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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고픈 시간

감성이 고픈 시간

(2011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집)

방송문화진흥회 (엮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1-11-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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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고픈 시간

책 정보

· 제목 : 감성이 고픈 시간 (2011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46045415
· 쪽수 : 336쪽

책 소개

2011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집. 시청자와 프로그램 제작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방송문화진흥회가 매해 실시하는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이 2011년 14회를 맞이했다. 이 책에는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39편의 수상작과 SNS 시대에 맞춘 140자 방송비평이 수록되었다.

목차

발간사/ 심사평

최우수작
결국 나는 너다-이무제: KBS <개그콘서트> <감수성> 코너에서 이뤄지는 소통이 의미하는 것

우수작
젊은 사극의 신선한 도발-이수향: 드라마 <공주의 남자>와 <성균관 스캔들>
나는 현실이다-이영제: MBC <나는 가수다> 비평
아름다워서 사라지는 것들-장혜숙: <가리봉동의 꿈>을 중심으로
인간의 유통기한-정안진: MBC <로열 패밀리>와 KBS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가작
내 안의 ‘빛’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공미경: <반짝반짝 빛나는>
방송은 음악계의 십자군이 될 수 있는가--김자경: MBC <나는 가수다>의 인기,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얼굴, 몸, 나이, 학벌, 돈으로 만들어낸 그들만의 계급-김혜윤
나는 TV다-박경아: <나는 가수다>와 <나도 가수다> 사이
예능 프로그램의 유사 저널리즘 행위가 갖는 위험성-박세희: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비평문
‘자기 음악’을 하는 아마추어가 대중음악 방송에 등장하다-박아람: <슈퍼스타K 2>, <위대한 탄생>
지극히 잔인한 연애 이야기, <짝>-윤나리: 사랑으로 향하려는 욕망이 어떻게 제어되는가
공소시효, 우리 시대의 면죄부인가-전찬미: <그것이 알고 싶다> 800회 특집 한국 3대 미제사건 시리즈
다시 부르는 청춘 찬가-정진아: <성균관 스캔들>, <보스를 지켜라>를 보고
<로열 패밀리>, 자본이 계급을 재편한 시대, 인간다움의 길을 묻다-조수빈

수록작
결핍과 성장의 스토리: <위대한 탄생 1> 신드롬에 관한 분석-강태경
학교가 정말, 숨을 쉬나요--곽영신: EBS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의 ‘공(功)’과 ‘과(過)’
<나는 가수다>의 권력자는 누구인가--김경민
잔인한 웃음, 그 ‘욕망의 삼각형’-김성준: KBS <개그콘서트> <헬스걸> 그리고 스노보크라시(snobocracy)
위기의 끝, 희망의 시작-김영미
<시선집중>, 오색(五色) 신화의 가능성-김준산: 신화학의 시선으로 본 <시선집중>
부모, 멘토를 만나다-김지민: EBS <60분 부모>, 부모와 아이 곁을 지키는 성실한 육아 나침반!
여성들이여, 화장품 약장수를 조심하라-김지혜: <겟 잇 뷰티(Get it beauty) 시즌4>
어찌 생각하면 가장 필요했던 변화-김지훈: 주거에 관한 의 주목
영웅의 위대한 조력자이거나 혹은 마녀이거나-김진영: 오디션 프로그램 속 여성상에 대해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MBC <위대한 탄생>, Mnet <슈퍼스타K 2>
사적 복수와 공적 응징의 불편한 화해-김현순: <시티헌터>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의 포스트모던 ‘Time’-김호빈: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저자소개

방송문화진흥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국내 방송문화 진흥을 위해 설립된 이래 다양한 연구사업과 출판사업을 통해 국내 방송계와 학계에 도움이 되는 방송관련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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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정한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것이 관계의 역전에 더욱 극적인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북쪽의 오랑캐는 우리의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정신과 정반대되는 변발을 하고 등장한다. 이러한 외모는 우리의 전통과 대척점에 선 문화다. 따라서 그는 극명한 적으로 자연스럽게 상정된다. 외부의 적이 명확해지면 내부의 결속은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감수성>에서는 막말을 하면 바로 적군과 아군의 관계마저 비틀어버리는 식으로 이를 역이용해 웃음을 준다. 결국 적도 아군도 없는 오직 마음 여린 사람들만 모인 곳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만큼 긴장감도 높아진다. 누가 언제 어떻게 적으로 몰아세워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랑캐에게 모욕적인 고문을 하는 장수를 향해 서로 입을 모아 “저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어?”라고 반문하는 것이 그 예다. 이처럼 <감수성>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지속적인 변화는 제어하기 어려워만 보였던 감성적 소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이어가는 중요한 요소다. _17쪽(최우수작 ?결국 나는 너다? 중)


이는 끊임없는 관계의 역전 덕분이다. 예민한 장수와 병사, 포로들이 주고받는 대화에서 드러나는 반전과 권위의 붕괴가 묘미다. 이들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그들의 행동이 별반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통해서다. 여기에 우리 사회의 단면이 그대로 투영된다. 한번 상처를 주고 사과를 해도 돌아서면 똑같이 저지르게 되는 미숙한 소통 능력. 그것이 궁극적으로 <감수성>에서 보여주고자 한 풍자가 아닐까. 이 <감수성>이 궁극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찰이다. _21쪽(최우수작 ?결국 나는 너다? 중)


<성균관 스캔들>에서 정조와 잘금 4인방이 꿈꾸는 세상은 신분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조선이었다. 그리고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과 김승유가 지켜내고자 했던 사랑은 권력과 복수를 뛰어넘은 숭고한 가치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두 작품은 사극 내러티브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_31쪽(우수작 ?젊은 사극의 신선한 도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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