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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관행의 실체

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관행의 실체

(전직 감사가 손으로 눌러쓴 3년간의 감사일지)

강동원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1-12-30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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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관행의 실체

책 정보

· 제목 : 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관행의 실체 (전직 감사가 손으로 눌러쓴 3년간의 감사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46045484
· 쪽수 : 304쪽

책 소개

참여정부 시절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감사로 부임한 저자가 손으로 눌러쓴 3년간의 일기를 정리한 책이다. 관료주의와 권위주의에 물든 관리자들과 허울뿐인 감사, 뇌물수수, 외유성 출장 등 공기업 내부에 뿌리 깊게 박힌 부정부패와 구조적 비리를 고발하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제1부 낙하산 감사 공기업에 들어가다
공기업의 놀라운 실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허울뿐인 감사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만 존재하는 세상
부실한 감사, 안일한 대응
암울한 공기업의 현실, 감사 위에 사장
해외출장의 목적은?
가재는 게 편인 세상
부정부패와의 싸움
원칙보다 반칙
골프 치러 가는 출장
뻔뻔한 종무식

제2부 사장은 부르주아, 감사는 프롤레타리아
새로워진 감사실
부끄러움을 모른다
감사일지 공개의 파장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
경영철학 같은 건 기대할 수 없다
엉터리 보고, 엉터리 회의
제가 바로 무능한 낙하산입니다
뇌물수수, 감사할 자격이 있는가?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
전자감사시스템 개발

제3부 도덕불감증에 중독된 사람들
도덕불감증에 걸린 공기업
한심한 감사원 특별조사본부
신이 내린 직장의 관습
감사를 잘하면 비리가 사라지나?
이과수 외유 사건
‘전자감사시스템’ 특허를 받다
건국 이래 최초의 한국 쌀 수출 쾌거
부실하기 그지없는 출장보고서
연해주를 돌아보며
제 식구 챙기기
미운털 박힌 감사의 이임식

저자소개

강동원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전북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602번지에서 출생했다. 덕과초등학교, 남원용성중학교, 전주상업고등학교(현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김대중 공동의장 비서, 1987년 평화민주당 재정국장, 1991년 전북도의회 의원,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후원회 사무총장, 2001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조직특보 겸 전북본부장, 2003년 개혁당 전북도당 상임대표, 2010년 국민참여당 종로지역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감사 시절 ‘전자감사시스템’을 개발하고 발명특허를 출원해 참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을 주도했다. 2008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한국의 인탑스(주)가 투자한 ‘아로-프리모리에’ 초대 사장으로 2년간 해외농업에 종사했다. 2011년 통일부 신진학자, 상지대학교 북방농업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통일한국의 식량문제를 연구했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전북 남원·순창). 논문으로 「남북이 상생하는 농업협력 방안 연구」(2007),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남·북·러 농업협력 방안 연구」(2011) 등 다수가 있다. 지은 책으로 <제가 바로 무능한 낙하산입니다>(2007), <통일농업 해법 찾기>(2008, 공저), <공기업 판도라의 상자 1·2>(2009), <철밥통 공기업>(2011), <연해주 농업 진출의 전략적 접근>(20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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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사님!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문서로 인수인계한 경우는 없었고요, 전임 감사님들이 신임 감사님께 하신 덕담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 ‘감사실장이 하자는 대로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인수인계 사항입니다.”
‘뭐라고, 감사실장이 하자는 대로만 하면 된다!’ 억장이 무너지는 듯해 순간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왔다. 나는 그들을 상대하기가 녹록치 않음을 직감했다.


과거에는 사장이 감사에게 용돈을 주며 회유하거나 의기투합해 동업자가 되기도 했다는 말이 세상에 회자되기도 했다. 사장이 감사실을 장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사권을 이용해 감사실장과 부장을 자신이나 관리이사 직계로 배치하는 것이다. 당연히 감사실장과 부장은 관리이사와 사장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감사실의 중요한 정보는 사장에게 먼저 보고하고 감사에게는 사후에 보고를 하거나 아예 생략해 들러리로 만든다. 소위 감사를 물먹이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본사의 주요 부서는 어김없이 자체감사에서 제외된다. 설사 인사 조치할 만한 징계사유가 있어도 온정주의가 발동되어 축소·은폐된다.


나는 충격적이었다. 인사정책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인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할 당사자들이 문제점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직원들이 단순히 급여인상과 진급 등 본인과 직접 이해가 있는 문제에만 관심을 가진 결과가 아닐까. 따지고 보면 직원들의 반응이 새삼스럽진 않다. 감사실조차 감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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