위산의 달빛 한가운데 검은 조각상처럼 서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네. 환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지 말게, 홈스. 내 평생 그렇게 분명하게 사물을 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 내가 보기에 그림자의 주인은 키가 크고 마른 남자였어. 두 다리를 조금 벌린 채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눈앞에 펼쳐진 토탄과 화강암의 광활한 황무지를 보며 깊은 사색에 빠진 듯했다네. 소름 끼치는 황무지의 정령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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