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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세계의 신화와 전설 일반
· ISBN : 9788939207288
· 쪽수 : 480쪽
책 소개
목차
제1강
세계의 신화 지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신화가 있다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신화
아시아를 바라보는 시선
아시아 신화의 세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신화가 있다
신화의 인문학
제2강
신화는 생태학이다: 암각화와 드림타임
문화의 두 얼굴
인문학이란 감흥이다
명마산 암각화 일별
천전리 암각화 일별
생명기호 각배와 우주뱀
반구대 암각화 일별
고래라는 지적 생명체
고래의 노래에서 탄생한 글로벌 네트워크망
다윈을 거슬러 역진화한 고래-“사슴이 고래가 되었다.”
암각화 속의 상징형식 (1)
암각화 속의 상징형식 (2)
생명서판 속의 내부섬광: 빛의 예술
내부섬광은 현대의 지각에 어떻게 나타나는가
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대칭성 인류학
제3강
길가메쉬: 신화를 낳은 신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
점토판으로 읽는 길가메쉬 서사시
인류 최초의 걸작
바이블과 바벨의 전쟁
제4강
샤나메와 쿠쉬나메: 페르시아 신화의 황홀한 세계
조로아스터교와 페르시아 신화 아베스타
페르시아의 멸망과 샤나메
쿠쉬나메의 바실라
신라 공주와 결혼한 아비틴
오늘 우리에게 페르시아 신화가 주는 의미
제5강
산해경: 기기묘묘한 중국 신화의 세계
중국 신화의 두 가지 맥락
소수 민족의 구비전승
한족의 문헌전승과 산해경
산해경, 고대의 박물지이자 천문서
산해경의 시대적 맥락과 ‘중심’으로서의 시선 문제
허구보다 역사를 중시하는 지식 전통과 역사공정
신화 속의 영웅과 역사 속의 영웅, 그 경계
산해경의 신화와 중국인의 사유
새로운 동아시아 신화학: 황제와 단군, 아마테라스를 넘어서
제6강
라마야나: 인도를 넘어선 가장 인도다운 신화
인도를 대표하는 서사시
라마와 시타의 망명생활
원숭이 장군 하누만의 맹활약
시타, 불의 시련 248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라마야나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
제7강
게세르: 인간을 위해 세상에 온 동북아시아 초원의 영웅
몽골의 대서사시, 토올리
신화의 원형이 살아있는 토올리
게세르칸 서사시의 두 가지 전승 형태
게세르칸 서사시와 단군 신화
게세르와 단군은 누구인가
화석화된 신화와 살아있는 신화
제8강
마하바라타: 세상의 모든 지혜
인류에게 이야기는 무슨 의미인가
마하바라타와 인도 철학사상
주사위게임- 가공할 비극의 시작
인도를 움직이는 철학서 바가바드기타
스토리텔링 마하바라타
마하바라타의 불편한 진실 너머
제9강
오시리스와 이시스: 죽음과 삶의 결혼
인류, 죽음을 넘어 영생을 꿈꾸다
하늘과 땅의 분리
신과 인간의 분리
애도, 수난, 시체
죽음과 삶의 바느질
이집트 사자의 서
이집트 신화와 기독교 문명
제10강
데데 코르쿠트와 알퍼므쉬: 멀고도 가까운 튀르크 족, 그리고 그들의 영웅
형제의 나라 한국과 터키
튀르크는 누구인가
튀르크의 토템과 샤먼
튀르크 족의 영웅 서사시
우즈벡 민족의 영웅 서사시 알퍼므쉬
현자가 들려주는 서사시, 데데 코르쿠트의 서
제11강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일본 국토의 창생과 천황제의 기원
문화콘텐츠란 무엇인가
신화,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일본 열도의 탄생
죽은 아내를 만나려고 저승으로 간 신
일본 건국신, 태양신의 탄생
제12강
바리데기와 오늘이: 인드라망 위를 지금도 걸어가는 우리 신화
함흥본 바리데기의 특징과 의미
바리데기와 오늘이 이야기
인드라망: 신화의 핵심, 우주의 비밀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떤 특정 지역이 세계의 중심인가. 우리가 아시아 신화를 배우더라도 그것만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신화는 평등합니다. 모든 인류가 평등한 것처럼 말입니다. 인문학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정신입니다. 질문을 끝없이 던지는 것이 인문 정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야만 역사 앞에서, 신화 앞에서 인간이 겸허해지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신화 지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신화가 있다」 중에서
길가메쉬는 개인 적인 영생을 포기한 후 인류라는 더 큰 생명체의 존속에 기여하는 문화영웅이 되었습니다. 인간만이 죽음을 의식하고 그래서 인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고대의 필자가 후세에 전해준 깨달음입니다. 4000년이 지나 우리는 어떤지요? 우리는 각자 죽음에 맞선 영웅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서사시를 쓰고 있습니다.
-「길가메시: 신화를 낳은 신화」 중에서
바리데기와 오늘이의 신화는 바로 이런 세계관을 이야기하는 것 이라는 게 제 강의의 핵심입니다. 바리데기와 오늘이는 바로 인드라망 위를 지금도 걸어가고 있다.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하게 위해 타자와 관계를 맺을 때, 타자를 도울 때 바리데기이고 오늘이가 될 수 있다. 바로 이런 겁니다. 이것이 바리데기와 원천강본 풀이 신화의 핵심이고,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이 우주의 비밀입니다.
-「바리데기와 오늘이: 인드라망 위를 지금도 걸어가는 우리 신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